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속으로 들어가! 군민과 더불어! 군민과 함께!”

신득상 인천광역시 강화군의회 의장

남북평화협력시대 무한한 발전가능성

서울·인천 1시간 대 교통인프라 확충

강화해안순환도로노선 등 예산 확보

강화군은 인천지역의 40%가 넘는 대지면적과 산과 바다를 접하여 농·수·축산물 등 먹거리가 풍부하며, 역사와 문화의 관광지로써 그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다. 또한 남북평화시대를 감안하면 강화군의 중요성은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이에 신득상 인천광역시 강화군의회 의장은 군민들과 소통하고 집행부와 협치로서 강화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득상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제8대 강화군의회 전반기 의회활동에 대해서...

강화군의회 제8대 의장으로 선출된 후, 어느덧 1년 8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먼저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의장으로서 활동하는데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군민여러분과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니,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지만 어떻게 하면 군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이번 제8대 강화군의회에는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훌륭하신 의원님들이 많이 등원하셨기에 함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강화군의회 의원 모두는 7만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대 목표로 삼고 지역주민, 집행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중지를 모으면서 달려 왔습니다. 특히 저는 의장 취임 후 군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았습니다. 따라서 의회는 군민 속에서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하였고, 의원님들은 군민 한사람, 한사람 직접 만나서 귀를 기울여보고, 각종사업과 민원현장을 찾아 발로 뛰면서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해안순환도로, 공영주차장 등 군정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장과 민원이 제기되는 곳을 일일이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였고, 소창이야기협동조합, 강화고등학교, 청년몰, 농가의 부엌 등 수시로 사랑방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최대한 듣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8대 강화군의회는 지난 1년 8개월간 제24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60회까지 임시회 10회, 정례회 4회 총14회에 걸친 165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안 113건 예산·결산안 10건 공유재산 10건, 의견청취안 등 기타안건 26건 총156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군민 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9건의 예산안 심사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여 노인일자리 사업 등에 반영하고, 청년층 관심 및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등 민생분야와 현장에서 확인된 지역현안에 대한 민의를 최대한 대변하고자 하였습니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강화군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강화를 주목할 수 있도록 발전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들이 조속히 편성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남북평화시대를 대비하여 강화군이 평화·교류도시로서 앞으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건의 하였고,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방문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한 수시로 인천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하여 해안순환도로 완공, 더불어마을사업공모사업 유치 등 군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여 예산확보를 하였습니다.

또한, 진강산 화재현장, 태풍 링링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해로 피해를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다닌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자연재해 심각성을 체감하면서 피해자들의 아픈 마음도 위로 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의에 빠진 군민들에게 힘이 돼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복구지원 방안에 의견을 모으고, 시 예산 지원과 범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슬픔을 잊고 하루빨리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작년 11월 9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장으로서 박남춘 인천시장님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분을 모시고 강화평화전망대에서 강화군 최초 “실향민 합동 망향제”를 개최하여, 실향민들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위로하고 통일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여 새로운 미래로 다함께 나아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지난 7월 22일에는 글로벌 시대 북방정책의 파트너로서 러시아의 활용기반 선점 및 조성을 위한 국제교류를 추진하였습니다. 군 농정과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강화군 대표단(단장 신득상)이 연해주 하산군 부군수와의 간담회 및 한국정부 진출기관을 방문하여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한 경제·무역·농업 등 교류를 통한 협력 플랫폼 구축에 대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은 TSR(시베리아횡단철도)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인데다 항구도 보유한 북방경제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리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20일에는 군 의원 7명 모두 독도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우리 땅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지난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우리 강화군의회가 앞장서서 대한민국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수호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강화군의회가 짧은 기간에도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군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강화군의 주요 현안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강화군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항상 차량이 정체하는 실정이어서 강화군민 및 관광객 분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화군이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은 교통인프라 확충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화를 서울·인천으로부터 1시간 생활권을 만들기 위하여 강화~마송간 48번국도 확장 및 초지대교~인천 해안도로 확장사업이 시급하고, 아울러 강화~서울간 고속도로 건설 및 김포한강로~강화 연결사업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완료되면 강화군으로 들어오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고 경제규모도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강화 해안순환도로 개설사업이 1995년 4월에 사업 착수가 되어 20여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완공은커녕 제대로 사업추진조차 못한 구간도 있어 해안순환도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2007년 강화해안순환도로노선이 광역시도 64호선으로 노선 인정공고가 되면서 사업추진 주체가 강화군에서 인천광역시로 바뀌게 되면서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사업은 예산과의 관련성이 귀결되기도 하지만 제 생각엔 우리 강화군이 인천지역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지리적으로 외곽지역에 위치함으로 인해 조금은 관심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강화해안순환도로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가 직접 인천시청을 방문하여 시장님을 만나 뵙고 강력히 건의를 드려서 강화해안도로순환사업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집행부와의 견제와 비판 등 상생방안에 대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강화군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바퀴와 같아서 두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두 기관이 서로 돕지 않는다면 군민을 위한 행정을 제대로 펼칠 수가 없고 이것은 고스란히 군민의 피해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2년의 의장의 임기동안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격의 없이 협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강화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집행부와는 수평적 관계 속에서 민생현안을 현실적이고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유기적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결과에 대한 비판보다는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주민의 뜻에 부응하는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이 잘사는 사회,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이루어 모든 군민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화군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앞으로의 의정활동과 계획은..

우리 강화군의회 의원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중심의 의정을 구현, 군민 의견을 토대로 현장에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의정에 적극 반영하여 해결함으로써 의회의 문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낮아졌음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군민들과는 소통하고 집행부와는 협치하여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군민의 삶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우리 강화군이 남북교류 및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여건이 된다면, 강화대교·초지대교에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 농산물 직거래 시장을 만들고 그 안에 전기차 대여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습니다. 글로벌시대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작년 11월 일본으로 의회연수를 다녀왔는데, 도로변 광장의 농산물 직거래 센터가 활성화 된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관광객 통행량이 가장 많은 대교 부근의 공터를 매입하여 농산물 직거래 센터를 설립 후, 1주일 내내 강화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지나시다가 들러서 신선한 강화의 농산물을 쇼핑할 수 있게 한다면, 농촌경제의 활력이 살아나며 그 소득 증대는 자연스레 강화 전체의 경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안에 전기차 대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인천의 40%가 넘는 이 강화의 땅을 “청정강화”로 꾸준히 유지하여 브랜드화 하는 것이 미래 우리 강화군의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강화에 소림무술학교 유치를 추진해보고 싶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중국 소림사는 사찰기능 보다는 상업화된 국영기업체적인 성향으로 전환되었는데, 소림사가 소림무술로 연간 입장료 수입만 수백억을 벌어들이는 것을 보고 이를 강화군에 유치하는 것을 창안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소림사를 방문하여 무술사범 등을 초청하고 군 내 폐교등을 활용하여 소림무술학교를 유치하여 전국적으로 학생들을 모집한다면, 경호원을 배출하는 특수학교로서 그리고 소림무술 시범으로 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다면 전 국민이 찾아드는 매력적인 관광인프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고려시대 외세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제작했었던 팔만대장경을 새로이 재현하여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강화에 유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시대 39년간 수도였던 우리 강화군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몽고행정청을 방문하고자 합니다. 먼저 몽고대통령을 만나 찬란했던 몽고대제국 시절 우리나라를 침입했을 시 끝까지 항전했던 강화에서 왔음을 당당하게 알리며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추진하여 전 세계인의 시선을 강화로 모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제8대 전반기 강화군의회 의장으로서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군민의 행복과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자 하였습니다. 의원의 길을 걷고자 결심했을 때부터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하나였습니다. 강화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군민대통합” 그것이 제가 의원을 하는 목표입니다. 아직도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대강화(大江華)로 나아가는 역사의 수레바퀴가 그 자리에서 멈추고 도태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갈 뿐입니다. 이제는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강화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서로 양보하고 한마음으로 돕고 화합할 수 있는 군민들을 보고 싶습니다.

지금 강화군에 여러 과제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한다면 그 어떤 고난과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북평화 분위기에 따라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지금, 우리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군민대통합” 만이 미래 100년의 새로운 역사를 향한 더 크고 강한 강화군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화군의회는 “군민 속으로 들어가! 군민과 더불어! 군민과 함께!” 의정활동을 펼쳐 풍요로운 강화군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군민여러분들께서도 강화의 주인으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자부심을 갖고 풍요로운 강화군 만들기에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겠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합니다.

 

연은 바람을 타고 비상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과 부딪치며 하늘로 오른다

한편 신득상 의장은 1953년 강화군 불은면에서 6남1녀 중 5째로 태어났다. 농사를 지으시는 그의 부모님은 ‘땅처럼 정직한 것은 없다’라며 정직과 성실을 몸소 실천하였고, 그런 부모님의 영향으로 올곧은 인생을 살아가고자 했다. 신 의장은 고향에서 강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넉넉지 않는 가정형편으로 지인 한명 없는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다. 당장 잘데 없고 배고픈 설움은 오히려 사치였다.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배워나갔다.

‘연은 바람을 타고 비상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과 부딪치며 하늘로 오른다’라는 도전정신으로 헤쳐 나갔다. 부모님이 물려준 성실과 정직이 그의 최대의 자산이었다. 점점 주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면서 최연소 서울 동대문시장 상인회장에 이른다. 전국 각지의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 가치관이 각각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자 했다.

한 계단 한 계단 성공을 쌓아나갔다. 20여년의 서울생활에서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지만,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 뿐 이었다. 부모님과 그의 삶의 터전이었던 강화에 대해 무엇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

강화군 민선 1,2대 김선흥 군수님을 모실 수 있었던 것은 신 의장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가 결국 올바른 정치임을 알게 되었고, 미력하지만 그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도 느꼈다.

신득상 의장은 이제 주어진 소명을 다해 군민에게 봉사하고자 한다.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가장 낮은 자세로 섬기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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