“매장의 첫 손님이 주문하신 금액은 전액 선교비로 드린다.

장혜리 더 그라스 대표
장혜리 더 그라스 대표

 

어려운 곳에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는 일에 쓰이길 바란다.”

더 그라스 장혜리 대표는 매장 운영의 철칙 중 기본은 첫 손님의 수익을 선교비로 책정한다는 것이다.

처음 매장을 열고 첫 기도가 첫 손님의 수익을 하나님에 드릴 수 있게 이끌어 달라는 것이었다. 장 대표의 간절한 바람은 곧 이루어져 지금은 진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매장의 첫 손님이 주문하신 금액은 전액 선교비로 드린다. 어려운 곳에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는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하는 장 대표는 “지금은 저의 뜻을 아는 많은 고객분들이 첫 손님이 되기 위해 이른 시간 발걸음을 하신다.”고 말한다. 그의 선한 마음은 더 그라스에 온전히 녹아있다. 하얀 건물과 넓은 잔디는 그의 심성을 닮았다.

건축 사업을 하는 시아버지와 장 대표가 직접 설계하고 인테리어도 직접 했다. 세심한 정성이 녹아있는 더 그라스는 진천의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손꼽힌다. 넓은 잔디가 있어 주말이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찾아 휴식을 취한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애견인들도 반려동물을 동반해 많이 찾는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더 그라스만의 블렌딩을 개발했다. 프뉴마로 이름 붙여진 이 커피는 4가지 원두를 배합한다. 적당한 산미와 너무 다크하지 않게 블렌딩 해 호불호가 거의 없는 맛을 찾아냈다.”고 설명하는 장 대표는 “대중적인 맛을 찾았지만 깊은 맛이나 풍미는 놓지 않았다. 맛을 본 고객들은 원두의 구매를 문의하지만, 신선도가 생명인 커피기에 최상을 맛을 선보이려 매장에서만 판매한다.”고 말한다.

 

“더 그라스는 디저트 베이커리 카페다. 빵과 음료에 있어 자신감이 있다. 딸기철이 지나면 고랭지 딸기를 구입해 언제나 신선한 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최대한 자연을 담으려 노력한다.”

더 그라스는 디저트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커피와 베이커리도 수준급이다. 더 그라스가 선보이는 빵과 음료에 장 대표는 큰 자부심이 있다. 그는 재료 선택에 있어서 누구보다 깐깐하다.

“더 그라스는 디저트 베이커리 카페다. 빵과 음료에 있어 자신감이 있다. 딸기 농장이 많은 진천의 로컬푸드에서 당일 수확한 딸기를 구입해 사용한다. 딸기철이 지나면 고랭지 딸기를 구입해 언제나 신선한 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최대한 자연을 담으려 노력한다.”고 장 대표는 설명한다. 오미자. 자몽. 딸기 등 에이드에 들어가는 수제청은 맛이 깊고 풍부하다.

오미자 에이드는 오미자 청을 일 년간 숙성해 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다양한 과일 에이드의 맛을 보면 짙은 과일 향과 통째로 갈아 넣은 듯한 풍부한 식감이 있다.

타산에 젖지 않은 장 대표의 맛이다. 녹차향이 진한 말차 라떼도 유기농만 고집한다. 이런 이유로 노년층의 고객들도 더 그라스로 발걸음을 돌린다. 빵에 들어가는 생크림도 달지 않아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계절 메뉴도 더 그라스의 자랑이다. 찬바람이 불면 생강 라떼와 고구마 라떼를 맛보려 고객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실타래 빙수의 문의가 많아진다. “계절에 맞는 메뉴를 항상 고민하고 연구한다. 신선한 기획과 노력을 고객이 구매한다고 믿는다.”고 자신하는 장 대표는 “전 직원에게 손님이 매장을 들어설 때 ‘더 그라스입니다’라고 인사하라 요구한다. 아름다운 카페의 풍경과 정성스러운 맛과 따뜻한 친절이 하나가 돼야 비로소 더 그라스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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