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위해 최선의 노력 기울여

지역최대 숙원사업인 정선 제3교 가설공사 조기 착공

아리랑과 함께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

정선군은 유서 깊은 아리랑 문화를 바탕으로 근대화, 산업화를 거치면서 강원남부의 중심지역으로 발전해 왔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특화하여 관광도시로서 성장하여 왔다. 특히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선5일장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즐기는 레일바이크와 화암동굴의 비경, 하늘을 걷는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 그리고 내국인 출입의 정선카지노 등은 전국적인 관광 상품으로서 정선의 자랑거리이다.

다음은 민선 6기를 맞은 전정환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정선군 전정환 군수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멀지 않았다.

그동안 준비해 오신 과정도 그렇고 감회가 남다르실 텐데군수님의 올림픽 준비와 지금 진행 사항, 그리고 올림픽 이후에 대한 정선군의 비전에 대해 듣고 싶다.

강원도민 그리고 정선군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동계올림픽이 세 번의 도전 끝에 대회를 유치, 7년간을 준비하여 올림픽 개막을 100여일 남기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은기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그리고 전 세계인에게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잊지 못하게 할 올림픽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왔다. 이에 정선군은 전통과 감동,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한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대안을 정선아리랑에서 찾았다.

더욱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는 대한민국 아리랑의수도 정선군과 아리랑의 원류인 정선아리랑이 존재하고 있다.

정선군은 그동안 올림픽을 앞두고 정선아리랑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추고 세계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과 타악, 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을 추진해 왔다.

따라서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여러가지 형식들이 개·폐막식 행사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선조들의 삶의 향이 짙게 묻어 있는 정선아리랑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지구촌 가족들에게 평화와 희망,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대한민국 대표 메시지, 그리고 올림픽 이후에도 잊혀 지지 않는 문화유산으로 남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큰 틀에서는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올림픽 명품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장 및 산림자원을 활용한 4계절 관광지화를 만들어 관광사업과 연계한 특구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정선아리랑 등 다양한 문화유산 등으로 요즘 가장 ‘핫’ 한 관광도시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경기장 시설 활용을 통한 지역 경제부흥과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 정진회(회장 전정환, 정선군수)에서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정환 정선군수 및 정광복 정선경찰서장, 최종근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정진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정선의 전통시장하면 또 역사와 전통이 깊기로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민선6기에서도 이런 전통시장을 알리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어떻게 해 왔나?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국 17개 시도 60여개 시장이 참가한 전국 5일장 박람회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전국에 있는 5일 장터와 전통시장을 테마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전국 5일장 박람회를 앞으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국가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국 우수시장 120개소가 참여하는 2018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군의 전통시장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다른 지역 우수시장의 경쟁력과 관광상품을 함께 공유하는 한마당 축제장이 되었다.

앞으로도 정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고한,사북,임계 전통시장은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콘텐츠 개발하여 차별화하고, 증산시장은 새로이 전통시장으로 지정하여 고한, 사북 전통시장과 연계한 특화시장으로 조성하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우리지역에 생산되지 않는 타 지역의 저렴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우리지역에 공급될 수 있도록 농산물 공판장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 김성수 지사장은 24일 정선장학회를 방문해 전정환 이사장(정선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정선군 지역최대 숙원사업이 해결되었다고 하던데?

지역최대 숙원사업인 정선 제3교 가설공사의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해 사업계획 확정 후 국도 42호선 정선~여량간 도로건설 공사를 추가로 반영해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내달 착공할 예정인 정선 제3교 가설공사는 정선읍 애산리에서 덕송교차로 지점 접속도로(408m)와 교량(392m) 조성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도 59호선과 42호선을 연결하는 정선 제3교가 완공되면 알펜시아와 하이원리조트간 최단구간 도로가 확보된다.

이는 연계관광 활성화는 물론 영동고속도로 지정체시 교통 분담 역할도 담당한다. 또 동계올림픽 중봉 알파인경기장 접근도로인 국도 59호선 도로개설 공사도 올해 안에 완료된다. 현재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평창군 진부면 막동리 구간(14.7㎞·사업비 1121억원) 마지막 공정이 진행 중이다. 정선읍과 남면을 연결하는 국도 59호선 도로개설 공사도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이 도로는 2024년 까지 8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된다.

지난 2015년 개통한 평창~정선 국도 42호선 확포장 공사도 1·2공구(14.9㎞)에 이어 3공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8년 착공된 3공구(총연장 10.2㎞)는 터널 2개와 교량 9개,교차로 5개 등으로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년 숙원사업인 정선3교와 국도 개설·확포장이 완공되면 영서와 영동권역은 물론 수도권 접근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전정환(왼쪽) 강원 정선군수와 제종길(오른쪽)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1일 안산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 군 운영은 어떻게?

민선6기가 출범한 지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참으로 숨 가쁘고 바쁘게 지나온 3년이었다. 군민들의 성원 속에 600여 공직자와 군정 각 분야에서 미래 정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기에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 정부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강원도 최우수, 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등 크고 작은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와 정선고드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민선6기 가장 큰 지역 현안이자 폐광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군립병원을 개원했다. 그리고 아리랑의 수도 정선, 아리랑 문화의 중심이 될 정선아리랑센터 개관도 손꼽을 수 있다.

이 밖에 폐광 지역의 주택난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150세대 규모의 고한 행복주택과 민간아파트 건립도 앞으로 본격 추진한다.

남은 임기 동안 올림픽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행정전문가로서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통합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통해 정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지역발전의 최대 기회인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모든 군민들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고 했다. 군민 모두가 저를 믿고 희망 정선을 만드는데 함께해 주신다면 반드시 그 믿음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정선 아리랑박물관에서 전정환 정선군수, 진용선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전시 특별전 개관식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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