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도시공사’설립에 관한사항, 도시경쟁력 강화 주장

임호석 의정부시 부의장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아파트 행정구역 조정, 주민불편 해소

의정부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임호석 의정부시 부의장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45만 의정부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시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희망으로 보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호석 부의장은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의장을 보좌하던 기존의 소극적인 부의장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의회가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정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의원 간 논쟁이 있을 때는 원만한 해결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하게 소통과 협의를 통하여 의견을 헤아리는 중재자 역할도 함께 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 부의장은 지난 7대 때부터 6년간 의정부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지역민원 해결 및 현안을 발굴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제8대 전반기 의회의 지난해 의회 운영에 대해 평가를 하신다면?

우리 시의회가 제일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당연히 우리의 본분인 의정활동입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4차례의 정례회와 9회의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조례 등 242건의 안건을 의결하였습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여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정례회 기간 중 3번의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총 593건의 시정 또는 개선권고사항을 채택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일하였습니다.

먼저 의정부시의회기 및 의원배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여 의회기와 문장 및 의원 배지 문양 등에 사용되었던 상징마크인 한자어 표기 “議”자를 한글 “의회”로 변경하였으며, 명절에는 사회복지시설 방문은 물론 연말에는 소외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 해 드리면서 구슬땀도 같이 흘렸습니다.

제290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점검 하였다.

여대야소 구성으로 한때 진통도 있었는데 이후 운영에 대해?

제8대 전반기 의정부시의회 출범 당시 양당의 의견차이로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우려와 질책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은 의정활동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부의장인 저와 운영위원장을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선출하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각각의 사안에 따라 양당이 서로 날을 세우며 부딪치는 경우도 생기지만 우리 13명 의원 모두는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의정활동을 하고자 모였으며, 소통과 협력을 기본으로 화합하여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부의장님의 법안 발의 등 주요 의정활동은?

지난 2014년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선택으로 7대 의회와 8대 전반기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라는 책임 있는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6년간 의정부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시민 여러분의 고견과 어려움을 듣는 것에 열정을 다했으며, 민생 문제를 정책화하고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제8대 전반기 부의장을 맡으면서「의정부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정부시 해병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정부시 지하도상가관리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정부시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셉테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정부시 헌혈 장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시민편익을 위한 각종 조례를 적극적으로 대표발의 하였습니다. 그리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정부 도시공사’ 설립에 관한 사항 및 경기도 의정부시와 서울시 노원구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아파트 1단지와 2단지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함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현장 불편 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아래와 같이 사업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임호석(부의장) 시의원,구구회,김현주,조금석,박순자 의원이 의정부시청 프리핑실에서 의정부시의 최대 현안인 전철 7호선 연장사업 건에 대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첫째, 2023년까지 녹슨 수도관 전면 교체사업을 이끌어 냈습니다.

1994년도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 등 주택의 수도배관은 아연도강관을 사용하고 있어 배관노후에 따라 녹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로 건축법상 아연 도강관을 수도배관으로 사용 못하게 정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에는 현재 94년 이전에 준공된 공동주택과 다세대주택 등 80개소가 있으며, 시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공배관뿐만 아니라 세대내 인입배관 교체도 동시에 이뤄줘야 합니다.

본 의원은 세대내 배관교체 비용을 시에서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였고 이에 2020년 예산에 주택과 공동주택지원사업 2억원과 수도과 수도관 개량사업에 8억원 책정되었으며, 향후 모든 주택의 녹슨배관이 교체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발곡도서관 개관에 앞장섰습니다.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은 남부지역으로 지역적 편중이 심하여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북부지역의 중심지이며, 도서관 인프라가 적은 의정부시에 공공도서관 건립이 필요함을 7대 의원 때부터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장암동, 신곡동 지역에는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이 소외되는 불편사항이 있어, 발곡근린공원 내 발곡도서관 건립에 힘써왔습니다.

2015년 2회 추경 때 특별교부세 6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용역을 진행하였으며, 2019년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5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발곡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민락동의 미술전문 도서관과 병행하여 발곡도서관은 소규모 음악공연을 할 수 있는 음악도서관으로 건립되어 향후 음악을 준비 중인 시민들의 공연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셋째, 화물자동차, 건설기계 등 각종 주차난 해결에 힘썼습니다.

의정부시 전역은 주차 공간 부족, 불법주차 등 각종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불법으로 주차된 화물자동차와 건설기계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사고 발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도 중요하지만 우선 주차공간을 확보한 후에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를 위해 7대 때 부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및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건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건립에 필요한 조례를 발의하여 제정한바 있습니다.

2020년에는 화물자동차 등 공영차고지 설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실시할 예정으로 향후 의정부시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스마트민방위 교육 실시 및 민방위전자통지 출결시스템 운영사업을 제안하였습니다. 민방위교육과 관련하여 민방위 5년차 이상은 1년에 1시간씩 교육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건설업계 등의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1시간 교육을 받기 위해 하루 일당을 포기해야 하는 불합리한 사항을 해결하고자 민방위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실시하도록 제안하였습니다.

현재는 사이버교육이 실시되어 많은 일용직 근로자분들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민방위 훈련 통지서 배부와 관련하여 통장님들의 업무가 과중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통지서 제도 도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2020년에는 민방위 전자통지 출결시스템 운영사업을 신규로 실시하여 그간 통지서를 배부하셨던 분들의 업무량 감소 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섯째, 신곡1동 경로당 이전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기존 신곡1동 경로당은 시설이 노후하여 이용하시는 분들의 불편사항이 많았습니다. 본 위원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을 요청하여 18년 제1회 추경에 8억, 19년 제2회 추경에 4억을 확보, 총 사업비 12억을 투입하여 신곡동 713-9번지 기존 건물을 매입하고 1층에 경로당, 2~3층에 노인일자리 및 프로그램실로 운영하고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여 올 4월에 준공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역민원 해결 및 현안을 발굴하고 각종 조례 발의 등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2018 대한민국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2019 대한민국 국민대상 행정대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더 시민들 곁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해결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정부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의정부시의회 소외가정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활동을 펼렸다.

2020년 주요 사업과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과제가 있다면?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문화·관광·콘텐츠·주거 등 복합형 단지 조성인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추진과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이 있습니다. 또한 광역철도를 조기 추진하고, 을지대학교 및 대학병원을 조기 완공하는 사업 등이 있을 것입니다.

제8대 전반기 의정부시의회는 주요 현안 사업들을 면밀히 챙겨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을 뒷받침하고 우리 지역이 풀어야 할 현안사항들에 대한 해결책을 중앙정부에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 12월 11일 정부는 주한미군기지 4곳을 조기반환 한다고 발표했으나 의정부시의 주한미군기지가 제외되어 의정부시민들은 많은 실망을 하였습니다.

의정부시 주한미군기지는 지난 1953년부터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총 8개 미군기지가 주둔해 왔으며, 이로 인해 정부에서는 시 전역을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으로 지정하였고, 이에 의정부시민은 지난 65년간 국가안보의 가치 아래 많은 희생을 감내하여 왔으며, 토지·자산의 재산권 행사 제한 등 막대한 손실과 기대수익 감소로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미 반환 중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3개소의 면적은 의정부 미군기지 전체 면적의 86%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반환에 따른 효과는 미비하며, 그간의 희생과 피해에 대한 보상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저는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 촉구 결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였으며, 해당 결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조정실, 주한 미군 등 관련기간에 송부하여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임호석 부의장이 10월 17일 국회의사당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국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분 대상을 수상하였다.

끝으로 의정부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제8대 전반기 의정부시의회가 지향하는 소중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의정부시의회 13명의 의원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조례 제정이나 상위 기관에 대한 건의안, 결의안 등으로 해결방안을 구체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45만 시민의 꿈을 이루고 실현하는 민의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45만 시민여러분! 제8대 의정부시의회에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며, 모든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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