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희수 위원장

전주시는 조선왕조의 본관지로서 대한민국의 발전과정에서 전국주요도시로 이름을 지켜 왔다. 전통을 지키는 전주시와 전라북도에서 문화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는 교육의 발전은 중요한 과제이다. 전라북도의회 제 11 대 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6월 선출된 김희수 전북도의원(전주 6 선거구)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뉴스매거진은 전주지역민들로부터 진실되고 따스한 인품과 예향 전주의 가치를 지키는 활발하고 유연한 활동으로 폭넓고 두터운 신뢰를 받아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희수 의원과 만나 대담했다.

 

전주시가 전라북도의정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도는?

전라북도 인구가 약 181만 정도입니다. 그중 30%가 넘는 65만의 인구가 전주에 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입장에서 보면 인구와 경제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에 전주는 나머지 13개 시군을 선도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주시의 정책이나 행정은 전북발전을 견인하는 위치에서 지역발전의 효과가 전라북도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균형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수의원님의 정치입문 동기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평소 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는 사람이 되자는 소신이 있어서 봉사활동도 하고 주변을 열심히 살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무엇보다 좋은 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이 만들어졌을 때, 주변 분들의 권유로 고심 끝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 한다는 정당의 취지에 공감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새 정치가 필요한 시기와 저의 정치 입문 결심이 잘 맞은 덕분이네요.

의원님의 선출 배경과 그동안 입안하신 주요법안은?

그동안 총 26개의 조례와 6개의 건의안을 발의했습니다.

2년 동안 도민을 위해 발의한 의안들이기에 모든 법안이 기억에 남고 애정이 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2018년 8월에 발의한「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와 2020년 1월에 발의한「스승의 날 폐지 및 교육자의 날 제정 촉구 건의안」입니다.

「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학교와 마을, 교사와 지역주민,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활성화 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골자로 하는 조례입니다.

한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이런 제도적 기반으로 학생을 위한 교육사업에 모두가 협력해 행복한 아이들이 있는 전북교육을 희망합니다.

다음은「스승의 날 폐지 및 교육자의 날 재정 촉구 건의안」은 의미가 퇴색되어 진행되는 스승의 날을 없애고, 교사들이 마음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교사의 날’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 건의안이었습니다. 스승의 날에 학생·학부모·교사는 행여나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위는 아닐지 고민하며 서로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받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근로자의 날처럼 교육자의 날이 있다면, 교사들이 이런 압박감에서 벗어나 하루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원의 사기도 진작할 수 있고, 선생님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은데 오히려 피해가 될까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고민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지역현안과 해결방안?

현재 전북의 지역 현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고민하는 굵직한 두 가지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입니다.

전북은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제조 기업인 효성을 비롯해 155개 기업은 물론이고 탄소소재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도내 3개 대학에서 탄소소재 관련 학과도 신설하여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 중입니다. 탄소산업을 지역의 100년 먹거리로 만들고자 오랫동안 준비해 왔는데요 지난 4월 탄소소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탄소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전북을 탄소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했기에 진흥원 전북 지정에 대한 전망이 밝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반드시 탄소진흥원이 우리 전북에 지정되어야 그동안 우리 전북의 노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6월에는 탄소진흥원 전북지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도 발의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전북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탄소진흥원이 반드시 전북에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을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2023년에 개최되는 세계잼버리대회인데요 무엇보다 수십년 동안 계발이 이루어진 새만금에서 개최된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대회인만큼 전북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희수 의원님의 교육위원장으로써 교육론

한가지 길만 제시하면 수많은 아이들 중 1등은 한 명뿐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길을 제시하면 모두 1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교육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 학부모님들, 교사를 비롯한 교직원의 다양한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되고 그것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는 교육위원장이 되고자 합니다.

 

기억에 남는 일화나 사람들, 보람을 느낀 일화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곳의 대안학교를 방문해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안학교에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간다는 선입견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제가 겪었던 여러 인생 경험을 이야기하며 격려해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진지한 눈빛으로 경청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제가 배우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잣대로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태도를 제단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서 용기를 주고 또 듣고 배우겠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

무엇보다 도민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전북은 코로나19 청정지역에 가깝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생활방역 수칙과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켜주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고 함께 견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교육위원장으로서 코로나 19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전북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향하시는 향후방향과 계획

향후 지방교육재정이 더욱 열악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효율적인 지방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정부와도 협력하고 소통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이 지역발전을 이끈다는 마음가짐으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세세하게 살펴서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두루 살피겠습니다. 교육행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김희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인터뷰 중에 고마운 사람들에게 대해 헌신적인 사랑으로 내조해주는 부인과 1남3녀의 자녀들, 온 가족들, 함께 하는 동료 의원들과 교육청과 도청 도의회 공무원들과 관련인들, 그의 진실함에 공감과 신뢰를 보이며 소통하는 지지를 보내는 지역민들과 전북도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면서 맑고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전북도의회에서 지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입지를 세워가는 김희수 교육위원장의 저력은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이 따스한 미소에서 나온다고 느껴졌다.

호남의 성장을 선도하는 전북도의회와 김희수 의원의 힘찬 활동을 기대한다.

김희수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주요학력

- 전주대학교 졸업

-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주요경력

- (유)전라안전공사 대표이사

- (주)춘광산업개발 대표이사

- (사)사람과 숲 이사

- 대한노인회 전주지회 운영위원

- 전주대 총동문회 부회장

- 해군전우회 전주지회 부회장

- 전주 119시민안전위원회 감사(전)

- 전주시 배드민턴 연합회 자문위원

- 전라북도 양궁협회 부회장(전)

- 전주한일고 학부모 회장(전)

-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무총장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전)

-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 중소기업 안전대책 특별위원장

-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 운영위원

- 제11대 전라북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전)

- 제11대 전라북도의회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전)

- 제11대 전라북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전)

- 제11대 전라북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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