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개선사업 추진 본격 시동

광주광역시교육청

[뉴스매거진 김도기]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9일 학교시설지원단 강당에서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에 대한 주제로 창원대학교 하현철 교수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한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타시도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의 폐암 사망’ 등으로 인한 작업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됨에 따라 마련했다. 또 고용노동부에서 배포한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 학습을 통해개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술직 담당을 비롯한 각 부서별 조리실 작업환경 개선 TF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우리 지역의 설계분야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이번 강의를 맡은 하현철 교수는 2021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를 마련하는 데 연구책임자로서 활동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당 관련자들이 환기설비의 설계이론과 개선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또 그 동안 시교육청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신축·증축학교의 조리실 개선 설계안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받아 현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고등학교 4교 대상 시범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초중학교 29교에 대한 설계용역도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오근배 과장은 “이번 교육은 급식조리실의 환기설비 개선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조리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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