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으로부터 예우를 받는 단체에서 국민을 섬기는 단체로 거듭나..”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서울시 종로구지회 정진성 지회장

“국민들에게 장진호 전투를 알리고 우방의 희생을 알리자 노력”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 지원 서비스 제공”

“국가유공자나 유가족이 긍지를 느낄 때 진정한 보훈”

“종로구지회의 당면할 과제는 무엇보다도 회원확보”

 

6. 25전쟁의 폐허를 겪은 후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 동안 놀랄만한 눈부신 경제 성장과 산업화로 국민선진 복지를 이루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로 발전하게 된 데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머나먼 이국땅에서 외화를 벌기 위해 가족과도 생이별을 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산업역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내에는 다양한 국가유공자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는 국가수호 유공자단체로서 무공수훈자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9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국내외 안보 정세 속에서 일치단결하여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전국에 약 12만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공훈장의 종류로는 태극훈장, 화랑훈장, 충무훈장, 인헌훈장, 또 33년 이상 근속자에게 주는 보국훈장 광복장등이 있다.

회원들은 영예수당과 보훈병원 진료, 국립묘지 안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는 창립 이후 1993년부터 안보의식 강화와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2차례씩 전적지 답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96년에는 국기 선양회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지원받아 각 가정을 방문하여 700여개의 태극기를 나누어 주는 일을 꾸준히 진행해 국민들로 하여금 애국심을 고취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안보는 종로지회가 지킨다는 확고한 신념”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평화적 조국통일 성업달성과 국가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회훈으로는 충성, 봉사, 단결이며 중앙회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전쟁기념관 4층에 위치해 있다.

지난 5월 25일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서울시 종로구지회는 기독교 연합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겸해 전임 손양호 회장에 이어 제 11대 정진성 지회장을 추대하는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낙연 국회의원과 이개호 국회의원 김영종 구청장, 유양순 의장, 김정규 사무총장, 이홍덕 지부장, 이호종 고문, 종로구지회 회원, 종로구보훈단체장, 종로구의회 의원, 시의회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지회장은 취임식에서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도 보훈단체 행사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 해 주셔서 가슴 뭉클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피와 땀을 흘려 국가 안보에 기여 하고 있을 수 있었음을 가문의 영광으로 알고 살아 왔으며, 집안 후손 대대로 나라사랑을 가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생활하고 있는 이곳 종로구에는 청와대가 있고 광화문이 있어서 촛불도 태극기도 나라를 위한 모든 외침이 일어나는 국가 중심의 상징성이 부여되는 지역이고 이번 총선에서도 종로가 정치 1번지임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가안보는 내 생명과 같다’며 평생 나라를 지켜왔다는 그 자부심으로 살아오시면서 오늘 가슴에 훈장을 달고 자리를 같이 해주신 원로회원분들과 일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기쁨과 자신감을 가지고 취임과 동시에 맨 앞에 앞장서서 온 몸을 바쳐 대한민국의 안보는 종로구지회가 지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가장 보편적인 지회로 운영을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이낙연 전 총리님 김영종 구청장님, 지금보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 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고 소감문을 전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서울시 종로구지회의 정식 등록 회원은 200여명으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100여명으로 점차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정 지회장은 “기무사령부에서 35년 동안 복무를 하면서 나름대로 국가를 위해서 충성을 다 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종로지회의 당면할 과제는 무엇보다도 회원확보입니다. 회원 수는 줄어들고, 쉽지가 않아 회원 확보를 할 수 있는 명단을 달라고 보훈처에 요청했지만 개인정보공개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사무국장도 현재 월급도 없이 오로지 봉사정신으로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를 이끌어 가고 있고, 종로구의 보훈단체는 9개 단체가 있는데 그분들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 단체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종로보훈회관을 찾은 이낙연 전 총리에게 무공수훈자회 정진성 종로지회장이 무공의 역사를 담은 무공30년사를 증정하는 장면.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 지원 서비스 제공”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은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이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는 유공자에 대한 장례 지원 선양단을 구성하고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유공자가 돌아가실 경우 증정하던 ‘국가보훈처장 명의 근조기’를 ‘대통령 명의 근조기’로 격상하여 증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은 특히 유가족들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로서는 자랑스러운 사업의 하나로 꼽는다.

두 번째 역점을 두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사는 장진호 전투 영웅에 대한 추모행사이다. 2016년부터 추모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장진호 전투를 알리고 우방의 희생을 알리자는 취지이다.

정 지회장은 이 추모행사에 대해 “장진호 전투로 인해 흥남철수가 이루어 졌다며, “대통령께서도 장진호 전투로 인해 흥남철수작전이 이루어져 부모님이 구출 된 피난민이라고” 하시면서 장진호 전투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가를 위한 책임 완수를 위해 나름대로 소신껏 살아왔다”

또, “국가 유공자나 유가족이 긍지를 느낄 때 진정한 보훈이다. 회원님들이 전부 연장자이다.

지회장이란 직책은 회원님들의 심부름꾼이다. 회원님들 속에 들어가서 이 지회를 운영하고 싶다. 훈장을 받은 회원분들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에 역할이다. 종로구 지회가 25개 지회 중 가장 열악하다. 구청장님을 비롯해서 지자체에서 지금보다 국가보훈 단체에 대해 관심을 더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예절 학자이기도한 정 지회장의 집안은 효를 근본으로 살아왔으며 4대째 내려오는 효자집안이다. 그는 대한민국 예절 실천위원회 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 지회장은 “효를 근본으로 살면서 흐트러지지 않는 생활을 했다. 기무사령부 방첩대에 근무할 때 청와대도 출입을 하는 중책을 맡았으며 국가를 위한 책임 완수를 위해 나름대로 소신껏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무공수훈자 역사가 31년째이다. 그토록 봉사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단체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는 국민들이 대다수이다.

국민들이 꼭 알아야하기에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임자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를 알리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행사에 구의회, 시의회, 구청직원들을 다 초대했다.

‘무공수훈자회가 이런 단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와 서울시 지부는 직원들도 월급도 받고 상여금도 받지만 지회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중앙회에 지원이 전혀 없다. 다른 보훈 단체도 그렇지만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은 전혀 없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30년사를 책으로 편찬했다.

이 또한 회원들의 협찬으로 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무공수훈자의 권익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서울시 종로지회 정진성 지회장의 노력들이 국가유공자의 권익과 복지를 한층 더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해 본다.

2020년5월 25일 지회장 이. 취임식 단체사진 (무공수훈자회 및 종로보훈단체 및 내외 귀빈).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서울시 종로구지회 정진성 지회장

주요학력

-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제과 졸업

-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방위산업과 졸업

-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수료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 수료

-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대학원 수료

- 한국예절원 52기 수료(예학사)

- 실천예절지도사 자격증 획득(국가공인)

주요경력

- 국방부 35년 근무 정년퇴임

- 중국전략연구소 운영위원 역임

- 성균관 전의 역임

- 재경광주전남향우회 감사 역임

- 재경장성군향우회 회장 역임

- 중앙고속사회이사 역임

- 예의실천운동본부 운영위원장

- 광전포럼 대표

표창·훈장

- 표창 : 대통령 표창(2002.10.1 근무유공) 외 50여회

- 훈장 : 보국훈장 광복장(2000.10.1)

저서

-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서지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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