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운을 주는 인테리어 풍수(風水)

아이 공부방 남향 피하라
아이의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 지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도 전에 비해 부쩍 줄었다. 게다가 “책상에 앉아 있으면 짜증이 나고 졸린다”며 주로 방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다가 잠이 들거나, 거실 소파에 누워 공부한다고 고집하다가 결국 TV에 빠져든다.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 아이의 공부방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학습에 영향을 끼치는 조명, 책상과 의자, 침대 등의 선택과 배치를 고려하면 학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은은한 밝기 집중력 높여
보통 조명은 책상을 밝게 하고 주위는 어둡게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 처음에는 집중이 잘되는 듯하지만 금세 졸리거나 산만해지기 쉽다. 항상 방안의 전체 조명을 은은하게 유지하면서 스탠드는 중간 밝기를 유지해 눈의 피로를 줄인다. 스탠드의 위치는 책상 상단에 놓아 그림자가 지지 않게 해주고, 오른손잡이인 경우 왼쪽 위에서 비추도록 해야 눈의 피로가 적다.


햇빛은 가능한 가려주자
흔히 아이들 방은 남향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햇빛으로 책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공부방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북쪽이나 동북쪽이 좋다. 현재 공부방에 햇빛이 너무 많이 들 경우 블라인드 등 채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주는게 좋다.


의자는 몸에 딱 맞게
너무 푹신하거나 소파 같이 몸이 푹 파묻히는 의자는 오히려 허리 건강을 해친다. 또 식탁의자와 같이 딱딱한 의자는 오랜 시간 공부하는 아이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의 체형에 딱 맞는 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주용하다. 바퀴가 달린 의자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의 주의력을 생각한다면 바퀴 잠금 장치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책상은 방문을 바라봐야
책상을 벽 쪽으로 붙이게 되면 좁은 공간에 틀어박힌 느낌을 주게 된다. 책상을 방 입구 쪽을 향하도록 배치하면 탁 트인 공간에서 더 길게 집중할 수 있다. 또 가족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아이의 정면을 볼 수 있는 책상 배치는 아이가 공상이나 산만한 행동을 자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침대와 책상은 떨어져야
침대 옆에서 공부하면 잠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공부방에는 침대를 놓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함께 놓아야 한다면 책상과 떨어진 곳에 배치한다. 특히 아이가 저학년인 경우 침대를 방 중앙에 놓는 것도 좋다. 은연중에 자신이 넓은 공간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는 당당함을 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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