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포천선 전철7호선 연장사업,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타면제 사업 선정

박윤국 포천시장

산정호수, 한탄강,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 활용, 생태관광도시 구축

12만평, 5천여세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등 자족형 명품도시 실현

‘영평사격장갈등관리협의회’ 통해 주민의견 수렴, 정부 보상 대책 마련

 

포천시(박윤국 시장)는 국립수목원, 현무암과 협곡으로 이루어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산정호수, 백운계곡, 아트밸리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오성 이항복 선생, 한음 이덕형 선생, 면암 최익현 선생 등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 문화자원과 더불어 포천막걸리, 이동갈비와 같이 대표적인 먹거리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포천 한우, 사과, 포도 등 친환경 먹거리를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윤국 시장은 이러한 우리 포천시 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코드를 창출함으로써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평화시대 수도권 관광 중심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윤국 포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제7대 시장 취임 후 시정을 이끌어 오신 소감

취임 이후 10개월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지만 포천의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는 가슴 벅찬 기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시급한 우리시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중앙부처 등을 정신없이 뛰어다녔습니다. 또한 정체된 지난 10년을 되짚어보고 희망찬 미래를 구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취임이후 군 사격장 피해대책을 최우선하여 미8군이 약 118억 원을 투입한 영평사격장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영평사격장 헬기사격 중단 및 야간사격을 축소하고,

철도 유치 총력을 위하여 시의 사활을 걸고 철도유치 타당성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35만 5천여 명의 시민 서명 달성, 광화문광장에서 포천시민 1만3천여 명이 모여 철도에 대한 절실함과 열망을 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1월 29일 도봉산·포천선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타면제 사업을 선정되어 우리시에 철도를 유치하는 결실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고모IC 반영,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도로건설(수원산터널)의 본격화, 광암~마산 간 도로 완전개통,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북부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확정 등 민선7기 출범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찬 결실을 보았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앞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믿을 수 있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 나가겠습니다.

국토교통부 면담

임기 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역점 시정사업은 무엇인가?

첫째 광역교통인프라 및 산업기반구축을 위해 지난 1월29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공항 유치사업, 43번국도 확장사업 등을 통해 남북경협의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선점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산정호수, 한탄강,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생태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국가지질공원인 한탄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네스코 인증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지질공원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문화 복지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소흘읍에 LH공사와 함께 12만평, 5천여세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비롯한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자족형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산후조리원 등의 건립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2019년 포천시의 시급한 현안과제가 있다면?

우리 포천시는 지난 67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영평사격장과 동양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을 비롯해서 2개의 군단과 그 예하부대 등 군사시설이 주둔하고 있어, 군 사격 및 훈련에 따른 소음 및 진동 등에 따른 주민피해가 심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영중면에 소재한 美 영평사격장은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사격소음으로 인해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사격장 도비탄이 민가 지붕에 낙하하는 등 최근 5년간 16회에 걸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되었고, 이외에도 환경오염, 산불, 도로파손, 지가하락 등 헤아릴 수 없는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손실규모가 1조3천5백 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사격장 이전 또는 폐쇄가 근본적인 해답이 될 수 있지만 국가안보를 위한 軍 작전성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이 점은 많은 협의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 따라서, 차선책으로 지난 해 부터 영평사격장 갈등관리를 위해 국방부 차관 주재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평사격장갈등관리협의회’에서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야간사격 시 주민피해 최소화방안, 도비탄 예방 및 산불 진화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정부를 상대로 15개 사업, 약 2조9천 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아무쪼록 포천시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특별한 보상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을 드리면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주민을 위해 정부는 직접적인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재정지원 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청와대 방문.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소개와 향후 시의 구체적 발전 방안은?

포천시는 전철 7호선 연장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시로 태어날 것입니다. 전철과 연계한 역세권 택지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며, 전철을 통해 서울의 강남까지 접근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어 서울까지의 출퇴근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전철 연장으로 공항유치, 관광개발, 물류단지 조성 등 전철과 연계된 여러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기업유치 및 특화사업, 제4차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포천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시민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면서 가장 절실하고 절박하게 들었던 얘기가 “경제가 어렵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금년에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15만 시민 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환경 개선과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으며,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고 낡은 제도를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튼튼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융자 및 보증지원제도를 운영하고, 포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남북경협에 대비한 유망업종을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 산업단지 등을 적극 유치하여 모두가 상생하는 경제도시, 경기북부의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포천시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

시정운영 철학과 시민에게 하시고 싶은 밀씀

민선7기에는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 누구에게나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고, 양질의 풍부한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력 있는 포천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영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청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젊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저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지방다운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그 길을 가겠습니다. 앞으로 포천시는 열린시정을 위해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시민께 신뢰 받을 수 있는 포천시가 되겠습니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민선7기 새로운 포천을 위한 시정의 책임자로 선택됐다.

2002년 민선3기 초대 포천군수를 시작으로 제1,2대 포천시 시장을 역임하였고, 지난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52.1%의 압도적인 지지로 4선에 성공해 현재 7대 포천시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1956년 포천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의회 의원 및 초대 포천군의회 의원, 포천시장 등을 두루 거친 포천시의 중추적인 정치인이다.

박윤국 시장은 2018년 7월, ‘평화시대 남북거점 도시 포천’ 건설을 목표로 민선7기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취임 직후부터 미군 사격장 헬기사격 중단 및 야간사격 축소 등의 성과를 도출하고, 도봉산-포천선 전철7호선 연장사업 유치, 수원산터널 공사의 본격화, 경기북부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취임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다양한 시정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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