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범죄 예방과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전국의 13만여 명의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있기에 주민생활은 편안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여 경찰이 하지 못하는 일부를 경찰을 도와 골목 구석구석을 순찰하면서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민·관·경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부족한 경찰력을 보충해주는 자율방범대는 자기 몸을 희생 시키는 양초와 같이 자기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낮에는 주어진 자기 업무에, 밤에는 개인시간을 쪼개어 동네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범죄예방활동에 앞장서며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자율방범대는 서울시 각동에 한 개 이상 방범대를 조직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범순찰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연합회장 서천열)를 찾았다.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 서천열 연합회장

“각종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는 1996년 서울특별시 25개자치구 31개 경찰서의 31명 자율방범연합대장 산하 11,000여명 대원들이 각자 활동하다가 2009년 초대 윤석진 연합회장이 31개 연합대를 하나로 통합하여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창립하여 3.4대 최종식 회장이 이끌어 왔고 5대 (現) 서천열 연합회장이 “방범순찰 있는 곳에 주민행복 배가 된다”는 슬로건으로 열심히 방범 순찰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자율방범연합회는 서천열 연합회장을 필두로 수석부회장 1명과 10분과(부회장) 1처(처장) 10국장(조직도참조)등으로 조직되었으며 분과이상은 각 자치구 연합대장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분과별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대원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야간에는 취객들이 많고 절도 강도사건들이 발생되는 지역을 중점으로 순찰하고 있다. 유흥업소가 많은 취약지역과 청소년들에게 불건전한 장소로 제공되고 있는 공원과 놀이터 등에도 방범순찰을 하면서 청소년을 선도하고, 음주자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자택귀환 봉사와 현행범은 경찰과 협조하여 검거하는 등 유기적 활동으로 지역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새 회장단에 대한 기대를 대신하며 파이팅을 외쳤다.(앞줄 좌측에서 3번째 서천열 회장)

열악한 환경에 “꾸준히 봉사하는 대원”들께 감사하며 5대 연합회 포부 밝혀

서울특별시 자율방범연합회는 4대 최종식 연합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2016년 12월 2일 5대 서천열 연합회장이 선출 되었고 취임사에서 “서울시자율방범연합회뿐만 아니라 전국자율방범연합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일부 받아서 운영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이 부족분을 개인적인 사비로 운영되는 실정이라 정부에서 근무복이나 장비라도 지원이 되었으면 한다”며 “관련 법률안이 빠른 시일 내에 제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법률안 제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 가정, 내 직장, 내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을 잘 지도하여 범죄 없는 마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아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현재보다 더 발전되고 신뢰하는 방범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 했다.

서울시자율방범연합회 회기를 4대 최종식 연합회장(우측)에게 인수받고 있는 서천열 연합회장(좌측)

“방범대 운영비는 대원들 회비로도 운영이 어려워”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책을 살펴보면 각 지자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순찰에 필요한 장비와 야식비 명목으로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대원들의 회비와 찬조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되는 지원금으로는 철마다 순찰복 구입비이나 넓은 지역순찰에 필요한 순찰차량 운영에 따른 유류비, 보험료와 장비일체, 또한 초소마다 지출되는 전기세, 초소 관리비 등으로 상당량의 비용이 개인으로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 연합회장은 “회비 이외에 소요되는 비용은 개인들이 충당해서 지역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방범순찰을 열심히 하는 각 대원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하였다.

 

“방범활동은 물론, 소외된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는 그 지역구의 주민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어디가 취약지역인지 경찰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는 대원들은 명절이나 피서 철이 오면 빈집털이가 많아 예방순찰을 더욱 강화 하고 있다.

또한 야간 순찰 및 지역 자생활동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선행도 실천하고 있다. 한 예로 대원들이 행사에서 성금을 마련하여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김장철에는 김장김치를 추운겨울에는 연탄과 쌀을 매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에 앞장서고 거주지역안전을 지키고있는 자율방범대원들

“서울시자율방범연합회 서울시조례안이 통과되어야 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3개구가 자율방범대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 되었고 전국 17개 특별시. 광역시. 도 지역의 자율방범연합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어서 실행중이며 서울에서는 아직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계류 중에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방범순찰 봉사하는 대원들이 순찰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의회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자율방범조례안이 통과 되어야 한다고 본다.

 

자율방범 “제도적 기반을 마련, 관련 법률 조속히 제정 돼야..”

서천열 연합회장은 “자율방범대는 부족한 경찰인력을 보완하고 지역사회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조직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적근거 없이 현재 일부 지방경찰청 예규로 운영되는 등 자율방범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자율방범대의 법률적 근거가 마련되지 못함에 따라 활동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상이나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므로 원활한 활동을 전개하기에 많은 한계점에 와 있다.”고 토로하며 “전국적으로 대원들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법적불비로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있기 때문에 자율방범대의 법률안이 하루속히 입법이 되어야만 된다”고 말한다.

자율방범대의 방범활동은 자치단체와 경찰 소관이고 특히 경찰의 협조 하에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소요경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금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한 예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자율방범대와 매우 유사한 단체로 이미 오래전에 ‘소방기본법’과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법률’상에서 법률적인 근거를 두고 있다. 따라서 자율방범대도 유사단체와의 형평성 등을 위해 운영에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지역의 치안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자율방범대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봉사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또한 조속히 제정이 되어야 한다.

2017년7월 서천열 연합회장(좌측에서 4번째) 민생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우측에서 4번째)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모습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준 축복입니다.”

사람이 자력으로 많은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뜻하는 것처럼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때도 많다. 하지만 서 연합회장은 어느 것 하나 불평하고 낙심하는 것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을 믿고, 서울시연합회의 임원들과 대원들이 맡은바 소임을 다하여 방범순찰로 성심껏 봉사를 하며 그러한 뜻을 지역주민들이 알고서 자율방범대에게 감사의 성원을 보내는 그 뜻을 항상 가슴속에 담아 모든 일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천열 연합회장은 임원진들과 대원들의 봉사정신이 지역구마다 아름답게 변화시켜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밤에는 방범순찰로 헌신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자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는 그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힌다.

전국노래자랑 질서봉사후 기념촬영

“자율방범대 참봉사 정신,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이어져야..”

마음은 있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봉사활동, 개인주의에 빠져 사소한일로 이웃과 충돌하는 요즘사회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에서 우러나 몸으로 실천하는 게 진정한 봉사이고, 곧 ‘참봉사정신’이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서천열 연합회장과 임원진, 대원들은 오늘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참여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되는 것이 최고 바램이라고 한다. 본 기자는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사회의 희생정신으로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헌신하는 서울시자율방범연합회 서천열 회장과 임원진. 대원들 봉사의 노력에 진정한 감사의 뜻을 드리며 서울시자율방범대 모든 대원 분들의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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