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장

외식업은 가정 밖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다. 한국에서 식당 및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도 어느덧 300만 명을 넘기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300만 외식업계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민간 직능단체이다. 외식산업의 규모가 날로 커지면서 외식문화도 많이 변화를 겪어왔다. 이제 외식은 어느 가정에서도 가족들의 단란하고 즐거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그럴수록 외식이 배고픔을 채우는 단순한 먹을거리 소비가 아닌 생활 문화의 새로운 가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955년 3월 30일에 전국요식업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대한민국의 단체이자 사단법인의 민간단체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설립 근거는 식품위생법 제59조 동업자 조합의 규율이며 민법 제32조 비영리법인의 설립과 허가와 보건복지부장관령으로 1966년 1월 7일 허가된 조항에서 근거한다.

식당 및 요식업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민간 모임이 1966년 1월 19일 등기 제1266호로 등록되고 1965년 전국요식업조합 연합회를 창립하고 1965년 10월 22일 대한요식업중앙회를 창립했다. 이어 1966년 1월7일 대한요식업중앙회 보건복지부장관 허가를 받고 1991년 6월 13일 지부가 지회를 조합을 지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1993년 12월 2일 한국음식업중앙회로 단체 명칭을 변경하고 2011년10월 14일 한국회식업중앙회로 단체 명칭을 변경했다.

조직은 중앙회 산하 40개 시도 지회 및 224개 지부를 중앙교육원 및 15개 시도 교육원과 한국외식산업 연구원으로 만든 대표적인 거대 시민단체가 되었다.

국민영양과 보건향상과 식품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회원 간의 화합과 복리 및 권익 증진을 통한 식문화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또한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로서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단체 위상강화와 선진외식 문화를 선도한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매거진은 인구 17만 명의 도시로 서해의 관문인 당진시의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장수 당진시지부장을 만났다. ‘매일 정장으로 출근하는 성실하고 젊은 지부장’으로 알려진 그는 4년 임기 지부장을 3번째 연임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과 업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당진의 일꾼이다.

Q.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장으로서 당진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당진으로 와서 정착한지도 30년이 넘어간다. 김제평야와 함께 국내에서 제일 큰 평야지대에 걸쳐 있는 당진은 예로부터 먹을거리가 많아 식문화가 훌륭하게 발전한 지역이었다. 육지지만 한편은 섬과 같기도 했고, 서해안에서의 중국과의 교역에 유리한 입지조건에서 철강 등의 중화학 공업도 육성되고 있고 부곡공단 등의 공업지대로서의 인지도 있는 도시이다.

Q.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에 대해 소개를 부탁한다.

A.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는 충남도지회 산하 16개 시군지부 및 교육원을 두고 당진시지부 임원 16명과 대의원 50명이 3,000여개소 회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참고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지회의 경우 18,979개소 회원을 두고 있다.

Q.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는 어떤 점이 특별하고 좋은 점이 있나

A. 시지부의 회원 가입을 통한 장점으로는 영업신고 절차 등 창업 절차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영업신고 및 사업자 등록 신청 등의 민원업무를 대행하여 회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식품 위생관련 법규안내를 통해 회원 권익을 보호하고 모범업소 지정 및 개선사업을 통해 음식물 재사용 안하기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의 신고를 안내하고 고문세무사와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세무 관리를 한다.

또한 기존 영업자 위생교육을 통한 식생활 개선과 식품의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는 충남지회 전체만큼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외식업체들에게 도움을 되려 노력해주고 있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당진시의회에 고마운 마음이다.

Q. 그동안의 사업 및 현안은 어떻게 되나

A.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는 당진 시와 일반음식점 식생활 문화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위생용품을 제작지원하고 있다. 그와 관련하여 첫째 용기 및 봉투 제작 지원과 둘째 손님용 앞치마 제작 지원 그리고 셋째 업소용 행주 및 물티슈 제작 지원과 손 세정제 및 소독제 제작지원 등 이외에도 여러 물품을 제작 지원함으로서 관내 음식점에 대한 위생수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전에 메르스 사태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당진시 관내에서는 금년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 발생 시에도 민원위생과의 협조로 관내 일반 음식점을 위한 손소독제를 지원받아 회원업소에 배부 중이다.

Q. 그동안 활동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 몇 년 전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 회원들 중 한분이 어려운 일이 겹쳐져서 몹시 고통 받다가 소식이 끊어졌는데 친근하게 대한 기억에 아직도 마음을 쓰고 있다.

지부장으로서 힘이 되도록 도우려 했는데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란다. 애초부터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이웃이 되기 위해서 개인 사업을 하면서 또한 봉사하고 활동해왔다.

힘들고 어려울 때 데모도 하고 하는데 우리 소상인들은 데모도 잘 못한다고 한다. 같은 업종에서 서로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Q. 김장수 지부장님의 생애와 가족에 대해서 말씀을 해 달라.

A. 서울에서 사업을 했고 당진이 좋아서 33년 전에 정착했다. 2녀1남을 둔 가정의 가장으로 애들에게 ‘스펙 과잉 실업자보다는 기술이 중요하다’는 의식을 느끼고 실천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따뜻한 아버지가 되려 했다. 이제 당진에서 나서 자란 자녀들이 장성하여 어엿한 선생님들과 대기업 회사원이 되어 결혼도 하고 이제 손주도 보았다.

신평면에서 “왕창갈비”로 갈비와 홍어집을 개인 사업으로 하는 외식업체와 언론 사업 이외에도 결식아동 지원과 새벽 밥차 등을 비롯하여 YMCA 등 여러 봉사단체의 지역 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마음을 써왔다.

개인 돈을 쓰며 활동하게 되는 것 같다. ‘매일 출근하는 지부장’으로 알려진 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장직도 4년 임기로 3번째 연임 중인데 외식업체 종사자인 회원들에게 소중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위생단체연합회장도 연임하고 있다. 열심히 건강하게 살고 있다. 어려운데 원만하고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다.

큰 돈보다도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와 봉사 활동도 되는 것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 회원 업체들에게 방문할 때 해준 것이 적게만 느껴져서 당진시지부장인 것을 밝히지 않고 방문할 때도 많다.

Q. 지부장님의 미래계획은 어떻게 되고 있나?

A. 당진시지부는 모범업소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스스로 모범업소의 수를 조정하면서도 등급제를 시행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까페와 음식점 등 다른 기능의 업체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부분에 대한 개선점이다. 또한 현재 당진시 5,000여 개소 회원이 있는 12개 위생단체가 연합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합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각 단체가 당진시의 지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예산 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보다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제가 계획하는 미래 추진 계획은 각단체가 한 건물에 위치해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단체별 교육장을 마련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위생단체 연합회관을 건립하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저 뿐만 아니라 각 위생단체의 오랜 공동 염원이기도 하다.

Q. 정부나 지자체 유관기관에 건의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현재 당진시의 경우 모범업소 물품지원, 위생등급제 컨설팅, 매출하락 해소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 식품 위생관련 물품제작지원 등 타지군 보다 월등히 많은 사업으로 위생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관할 시군청에 도예산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 좋은 사업을 구상하고도 예산이 부족하여 사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지자체 예산으로는 사업의 한계가 있으니 앞으로는 충청남도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는 당진시내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기존회원과 신규회원에 대해 매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위생교육 방식은 현장 소집교육과 온라인 방식 두 가지로 진행되고 있는데 온라인 교육의 경우 사업자 본인 보다는 자녀나 타인 등의 대리 출석에 의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문제점이 파악되기도 했다.

이에 우리 한국외식업 중앙회에서 실질적인 위생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기존 방식을 허용하지만 신규회원에 위생교육에 대해는 2021년도부터는 온라인 교육방식을 폐지하고 현장에 소집하여 교육하기로 했다. 국민 식생활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업주들이 받는 위생교육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 여겨져서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는 형식적인 기존회원에 대해 온라인과 출석 교육을 병행 유지하는 한편 신규 회원에 대해 더욱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위해 소집하여 현장교육을 진행하도록 하여 외식업체의 위생수준이 향상되는데 앞장서게 되기를 바란다.

앞서 말한 위생단체 연합회관이 필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우리 소상인들이 너무나 힘들어 한다. 신용재단 방문하여 시도청에서 소상공인 지원 자금 신청하는 것만 해도 벌써 매진되었다.

매출이 60%~70% 감소했다는 말도 들리고 심지어 매출이 90% 감소했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

소상인들에 대해 지원이 필요한데 카드 수수료 인하만 가지고는 부족하고 소상인들에 대한 세금 탕감 등 농어민 같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사업이 있기를 바란다.

Q. 당진시지부 회원들과 독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대한민국 인구의 30%~40% 되는 사람들이 일하는 우리 외식업계의 골목상권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여긴다.

전례 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병 사태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 자영업을 하는 우리 회원들도 크나큰 시름에 잠겨 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최대의 위기지만 상생과 협력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과 용기를 가지시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국민이다.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이 고난을 다함께 이겨나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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