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한우 명품화 사업에 21억여원 투입

경기도가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도 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6개 시군 131,322두에 대한 개량 촉진과 사육기반 구축 등 총 10개사업에 21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FTA 이후 지난해에만 도내 한우를 사육하는 876개 농가에서 168억의 폐업지원금을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도는 한우개량 촉진과 더불어 사육기반 붕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 축종개량의 기초작업인 63,445두의 혈통등록, ▲ 경제형질 개량*을 위한 정액지원, ▲ 번식암소 선발을 위한 선형심사, ▲ 우수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고등등록우 지원, ▲ 암소검정, ▲ 생체단층촬영, ▲ 우량암소 육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우수한우기반 조기구축을 위한 수정란 이식 사업에 132,322두를 지원하고, 효율적인 개체관리를 위한 자동목걸이 사업에 2,770두를 지원할 방침이다.

허섭 축산정책과장은 “2001년부터 추진해온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은 한우사육기반을 확충하고 고급육 출현율을 높여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등 경기도 한우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도내 한우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 한우 명품화 사업은 FTA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2001년 도부터 시행해왔다.

사업 첫해 한우 수소와 거세우 기준 1등급 고급육 출현율은 19%였으나, 지난해 80%로 증가(2001년 대비 4.2배)해 한우 농가 소득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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