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이웃’재난기본소득 기부 릴레이 이어져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 경규명 회장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산자수명한 여주시는 1469년 세종대왕의 능을 경기도 광주에서 지금의 영능으로 천장하면서 불리었던 지명으로,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산재해있다. 또한 맑고 깨끗한 주변 환경과도 같이 시민들도 순박해 ‘천혜의 환경’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수많은 자연경관과 각종 찬란한 유적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산업 수준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갈수록 인구가 감소해 11만 붕괴가 코앞으로 닥치는 등, 인구감소는 여주지역사회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 경규명 회장은 “코로나19 및 인구감소로 인한 경제위축으로 열악한 위기에 처해 있지만 많은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관 모두 합심해 노력해야할 때”라고 말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지역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 만큼, 시민들의 의식을 한 차원 높이고, 국민의식개혁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여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은 국민운동단체로서,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민주적이고 문화적인 국민 의식을 함양하고 공동 운명체로서의 국민 화합을 이루며,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에 따라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 경규명 회장은 500여 회원들과 함께 환경지킴이, 각종 캠페인과 자원봉사, 릴레이기부 등을 통해 여주시 발전을 견인하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여주지역에서 ‘삼창측량설계기술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경규명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를 비롯해 여주지속발전협의회 공동대표, 한강지키기운동여주지역 본부장,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여주문화원 부원장, 여주교도소교정협의회 여주지역회장 등을 맡아 각종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늘 귀 기울이는 사람, 소명의식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늘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으로 평형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유의 섬세함까지 더해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각장애인들과 ‘동행’ 사진전 개최해

지난 2019년 12월, 여주시민회관 전시실에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진행되었다. ‘당신이 보지 못한 세상의 사진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전시회는, 여주시 시각장애인들이 사진교육 프로그램 ‘동행’을 통해 촬영한 작품을 모아 공간의 여백이 아름다운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장애로 인해 상실된 자신감을 향상하고, 시각예술 활동에 배제되었던 시각장애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곳곳에서는 감동의 눈시울을 붉히는 전시참가자와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동행’ 전시회는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와 여주시가 공동 주최했고, (주)KCC가 1천만 원을 후원하였다. 이 행사는 여주시 시각장애인 협회 맹인들을 초청하여 여주대학 사회복지과 및 방송미디어과 교수 및 학생들이 함께 하였다.

경규명 회장은 “오래전 서울시청 로비에서 청주 맹아학교 학생들이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 여주에서도 해보고자 기획했던 일이 실현되었다”며, 학생 10명, 교수 10명, 시각장애인 보호인 10명씩 매칭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이 분들이 수동카메라를 사용하기 어려워 사진을 찍으면 ‘찰칵’ 소리가 날수 있도록 렌즈를 특별제작하였다. 특히 시작장애인들이 눈으로 볼 수 없으니 옆에 있는 사람이 “10미터 전방에 자전거가 지나간다. 바람도 어느 정도 살랑살랑 불고 있으니 찍으면 아름다울 것”이라는 식으로 조언해 상상력을 불러 일으켰으며, 수십, 수백 번을 찍어 고른 사진들을 전시했다.

사진교육프로그램인 ‘동행’을 1년 동안 진행하고 작업하는 과정에서, 귀로 듣는 풍경을 체험했던 참가자들은 “이런 훌륭한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고, “너무 행복하다”고 해서 지난 12월에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후일담이다.

경 회장은 “시각장애인 학교에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겠지만 우리 같은 단체가 기획해서 추진한 것은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그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통해 바르게살기 의식을 향상시키고, 우리 협의회에서도 교육을 통해 잠재된 의식을 깨우침으로써 자신감 회복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 의식을 높임은 물론,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의 공감대를 형성해 사회의 기풍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 회장은 “지체장애인들을 정상인들이 모시고 가서 문화재를 쓰다듬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바르게살기 의식개혁을 하고 싶다”며,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장애인들이 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부여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비록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다 할지라도 인간 생명의 존엄과 가치가 인정되고, 스스로 최선의 노력으로 행복한 삶을 꾸려 가는 것이 이상적인 사회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문화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장애인들이 최소의 수혜자로서 사회의 그늘 속에 묻혀 지내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경규명 회장이 발 벗고 나서, 시각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모범을 보였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늘 귀 기울이고,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는 경규명 회장의 지역을 위해 노력해왔던 다양한 봉사활동과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코로나19 예방·기부 및 ‘착한이웃’ 재난기본소득 기부 릴레이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 및 방역 캠페인, 손소독티슈 제작 배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공적마스크(KF94, KF80) 기부 첼린지’에 동참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 ‘공적마스크 기부 첼린지’는 자신이 구입한 공적마스크 1장을 기부하는 것으로, 이 마스크는 보건소에서 보관하다가 향후 여주시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비축용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는 여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여주시지회 등의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금까지 1,500여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에 앞서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4백만원을 여주시에 기탁해 모범을 보였다. 이날 기탁식에는 경규명 회장을 비롯해 장보선 부회장, 유명숙 여성회장, 권순광 청년회장, 엄복춘 오학위원장, 홍상하 산북위원장 등 회원 8명이 참석했다.

경규명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각 기관단체와 더불어 여주시민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여 어려운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 또 우리 단체가 여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협의회 회의가 끝나면 회원들이 조끼입고 주변 청소하는 등 보여주기 식이었다면 지금은 의식개혁을 선택했다”면서, “회원들이 진정성을 알아주셨기 때문에 적극 찬성했고, 이번 성금 모금 때도 십시일반 적극 동참했다.”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세종신문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착한 이웃’ 재난기본소득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됐다.

‘착한이웃’ 재난기본소득 기부 릴레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이 지급하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한편, ‘착한 이웃’ 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경규명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솔선수범하는 착한 기부운동이 날개를 달고 멈추지 않는 기부 릴레이가 계속되길 기대하며, 모두가 힘을 보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규명 회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올바른 식문화에 대한 저변확대 및 남은 음식을 싸가는 선진국형 음식문화 정착 등을 위한 낭비 없는 음식문화 참여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받은 사업비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요령 등 음식 소비문화 의식 변화를 위한 안내문이 적힌 부채, 음식을 담아갈 수 있는 반찬통, 음식물쓰레기 봉투 등을 나누어 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이했을 때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고 오늘날에 되살린다는 의미로 경로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주)KCC가 후원한 이 경로잔치는 1백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참가해 음식대접과 공연관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 회장은 “세종대왕께서 가장 중요시 한 것이 바로 애민정신으로, 백성의 삶을 늘 살피며 백성을 위한 일들을 해왔기에 지금까지 최고의 성군으로 섬기고 있다. 당시에도 세종대왕께서 직책과 신분을 떠나 많은 어르신들을 모셔 잔치를 열었던 기록들이 있다”며, “경로효친 사상은 우리의 중요한 가치로서,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원들도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나르는 등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또한 경규명 회장은 아름다운 북촌마을이나 통영의 벽화마을 같이, ‘내 집 앞뜰에 화단 만들기’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각자 집 앞뜰에 화원을 만들면 정원이 되고, 나중에 모여서 공원이 되어 볼거리 많은 여주, 문화예술을 꿈꾸는 여주, ‘소통하는 주민’,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로 변모할 수 있다고 했다. 경 회장은 “여주는 경주 다음으로 문화재가 많은데도 관광차 방문하면 대부분 신륵사 정도만 본 후 가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우리가 각자 앞뜰을 조성하고 예쁜 길과 소품들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면 여주역에서 세종대왕 영릉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자꾸 생기다보면 커피도 마시고 하룻밤 머무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관광객들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다시 오고 싶을 것”이라며, “내 집 앞뜰 가꾸기 운동’ 등 다양한 기획을 이루게 되면 앞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재를 품고 있는 따뜻한 우리고장 여주에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모아 서로 돕고 살아갈 수 있는 밝은 보금자리를 만드는 게 우리들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경규명 회장은 “그동안 헌신적으로 일해 온 회원들에게 고맙고, 또 고맙다”며 마음의 뜻을 전하며 “여주시의 비전을 계획하고, 전체의 발전과 활성화에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의지를 표명했다.

여주 지역사회에 밝고 긍정적 기운 전파해

여주시에서 ‘삼창측량설계기술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경규명 회장은 무슨 일을 하던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임하고 있다. 그런 중에 훈훈한 일화를 발견해 소개해본다.

한 노인이 사업에 실패 후 귀농하여 여주에 집을 짓다가 불법이라고 고발을 당하게된다.

법에 대해서 잘 모르던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경규명 회장은 한 푼도 받지 않고 발 벗고 나서서 측량과 함께 건축허가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노인이 경 회장의 사무실에 방문해 포장한 무엇인가를 건넸다.

그것은 낡은 수건과 오래된 신문지로 겹겹이 포장된 산삼주로서 감사의 마음을 선물한 것이다.

경 회장은 “저희는 큰 회사는 아니지만 ‘소통하는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회사의 이익만 추구하지 않고 지역민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사양해도 자꾸 감자 등의 농산물을 가져 오신다”며, “심지어 우리 직원들도 월급을 타면 매월 얼마씩 떼어 사회복지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배려하는 마음, 소통하는 마음으로 도우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경규명 회장에게 나눔은 협력이자 교류이며 소통의 장이다. 그는 앞으로도 할 일들이 산재해있다고 한다.

 

한편, 경규명 회장은 여주 흥천 출신으로 동작구청, 여주시청에서 근무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공무원 생활을 접고 ‘삼창측량설계’를 설립했다. 현재 공무원인 박은미 여사와 슬하에 1남1녀가 조화롭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경규명 회장을 필두로, 여주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500여명의 회원들이 앞으로도 여주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 회장의 긍정적 에너지와 봉사의 소명정신이 여주뿐 아니라, 더 나아가 깨끗한 우리나라의 환경, 그리고 더욱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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