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메카 군산 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인

군산 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이상덕 회장

(주)진흥주물 이상덕 대표가 말하는 군산 산단의 재도약

주물 산업은 주철을 재료로 자동차, 항공기, 건축자재 등을 생산해내는 대표적인 부품 산업으로 국가 기간산업에 이바지하는 공업의 기초라고 볼 수 있다. 이상덕 대표의 ㈜진흥주물은 군산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자동화되고(Automatic) 깨끗하며(Clean) 쉽고 편하게(Easy) 작업하여, 3D 업종의 편견을 극복하는 ACE Line의 작업 환경과 친환경적인 선진 주물 산업문화로 국내 뿌리산업의 발전을 선도했다.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군산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회원기업들과 상생하는 활로를 모색하며 인력 지원을 위한 사업, 친환경 에너지 발전 사업과 입지 구조 해법을 위한 운송 지원 등을 위한 사업 촉진 등의 다양한 대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에 군산은 다시 미래 산업화의 기반으로 거듭나고 있다.

 

뿌리 산업이 되는 소재기업, (주)진흥주물

이상덕 (주)진흥주물 대표는 “뿌리가 되는 국가기간산업이 상당한 위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소부장’, 즉 소재, 부품, 장비 개발 기업에 정책적인 투자를 대대적으로 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빈약한 산업이 소재산업이다. 소재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을 경우 해외 상황에 따라 산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을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기 때문에 소재산업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재산업을 비유하자면 공업에서 소재산업은 기관이라는 중심부가 되어 에너지를 전달하고 그 외 산업이 부품과 장비가 되므로 중심적인 소재산업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중요하다.

(주)진흥주물은 2019년 9월 19일 ‘2019 산업단지의 날’에서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때까지의 노력과 경쟁의 대상은 대기업이 많았다. “직원들이 업적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잘 되는 쪽으로 경영의 초석을 다집니다. 직원들의 협조로 회사가 성장하고 매출이 신장되며 기술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고 말한 이 대표는 수상의 영예를 직원들의 몫으로 돌렸다.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호남 1위 주조공업체 “위기를 기회로”

이상덕 대표는 1978년 2월 대우중공업(주) 소재사업본부에 입사해서 뿌리산업의 중심인 주물소재 분야에서 25년간 근무하면서 주물소재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 및 건설장비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선행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했다.

IMF로 대우중공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자신이 관리하며 애정과 열정으로 직접 건설했던 (주)진흥주물이 장래를 기약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그는 국내 최고의 부품소재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종업원들과 함께 경영권을 인수하고 토지 및 건물을 임차해서 2003년 2월 1일 ‘정도경영’의 경영이념으로 종업원 지주회사로서 새로운 진흥주물을 창립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그간 종업원들은 대우중공업의 용역업체 직원으로서 주인의식도 없이 대충 일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혁신 활동이라는 것을 귀찮게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덕대표는 몸을 아끼지 않고 솔선수범하고 노력하는 자세와 직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직원들의 마음에 전달되었다. 그 결과 2002년 대우중공업 용역회사로 58억 원의 매출을 올리던 회사를 2003년 170억 원, 2005년 287억 원 등의 매출로 매해 가파르게 성장시키고 2012년 군산공장의 완공 이후 꾸준한 성장으로 2017년 751억 원 매출로 2003년 대비 13배 이상의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 ㈜진흥주물은 글로벌 선도 주물회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상덕 대표의 겸손과 성실의 솔선수범으로 회사에서 근무하던 임직원들이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기술과 품질혁신 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만들고 있는 것이 제품이 아니라 분신이라고 생각하라’는 목표를 주문했다”고 발전과정을 설명했다.

초기 자산이 없이 경영권만 인수하여 시작된 진흥주물은 대우중공업을 인수한 두산 인프라코어와 설비자산 인수 협상을 진행하며 기술보증기금 인천기술평가센터의 평가를 통해 보증지원을 받고 원활히 이를 마무리했다.

동시에 2007년에 INNO-BIZ 인증, 벤처기업 인증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진력하면서 ㈜진흥주물은 2009년에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전국주조기술 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에서 미군 사륜트럭의 핵심부품인 “차동기어 박스(Differential Housing)”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위기를 극복한 노경협의 진흥 가족문화

(주)진흥주물에는 ‘진흥가족문화’가 있다. 2008년 미국에서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외환위기가 왔을 때 미군납 업체인 회사에도 위기가 왔다. 이때 이 대표는 “저희 역시 몹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함께 고생해온 가족 같은 직원들을 내보낼 수 없었고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방책을 냈다. 해고대신 스스로 감봉하고 출근시간을 전력 사용 많은 시간을 피해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경비를 줄였다”고 술회했다. 이후 모든 임직원의 전력투구로 리먼 사태 6개월 여 후에 정상궤도를 찾으면서 진흥주물은 직원을 단한명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이직율도 낮고 ‘진흥가족문화’로 서로를 위하며 역경을 이겨내고 발전하는 튼실한 중소기업으로 거듭났다. 이후 2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진흥주물은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며 직원들의 자아발전과 역량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분기와 해마다 우수사원을 포상하고 장기근속 직원에 부부동반 여행 및 감사패를 수여하며 사기를 진작한다. 아울러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과 동호회 운영으로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진흥가족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한다.

(주)진흥주물은 청년 내일채움공제 도입으로 근무만족도도 향상되고 종업원 지주회사제 운영으로 노경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는 체육대회와 근로자의 날, 송년의 밤 등의 행사동안 직원들과의 대면 대화로 고충을 듣고 의견을 반영하여 임직원들과의 스킨십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한번은 회식자리에서 직원들 한사람 한사람과 술잔을 주고 받으며 대화하다가 어느덧 소주를 100잔 넘게 마셔서 죽을 뻔한 적도 있다”고 이상덕 대표는 웃으며 말했다.

㈜진흥주물은 기술혁신과 품질혁신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토대로 2006년 ‘산업자원부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2014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및 전라북도 기술경영혁신 선도기업으로 거듭나 한단계 더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 회사의 성장에는 주물산업 환경개선과 의식 전환의 발전을 상징하는 과정이 온전하게 들어있다.

환경오염업종으로 전형적인 3D 산업으로 인식되었던 주물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에서 2012년 10월 완공한 군산공장은 자동화된 설비(Automatic)로 깨끗한 작업환경(Clean)에서 쉽고 편하게(Easy) 작업하며 우수한 주물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ACE Line을 구축해 선진적이고 환경 친화적 주물 산업문화를 선도했다.

이 대표는 (주)진흥주물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도록 2016년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을 준비하고 선도적으로 기초단계를 구축하는 성공했다. 회사가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TPS(Toyota Production System) 개선활동으로 제조프로세스 고도화를 하면서 주물기업의 To-Be Model을 선도했다. 세계 주물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아울러 품질경영시스템(IATF16949, SQ) 및 환경시스템(ISO 14001)을 정착한 품질관리와 협력 업체와 동반자 관계로 경영과 기술지원에서 최선을 다하는 윤리경영을 지킨다. 2014년 이후 매해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선정되고 전라북도의 전략산업 선도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2015년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 등 대외적 수상, 특허와 인증을 다수 늘리며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시나브로 얻은 다수의 인증 및 특허 이외에도 대외적 수상이력도 다양하다. 2001년 주조기술대회 금상을 시작으로 수출 100만 불 탑상(2009), 전국주조기술 경기대회 대통령상(2009), 수출 2000만 불 탑상(2010), 전라북도 도지사표창(2012), 군산시장 표창(2013), 전라북도도지사 투자유공기업 표창(2013)과 동탑산업훈장(2019) 등등 기술 혁신의 꾸준한 성장을 드러낸다.

(주)진흥주물은 ‘탱크를 싣고 절벽을 올라가는 트럭’을 만드는 미국 방위산업체 오시코시(OTC) 사에 군용트럭용 차동기어박스를 납품을 하게 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뿌리산업’의 대표 기업으로서 인정을 받았다.

또한 이때 당시에 초저가로 공세하는 중국 업체들과 입찰 경쟁이 붙었는데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한 신뢰로서 납품에 성공했던 것이다.

또한 2002년 2차 연평해전이 발생했을 때는 미군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 미군의 납품처 이동 필요성에 대해 있었던 문의들이 군산의 공장이 미군 비행장과 인접한 설비 입지와 굳건한 품질 신뢰도로 오히려 회사의 신용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유명한 일화도 이 대표는 밝혔다.

아울러 (주)진흥주물은 창립 공장이 있는 인천시에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한 자율협약(VA)’을 체결하고 2009년 ‘환경관리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한 친환경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인정받았다.

지역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이상덕 대표는 성업 중인 인천 공장 이외에 2012년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주)진흥주물로서 약 10,000 여 평의 대지에 390억 원이 투자되어 200 여명의 고용효과가 군산 지역 경제에 이바지되었다.

한편 “노경협의”의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경영의 정도로 생각하는 그는 4기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을 맡았다. 이 회장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선포된 군산에서 경영자를 대표한 중책을 맡으면서 중소기업체들의 상생 방법을 찾아 노력했다.

학교, 연구소, 지원기관 및 관공서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했다. 서부발전(주)과 중부발전(주) 등의 공기업들과 함께 진행한 산업혁신 운동으로 입주기업들에게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특히 20 여개 경영자협의회 회원사와 함께 정부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태양광 사업을 진행해 각사 6천만 원 상당의 설치비 지원과 함께 전기료 판매수익을 발생하여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이 회장은 2019년 이후에도 계속적인 사업화를 기획하여 군산 국가 산단에 전기차 관련 제조업체, 태양광 관련 제조업체, 풍력관련 제조업체와 대체부품으로 다각화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입주로 시름이 덜어진 기억을 떠올렸다.

현재 군산국가산업단지에는 800여개 업체가 있고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에는 200여개 업체에서 증가세이다. 이상덕 회장은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4대회장으로 국가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업무를 같이 하고 있다. 주로 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한 업무에 신경을 쓰고 있다. 경영자협의회는 전국에 22개로 지역별 특색으로 인한 차이는 있지만 회원사를 위한 활동임에는 마찬가지다.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는 근로자 출퇴근 시 통근버스 관리와 공단 직원 기숙사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군산시와 노동부의 협조를 받아서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다. 최근에는 지엠과 현대차 협력 업체들이 전라북도 지역내 사업에서 일거리가 줄어 지역 외 비즈니스와의 원활한 연계로 핸디캡을 극복하고 있다. 지역 시도에서 운영을 지원받아 ‘한마음 문화마당’ 등의 문화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군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군산 경제가 활성화 될 길을 찾아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조선 사업과 자동차 산업 등의 회원사들과 지역 기업들이 원만하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자리를 찾아가도록 자체적으로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의 재도약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 회장은 조실부모하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대우중공업을 거쳐 진흥주물을 창립한 한국의 ‘뿌리기업’ 인이며 슬하에 1남을 둔 당당한 가장으로 현재에 이른 생애에 대해 “정도경영을 경영철학 삼아 공명정대한 기업경영의 완수를 평생을 업으로 삼고 있다. 회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힘이 되어 주었다”고 말했다.

이상덕 회장은 이 땅의 젊은이들과 직원들에게 “하나의 일에 승부를 내고 이에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힘든 업종의 근로자들이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진득하게 최고가 될 때까지 반드시 노력해주십시오. 본인의 노력으로 이루어 가는 성취감이 돈보다도 만족스러운 행복일 겁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 힘을 내서 이 시기를 잘 극복해서 서로 손 맞잡고 웃는 날이 다시 오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들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는 마음을 모두에게 전했다.

창립지 인천과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군산의 지역경제와 한국의 뿌리산업, 나아가 한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진흥주물과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회, 이상덕 회장의 힘찬 활동과 발전을 기대해본다.

이상덕 군산 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대전고 졸업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졸업

대우종합기계(주)부장

㈜진흥주물 대표이사

한국주조공학회 사업이사

한국 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상훈

주조기술대회 (ADI)금상

전국주조기술 경기대회 대통령상 수상

무역의 날 2000만 불 수출탑 수상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 (2012, 투자유공기업 2013)

군산시장 표창 수상

2019 산업단지의 날 동탑산업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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