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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마을을 살릴 수 있을까?”행복한 푸른 미래 강화교육이 바라고, 이루고, 다시 꿈꾸다
  • 유희석 기자
  • 승인 2020.03.16 12:41
  • 호수 288
  • 댓글 0
김동래 인천광역시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인천광역시 강화교육지원청 김동래 교육장은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함박초등학교 교감과 인천산곡남초등학교 교장,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 인천광역시 학생교육원장을 거쳐 인천간재울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김교육장은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으로 재직시에 인천지역의 고교들이 역대최고 수능 성적을 거둔 일을 보람으로 여긴다. 또한 그는 산곡남초교 교장으로서 학교의 특수학급 12명의 학생들을 직접 인솔하여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일을 좋은 기억으로 꼽았다. 그의 저서로는 ‘초등학교 독도교육의 이해와 실제’가 있으며, 수상내역으로는 제 37회 스승의 날, ‘녹조근정훈장’을 받아 대외적으로도 훌륭한 교육자로 인정받았다.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조건으로 천혜의 관광지역인 강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다양하고 수많은 문화재들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하게 가속화된 농촌지역의 노령화와 더불어 현재 남아있는 초등학교 20교, 중학교 9교, 고등학교 8교 등도 학교 통폐합 위기의 기로에 서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2019년 3월 1일 강화교육지원청에 취임한 김동래 교육장은 저출산과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현실과 지역사회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빛깔 담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로 강화 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고자 하고 있다. 본지는 김동래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후 그 동안의 성과와 현안,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최근 학계에서는 농어촌에서 소규모 학교의 지역 여건을 무시한 채 획일적인 기준에 따라 학교 통폐합을 실시하는 것이 지역 교육환경을 악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지역민의 이농현상을 부채질하여 농어촌의 황폐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교육 평등에 위배될 뿐 아니라 농촌 지역 사회의 구조적 해체를 가속화 할 것이라는 지역사회 전문가와 교육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통폐합을 실시하면 마을로서 기능을 잃게 되고 마을이 사라지는 지경까지 이르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 통폐합을 추진해 오던 정책에서 폐교위기의 학교를 되살리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정책과 발맞추어 김동래 교육장은 “강화의 풍부한 지역 자원들을 이용해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강화만의 특색 있는 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강화 지역만의 특색 있는 교육 실현을 통해 현명한 부모들의 관심을 강화의 작은 학교로 집중시키는데 푸른미래 강화교육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이 마을을 살리다. 모두가 함께하는 강화 행복교육공동체

“진강산 마을교육공동체”로 활성화

강화교육지원청 관내 양도면에 위치한 양도초등학교는 2010년 4학급 28명으로 조정 위기에 놓였지만 교장을 비롯하여 교사들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계절 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계절학교 주간을 운영했다.

도시와 농촌 간 학교 교류 사업을 통해 학교 교육 과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갔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도 점차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학교로 학생들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면서 양도면의 인구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교육운동에 지역사회도 동참하면서 지금의 “진강산 마을교육공동체”로 활성화 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 학교는 현재 6학급 67명으로 안정된 학교운영을 해 나가고 있다.

김동래 교육장은 양도초 67명의 학생 중 5명만 강화 출신이고 62명은 외지에서 전학 온 경우라며 바로 마을과 교육이 함께 상생한 좋은 모범 사례라고 소개하였다. 자칫하면 마을이 사라질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학교 통폐합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려면 마을을 살리려는 민·관·학 협력체제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강화로 이사를 오는 전입 인구에 대한 주거·직업·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래)은 라르고빌 리조트 아리아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 네트워크 대표 및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2019. 강화 학부모회 네트워크 워크숍」을 진행 하였다.

강화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 사업 추진

김동래 교육장은 “삶의 힘이 자라는 푸른 미래 강화 교육 의 구현은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이 답이다”를 신조로 강화지역 미래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취임 후 그는 “빛깔 담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 한 방안으로 2월에 교장단 회의를 진행하면서 학기 초 교육활동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실시하려는 계획을 실천했다. 김 교육장은 “학기 초 교육 정상화는 3월에 교육과정 편성과 행정업무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신 선생님 들을 학생들에게 돌려드려 온전하게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부조화 요인과 교육과정 운영의 비정상적인 문제를 분석한 결과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그는 2020년의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 “신학년도 집중준비기간 운영을 통하여 TOP down 방식이 아닌 교직구성원 들의 집단 지성에 의해 신학년도에 대한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1월과 2월에는 모든 준비를 마무리 하고 3월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간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래)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건강한 직장생활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강화교육지원청 전직원들이 함께 소통하는 ‘김밥데이’를 운영하였다.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 김동래 교육장은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라고 항상 말한다.

또한 “사람이 먼저이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포용하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러한 리더십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따뜻한 푸른 미래 강화교육의 비전이 탄생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김 교육장은 또한 “꿈을 틔워주는 교육”과 “학생들의 꿈과 이상을 현실로 연결시켜 주는 교육”을 말하며 “바른 인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강화교육의 지향점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학교폭력 등의 사회문제에 대하여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원포인트 집중 케어를 한다.”면서 “초등학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지식 축적의 인지적 기술보다 공감과 소통으로 대인관계에서 자기 주도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술이 중요하다”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을 위해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교육도시 강화를 위해 김동래 교육장을 비롯해서 강화교육지원청의 노력들이 빛을 발하기 기대해 본다.

유희석 기자  nickyoo26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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