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등 19건의 안건 심사 …

코로나19로 인터넷 생중계로만 시청

김기재 의장,“긴급 재정 지원 정책 적기 실행,

농민 지원책 마련, 불산공장 입주

반대 의사표명 및 취소할 것”집행부에 당부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가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7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당진시의 주요 현안과 관련된 조례안과 동의안에 대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안건으로는 총무위원회 소관의 ▲당진시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외 12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당진시 생활임금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5건 등 총 19건이다.

김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 및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긴급 재정 지원 정책을 적기에 실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장은 “학교의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으로 납품되던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마지막으로 “당진시의회는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불산공장 입주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한 바 있으며, 입주 계획이 취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진행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될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의 위원장으로 임종억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최연숙 의원이 선출됐다.

한편 시의회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차단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방청 신청을 받지 않고 인터넷 생중계를 통한 참관을 부탁했으며, 본회의 진행상황은 당진시의회 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27.101.65.53/)와 당진시의회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당진시의회, 활발한 조례안 발의로 시민 대변자 역할‘톡톡’

조상연, 양기림, 최연숙, 김명회 의원, 제71회 임시회서 조례안 각각 대표 발의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 조상연, 양기림, 최연숙, 김명회 의원이 이번 제71회 임시회서「당진시 감염병예방에 관한 조례안」,「당진시 다목적광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당진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당진시 장사시설 등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당진시 존엄성 있는 임종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 했다.

조상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당진시 감염병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당진시민의 건강에 위해가 되는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고자 발의됐으며,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 방지 등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양기림 의원이 대표 발의한「당진시 다목적광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당진시에 조성된 다목적광장의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다목적광장의 관리와 주민들의 사용허가, 사용료, 사용자의 의무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

또한 최연숙 의원은「지방재정법」제39조의 개정에 따라 주민참여예산기구의 구성ㆍ운영에 관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고 당진시의 예산편성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주민들의 자치역량과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당진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 했다.

끝으로 김명회 의원은 봉안당에 안치된 유골의 이전 제한 규정 완화로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국가유공자 묘역 사용에 대한 제한 완화와 이미 사망한 유공자 안치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당진시 장사시설 등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존엄성 있는 임종문화를 조성해 삶의 가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당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당진시 존엄성 있는 임종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추가로 대표 발의 했다.

한편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들은 29일 열린 제71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5일 이내로 집행부로 이송될 예정이며, 집행부로 이송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공포되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