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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미륵문화제의 아산시 송암사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부처님을 만나다
  • 유희석 기자
  • 승인 2020.06.04 08:21
  • 호수 290
  • 댓글 0
송암사 경진스님

단오미륵문화제의 아산시 송암사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부처님을 만나다

충청남도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송암사에는 고려 때부터 서 계신 부처님이 있다.

고려 시대부터 아산을 지켜온 석조여래입상을 모신 아산의 송암사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불교의 발전을 주지 경진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뉴스매거진은 느꼈다.

송암사 주지 경진스님은 “송암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다. 정부와 보건당국에 성실히 협조하면서 이제 세계적인 재난이 된 코로나 19 사태를 잘 극복하도록 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아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교육 도량 송암사

경진 스님은 따스한 음성으로 “눈 설자 빛날 화자 설화산에 성인 성자 거할 주자 성주봉이 있고 소나무 송자에 저 미륵부처님의 바위 암자를 상징하여 이름한 송암사”에 대해 설명했다. 1966년 회주 스님이신 수공 스님과 그 제자로 지금은 입적하신 법종 스님은 수덕사 견성암에서 이곳 아산시 설화산으로 오실 당시만 해도 다 쓰러진 폐가와 다름없는 허름한 암자였던 송암사에서 불사를 이루었다. 지금의 대웅전과 요사채를 개창하여 당시에 아산군에서 불사로서 의미가 깊었던 1987년 당시의 낙성식은 아산군수를 비롯하여 아산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큰 행사로 치러졌다. 해발 441m의 설화산 성주봉은 이른 가을철부터 늦은 봄철까지 눈이 덮여 붓끝 같은 봉우리의 장관으로 문필봉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금북정맥의 중심인 설화산의 햇볕 가득한 자락에 자리한 송암사의 창건역사는 대웅전 앞에 모셔진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지방유형문화재로 예고된 석조여래입상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과거 창건된 사찰이 사라진 터에 수공스님과 법종스님이 이 부처님을 뵙고 소나무를 두른 아름다운 터에 절을 중건한 것이다.

수공스님은 회주 스님으로서 송암사 현재 주지인 경진 스님에게는 가정으로 치면 증조부격의 큰 어른으로 전국비구니회 충남지회장을 역임했다. 수공 회주 스님은 고령으로 편마비가 와서 몸이 불편해진 중에도 기도로서 규칙적이고 엄격한 생활하신다.

스님은 화두를 두고 정진하여 불교적 헌신의 삶을 이루어 송암사의 신도들, 불자들과 지역민들에게 고승으로 고른 존경을 받고 있다. 경진 스님은 “모시는 수공 스님의 수행을 통해서 불사의 큰 목적이 밖에서 찾아지지 않고 내 주변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했다.

외암민속마을 내에 위치하기도 한 송암사에서 매해 개최하는 단오미륵문화제에서 이 역사들도 2019년 1회 때 사진전으로 일반에 알려지기도 했다.

경진 스님은 송암사의 주지로서 설법전과 경내 해우소를 2016년 지은 불사로서 스님들의 기도를 이었다. 스님은 “송암사에 사격을 갖추기가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어도 불사가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력을 가지고 진행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여법한 공간으로 거듭나리라고 생각한다”며 불사에 대한 의견을 풀이했다.

지금 송암사는 주지인 경진스님을 중심으로 경 읽는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불교 학자들이 관심을 갖는 도량이 됐다.

건물은 대웅전과 요사채, 템플스테이관, 승방, 설법전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 모셔진 삼존불은 근대에 조성된 불상으로서 활짝 핀 연화대위에 모셔져 있다.

우리 시대의 소통 단오미륵문화제

경진 주지 스님은 “사찰마다 스님마다 지향하는 바가 다 있는데 부처님의 깨달음을 어떻게 설법하고 포교하는지 방법은 다르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불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가 등한시되고 있는데 이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사회에 팽배하여서라고 볼수 있다. 그래서 이런 현대사회에서 종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자기 희생을 통한 봉사의 차원이 아니라도 ‘자리이타’ 즉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종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문화적으로 정서적으로 또한 체험적으로 이에 접근할 필요가 있었고 전통문화와 사찰문화가 어우러져 다음 세대에 계승할수 있는 여건을 지역사회에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단오미륵문화제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암사에서 지속되는 아산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로서 ‘단오미륵문화제’가 2019년 1회로 개최되었다.

경진스님은 “단오는 민족 고유의 전통 명절인데 외암민속마을 안에 있는 송암사에서 아산시민의 안녕과 평화, 풍년을 기원하는 희망의 의미를 부여하여 어른들이 한번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전통 문화를 계승하여 꽃 피우고 긍지를 심어주는 체험의 장으로 축하공연, 학술세미나, 사진전시회, 다도시연, 그네타기, 염주 만들기, 소원등 달기 등등의 전통문화 계승의 체험부스를 많이 만들었다. 일례로 학생들의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했고 심사위원들과 함께 심사하여 송암사에서 장학금을 지원했다. 시장과 각계각층의 지역 주요인사 분들이 축제에 많이 참석하셨고 충남도청의 지원과 아산시 지원 송암사 자부담과 교육청 지원과 지역민들과 학생들과 신도들의 관심과 참여, 지지와 성원의 폭넓은 사랑으로 성황리에 치렀다”고 말했다.

스님은 축제에 참여한 신도들과 도지사와 국회의원과 아산시장, 시의회 의장, 관공서와 문화관광과 등 유관기관과 지역민의 많은 도움에 고마움을 전했다. 전국에서 행사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부처님의 뜻을 기렸다.

현란한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사찰음식의 전시 및 시식, 법고와 범패의식을 통한 미륵대제, 학술세미나 축하공연과 청소년 사물놀이 축제마당이 펼쳐졌다. 고려시대 이래 이 땅을 지켜온 석조 미륵부처님과 아산 송암사에서 만나고, 한해의 기운이 꽃피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문화 계승에 힘을 얻는 동서고금 지역 간 남녀노소 세대간의 소통의 향연으로 충남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로 단오미륵문화제가 자리잡고 있다.

경진스님은 “BBS 등의 방송국과 지역 언론사들도 올해부터는 더욱 관심을 가졌고 준비되던 차에 코로나 19 사태로 연기되었다. 전 국민과 함께 정부와 협력하여 극복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국이 어려운 중에 사회적 거리 두기 중에 성실하게 찾아오며 기도하는 신도들을 위해 법당을 열고 기도를 끊이지 않게 한다.

또한 경진 스님은 은은하고 꾸준히 신앙생활을 하는 신도들과 밴드를 열어 소통하고 송암사의 각각의 남과 여 신도들과 봉사자들의 모임인 금강회, 연등회, 불심회 등과 함께 자비행의 불심을 발원하며 기도에 정진한다.

“한 박자 바라밀”

경진 스님은 “송암사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부처님의 말씀처럼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교화하는 이 지역 내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도량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전통문화계승의지를 이어주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경진스님은 어려서부터 집안의 책들을 통해서 불교에 친화되었고 고3 시기를 지나면서 소자아를 거두고 부처님의 자비행과 일치되는 대자아를 구하여 집안 어른들의 오해를 무릅쓰고 동학사 성가대학을 졸업하여 송암사로 출가했다. 스님은 선방도 고루 다니고 교도소로 법문을 전하기도 했으며 송암사로 자리를 잡았다. 부처님의 자비를 통해 얻은 희망을 자라나는 세대에게도 소통으로 전하기를 발원했다. 행자 때부터 지엄하면서도 자애로운 수공스님과 법종스님을 모시며 법문을 열었다.

스님은 “행복의 비결은 어디 있을까? 자신을 바르게 보는 것으로 견성이고 성불이지 않은가. 부처님께서 자기 자신을 바로 보는 것에서부터 견성과 성불을 이루신 것과 같다.

행복의 제일 첫걸음은 나를 바르게 보는 데서 있다.

눈이 밖을 향해서 남을 많이 보고 남을 평가하지 부처님 말씀처럼 나를 바르게 보고 올바른 나를 찾는 것 성불이라는 것은 이와 같다”고 설법했다. 부처님의 말씀이 실천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갈등을 부처님의 육바라밀(부처님의 여섯 가지 수행 덕목 :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로 함께 먼저 한박자 바라밀 즉 한 박자를 쉬어가는 연습을 했을 때 삶이 달라지는 것을 체험한다"고 말했다.

경진 스님은 “서로의 배려가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면서 필요하다. 부처님께서 자비를 행하셨다. 바로 그 자비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단오미륵문화제로 충청지역의 대표적 민속 문화제로 자리잡으며 그 터전인 송암사가 수공 회주 스님과 경진 주지 스님의 희망대로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길 함께 기도해본다.

유희석 기자  nickyoo26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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