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칼럼
양심의 종교와 소통하는 정치
  • 유희석 기자
  • 승인 2020.05.18 17:15
  • 호수 288
  • 댓글 0
유희석 취재부장

2020년 초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기존 항생제 투여 등 일반적 치료를 무력화시키는 변종 폐렴을 초래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는 팬데믹 현상(전세계적 대유행)에 지구촌이 우려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호흡기 침입을 막기 위하여 개인 위생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 과정에서 방역 물품 등에 대한 매점매석도 일어나고 적재적소에 공급도 어려워 세계가 들썩거리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중국으로부터의 입국금지를 하지 못한 조기 예방조치에 대한 해석으로 논란이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는 신흥종교 신천지교가 있었다. 우한 등지에 교회를 만들며 활동해온 신천지 종교의 암행전도로 인한 감염자 유입으로 한국 특히 대구와 경북지역의 바이러스 초기 확산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에 대한 신천지 교주의 대국민 사과 중 그의 손목에 “박근혜”라는 이름이 들어있는 시계를 착용한 부분에도 대한 해석으로 이어지는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세의 영향으로 사회 대부분의 종교활동 그리고 국민들의 사회와 문화 활동에도 이 질병 예방 차원에서 많은 제약 받고 이어 경제에도 무리가 생기고 있는 현황이다.

이에 국민들은 폐쇄적인 특정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의 어떤 면이 전염병 확산의 사회적 문제와 맞물려서 물의를 일으키는지 또 어떤 정치적 연관성으로도 끊임없는 논란의 여지를 남기는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종교와 또한 정치에 대한 올바른 해석의 필요성을 느끼게 만드는 부분이다. 일례로 일부 신천지 교인이 이만희 교주의 대국민 사과를 자신을 대신해 희생한 고행으로 여기는 모습은 흡사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라보는 관점과 연관되어 불편하고 불균형한 대칭을 느끼게 만든다.

종교에 심취하는 사람들은 대개 그 종교가 자신의 사회성에서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알려준다고 믿는다. 어렵고 힘들어도 그런 식으로 스스로를 종교의 위안에 붙잡아 놓기 위하여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희생하고 이를 스스로의 행복을 위한 대가로 여긴다. 이는 종교적 신념으로 행하는 자선의 봉사를 통하여 행복감의 증대를 느끼게 하는 ‘마더 테레사 효과’의 본뜻을 어거지로 연상시키는 면이다. 또한 이는 정치적으로도 연관되어 마치 국가 발전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정당화하는 전체주의 전쟁 국가관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이다.

이는 세상에 있는 각각의 종교가 지향하는 구원에 대해서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구원과 일반적인 구원과의 차이를 올바로 알아가며 체계적인 역경 극복의 동력원을 삼고 이를 사회적인 발전의 계기로 만들며 희망을 느끼는 소통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선한 의지로서 소통하는 양심에 맞추어 종교 활동이 이루어지고 정치로서도 양심이 반영되는 만큼 사회가 운영된다면 국민들의 억울함이 상대적으로 방지되고 적어질 것이다. 또한 양심에 기반한 경제로 삶에 필요한 돈과 재화의 흐름이 필요한 곳 우선으로 적재적소로 이어지면 빈부격차의 완화와 함께 부의 재분배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이름으로 실현되는 문화적 혁명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양심을 중시하는 문화로 인하여 지하로 스며드는 어두운 돈의 흐름이 점차 양지로 나오면서 자본의 이율 또한 좋아지면서 국력도 국민의 양심이 연결되며 발전한 민주주의로서 정당하게 성장할 것이다. 아울러 기본적으로 정당성으로 국가 정체성이 완성되는 세계질서에서도 발언권이 정당하게 성립되는 위상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밝은 미래를 기하면서 세계정세를 돌아보게 되면 우리나라가 어떠한 방식으로 발전할지 그리고 왜 소통이 그토록 중요한지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정치와 종교 사이의 거리감 역시도 독재정권 연장선상에서 국민의 소통을 막기위해 의도된 담론이었다. 예수를 인류 전체의 양심의 상징으로 믿고 행하는 그리스도교의 구미서구권이 세계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힘이 바로 서로 공감하는 소통의 힘으로서 가능했다는 면에서 되새길 여지가 있을 것이다. 행복을 위해 국민의 양심을 지키려는 하나의 대전제로 묶여있는 국가의 담론으로서의 소통이 필요한 이유를 올바로 알 바가 있다.

재화의 소유를 우선시하는 자본주의의 폐해에서 지키기 어려운 양심을 구체적으로 지키려는 의지를 구체화한다면 실제로 많은 종교들이 내세우는 구원은 인간의 거룩함의 근본인 양심을 통한 사회 정의 구현과 영적 질서회복으로서의 구원이며 희망임을 알 수 있다.

필자는 혼돈에 빠지는 사회상에 대한 담론적 희망의 보완을 위하여 그동안 소통의 양심과 소유욕 비양심의 사이에 대한 하나의 관점을 줄곧 제시해왔다. 이는 단순한 지식에 대한 표현만이 아닌 우리 자신을 보다 구체적이고 보편적으로 볼 수 있을 계기를 위한 분별을 위한 좌표의 제안을 위한 시도였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소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본연의 지향인 양심에 대한 의지를 정치·경제·사회·문화 안에서 이루어야 구체적으로 행복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먹고 살기 위한” 싸움과 다툼 속에서 이해관계가 뒤엉키지 않고 영적인 질서를 이루도록 만들어 내는 양심이 필요한 이유이다. 스스로 안에서 소통하는 양심과 소유욕심의 차이를 알고 우선적으로 종교와 정치에서부터 그리고 경제와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구체적으로 희망을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한 지금이다.

양심은 종교로서 지켜지는 미덕이고 또한 창조질서와 동화되는 생명력이다.

인간사에서 생존의 어려움에 시달려도 양심을 통한 의지를 고취함은 바로 종교의 근본이며 정치 질서의 근본이 된다. 사람들은 롤모델이 되는 성현들의 업적을 통해서 감동되며 그 안에 들어있는 그들의 양심과 동화를 이루고 소통한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위대한 사람들의 성공담에서 희망을 얻는 일은 보다 보편적이다. 작곡가 베토벤이 귀가 안들리던 말년의 대작으로 “백만인아, 서로 포옹하라. 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고 말하는 환희의 송가나 삼중고의 장애를 극복하며 희망의 상징이 된 헬렌 켈러의 생애와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를 바꾼 사업가가 되며 성공한 스티브 잡스의 업적과 같은 무수한 성공의 과정들을 접하며 자신의 처지에서의 시작에서 겪었던 어려움과의 동화를 느낀다. 이어 그 성취물을 통해 드러난 성공자의 양심을 통해 자신에게 힘과 영감을 얻는 경우와 같다고 할 것이다. 사회문화적으로도 이렇게 양심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큰 문화를 가진 국가가 세계인의 공감 속에서 힘을 얻고 역할을 찾았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종교에 대해 개인의 수양으로서만 소극적으로만 접근한 과거 보다 구체적인 양심을 살리는 자유의지의 발전을 위하여 뜻을 모으는 과정으로 종교를 바라볼 필요를 느끼는 지금이다.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뜻을 가지는 이유 중에 자아의 실현이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자아의 정당성을 공감 속에서 인정받으며 국민의 결정권을 상징하는 권위를 실현하려고 정치 참여 의지가 발현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가진 양심으로서 사회적으로도 궁극적인 행복을 추구한다. 양심과 연결된 종교에 대해서도 단지 편의적 해석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사회적 선택방향으로 바라보는 과정에서 민주주의가 발전된 역사의 올바른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양심을 종교적으로만 바라보면 타인보다 우월한 심성의 수양 차원으로 머무를 수 있고, 지식으로 접근한다면 상아탑의 지적 전유물로만 볼 수 있겠지만, 정치로 실현되면 공감의 힘이 보다 구체적으로 각자의 삶에 와닿을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올바른 종교활동과 민주적 정치활동도 결국은 더 양심을 살리도록 소통하자는 하나의 원의를 가진다. 그러므로 양심대로 바라보며 행동하는 것이 온전한 행복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하다.

한국에서 코로나 19 사태 중 신천지 종교의 확진 전파 사례에 악영향을 반면교사 삼을 이 시기에 민주주의의 실현과 정치 발전을 위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온다. 유권자로서 정치에 대한 희망이 필요한 시간이다. 보다 지혜롭게 힘을 얻고 양심이 보호받고 실현되는 희망을 위한 의지를 모을 때이다. 그러므로 종교와 정치 그리고 경제와 사회 모든 면에서 지혜로서 양심을 이루고 지키며 행할 지금이다.

유희석 기자  nickyoo261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희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