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소상공인들의 복구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

25일 고광민 서울시의원과 수해피해 중소기업 간의 간담회 사진

[뉴스매거진 김도기]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25일 서울 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초구 관내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초구 내 대표적 수해피해 중소기업 중 하나인 ㈜삼성엠피에스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광민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청, 서초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수해피해 복구 관련 주무부서 직원들도 대거 참석하여 신속한 복구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지난 서울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게 되었고, 복구를 위해 영업이 중단될 정도로 경영적·영업적 손실이 심각하다며 수해피해로 인한 애로사항을 거듭 호소했다.

이어 지난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 명단에서 서초구가 제외된 점을 비판하면서 정부가 수립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이 비현실적임을 지적하고, 2차 재난 지역 선포 시에는 반드시 서초구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광민 의원은 “서초구는 지난 집중호우 기간 당시 상가 및 주거지역이 대거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고, 맨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 나와 행인 2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을 만큼 인명 피해 또한 큰 지역으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이 매우 절실한 지역”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으로 침수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소상공인에 대해 긴급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미 서초구를 비롯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자치구에 대해서는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정부에 긴급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현재도 중앙정부 및 서울시, 서초구가 수해피해 신고 접수 및 현장 확인을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서초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기업에 대한 융자 제공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제도도 병행하여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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