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정비사업 50개소 대상 점검 : 지방하천28개소, 소하천22개소

경기도는 16일부터 8일간 도내 하천을 대상으로 정비 및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해빙기 및 우기 철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각종 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도에 따르면 각각 3~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 3개팀을 구성해 현재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인 18개 시·군 지방하천 28개소와 소하천 22개소, 하천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도는 해빙기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절개지 및 지하 굴착부 이상 유무, 흙막이·가시설 설치 적정성, 안전대책 수립 및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우기철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서는 현재 정비 중인 사업장 16개소에 대해 사면붕괴, 지반 침하, 교량 등 24개 점검지표를 토대로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적치물·불법점용사항을 확인하고, 제방에 부속된 수문 등 하천시설물 및 수위 관측시설의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시 미비점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점검결과를 우기 전 정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와관련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인해 각종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에는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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