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정치
사람 중심, 행복 여주, 여주만의 맞춤형 도시모델 수립문화예술교 중심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0.06.04 09:33
  • 호수 290
  • 댓글 0
이항진 여주시장

국비 90억원 확보, 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진행

저출생 고령화로 파괴된 공동체 회복, 푸드플랜사업 추진

여주시(이항진 시장)는 경기도 남동부에 위치한 인구 12만의 도·농 복합도시이다. 인구에 비해 땅이 넓은 여주시의 면적은 608.6㎢로, 서울에 여의도 만 한 면적이 더 붙어 있는 셈이다. 특히 한반도 중앙으로서 수도권을 연결하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7개의 IC가 연결되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항진 시장은 민선7기 여주시의 주요 목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여주를 만드는 것’으로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고 균형 있게 발전하는 사업을 구체화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8개의 여주형 맞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이항진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여주시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자랑거리가 많이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소개 할 만 한 것은?

먼저 여주시 하면 민족의 성군인 세종대왕께서 영면해 계신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북벌의 꿈을 꾸었던 효종대왕의 녕릉과 천년고찰 신륵사, 동학의 2대 교주인 최시형 묘소와 동·서학 교류한 주어사지, 명성황후 생가 등이 자리한 역사와 문화의 고장입니다.

천혜의 자원인 남한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남한강의 굽이를 따라 이어지는 여강길, 금은모래 유원지, 당남리 캠핑장, 강천섬 등은 여주의 자랑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임금께 쌀을 올렸던 진상미의 고장이자 고구마, 가지, 땅콩 등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활도자의 메카로 천년 도자기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민선7기 여주시는 여주가 갖고 있는 이러한 유.무형의 자원을 여주시민의 정신적 자긍심과 여주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선7기의 시정 철학과 여주만의 특색 있는 주요 정책이 있다면?

민선7기 여주시의 주요 목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여주를 만드는 것’ 입니다.

기존의 토목·건설, 제도 중심의 행정에서 시민 개개인의 삶을 살피고, 보듬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주가 농촌에 살아도 빈곤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고독하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로 변모될 때 비로소 ‘행복 여주’가 실현될 것입니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토박이든, 외지인이든, 힘 있는 사람이든, 사회적 약자든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고, 소통할 때 행복한 여주가 건설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8개의 여주에 맞춤한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가칭)문화예술교를 중심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여주의 구도심과 오학지역을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로 이어서 여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강남·북을 즐겁게 오가게 할 것입니다. 새로이 놓여 질 이 다리는 기존의 세종대교와 여주대교와 함께 여주 도심을 벨트화 해 여주5일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지난 해 국비 90억 원을 확보해 여주 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사업은 여주초등학교를 2,257세대가 들어오는 여주역세권으로 이전하고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교육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와 공동주택, 청소년 수련관 등이 한 곳에 있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시설을 함께 활용하며 자율적으로 두레 성격의 마을 공동체,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동 경기실크 부지의 다각적인 활용과 함께 노후화 된 제일시장 정비를 통해 하동 구도심 주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민수당 지원 등 공공분야의 지역화폐 사용처를 다변화하겠습니다. 인센티브를 확대 지급하여 소비자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자족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처음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이밖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수수로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네 번째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 조성, 학교시설 복합화, 구도심 정비를 통해 시가지를 핵심시설로 압축해 재정비하면서, 읍·면·동 지역으로 복합화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읍·면·동 청사 시설 복합화와 함께 행정 서비스 또한 행정, 보건, 농정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주민 여러분들께서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여주 전역에 상수도 설치와 하수관로 정비, 시도 3개, 도시계획도로 17개, 농어촌도로 11개 노선의 확포장, 보행자 도로 17개소 설치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급격한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파괴되어 가는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국비 49억을 확보한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 농산물 선순환 먹거리 육성 등 자율적인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치매 어르신을 중점 대상으로 한 브이케어사업과 푸드플랜 사업을 통합해 종합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실현하겠습니다.

여섯 번째는 여주 전역을 조화롭고, 균형있게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여주~원주간 철도건설사업이 단선에서 복선으로 변경 추진되면서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여부를 재조사하기로 한 데 따라 여주시도 관련 사업 추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7개의 IC 주변으로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해 도시 난개발을 막고, 여주시가 생활물류단지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주와 능서역세권을 개발하고 가남읍, 점동면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종합체육센터와 체육공원,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등 공공시설 복합화를 통해 주민 편의를 확대하겠습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으로서 선정돼 향후 5년간 45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 여주통합정수장 증설, 오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오학~천송 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는 문화와 역사의 도시 여주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여주시가 운영하는 첫 미술관인 ‘아트뮤지엄 려’를 최대한 활용, 프리미엄 아울렛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주어사지, 최시형 묘소 주변 정비와 흔암리 선사유적지 발굴을 이어가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여주시 근현대사 스토리텔링 연구용역을 통해 여주만의 특색 있는 테마길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 여덟 번째로 시민과 함께 걸어가는 공감 여주를 지속해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인 ‘안다미로’는 시민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중학생까지만 지원하던 무상 교복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곧 경기도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원합니다.

농민수당을 지역화폐와 연계해 지역경제 선순환도 함께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1박2일 마을회관 소통투어를 이어가며 지역 현안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겠습니다.

기업유치 및 특화사업, 제4차 산업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여주시는 현재 지역에 맞는 친환경기업 유치에 초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 기업환경 개선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능서면 광대리에 들어서는 친환경 첨단업체인 ㈜고영테크놀러지를 통해 1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현재 협력업체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장설립에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기업의 관외 이전 억제를 위한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자금지원과 기술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및 지자체 마스터플랜 필요에 따라 4차 산업 종합계획 연구용역 추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 정보와 취업알선을 위해 청년 자격증 취득과정, 신중년 재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단위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사회적경제 기업화를 추진하고 사회적공동체 시스템 마련을 위해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화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한도금액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센티브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도 대부분 여주사랑카드로 발행해 경기침체 극복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마을공동체 수익창출형 태양광사업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마을공동체가 협동조합 개념의 소득원을 창출하고 잉여금으로 마을복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마을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주시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 방안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주신다면?

저출생 고령화 문제입니다. 현재 경기도 전체 인구는 증가하지만,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저출생 고령화로 인해 안타깝게도 여주시는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도시 발전의 질적 변화가 요구됩니다. 여주라는 도시 규모와 환경에 맞춤한 도시 계획을 수립할 시점입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는, 여주에 대해 “여주가 강남이나 세종이나 판교 같은 도시를 모델로 개발하는 순간 100% 망한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여주는 여주만의 도시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이 서로 모여서 돕고, 함께 나누는 생활 공동체, 밥상 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로의 성장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가칭)문화예술교를 중심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 이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가지를 핵심시설로 압축해 재정하면서 읍·면·동 지역으로 복합화 사업을 확대하면서 푸드플랜 사업을 진행한다면, 여주만의 도시 성장 모델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전망합니다.

끝으로 여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고 계십니다. 고통이 삶을 망치지 않지만, 공포는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갑니다. 공포의 근본은 공동체에서 유리된 개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여주시민 모두의 하나 된 마음과 행동하는 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주시민 스스로 코로나 19로 비롯된 고통과 불편을 극복하고자 자발적으로 마스크 제작, 마을별 자체 방역과 소독에 동참하는 등 헌신과 봉사의 모습에서, 방역물품과 성금의 기탁이 줄을 잇고,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따뜻한 배려의 모습에서, 여주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코로나 19를 퇴치할 수 있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여주 시민은, 여주시라는 하나의 공동체 안에 있는 가족입니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의 고통을 떨치고 일어나 끝내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이현승 기자  news0528@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