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병 원로 언론인

최근 언론가에는 새해 1월 20일 실시되는 대한언론인회 제22대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이 화제다.

회원들 사이에 박기병 이사장을 단일 후보로 추대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됐지만 다른 회원 한명이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이 불가피해진 대한언론인회는 각 언론사에서 사장 국장 등 주요 간부직을 역임한 원로 언론인 56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 하고 있다.

박기병 이사장이 대한언론인회 회장후보로 나선 데는 절대다수 회원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열했기 때문. “대한언론인회의 위상에 걸 맞는 인물로 매사에 정열적이며 친화력과 추진력이 검증된 정통 언론경영인으로 회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고 열악한 재정 기반을 대폭 확충, 공고히 하여 회원들의 복지를 최대한 향상 시킬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 바로 박기병 이사장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일부 회원들은 박기병 후보가 나이 많은 것이 흠이라고 한다. 그러나 박기병 후보는 미수(米壽)인 나이인데도 50, 60대의 패기와 열정을 갖고 주어진 업무를 과감히 밀어붙인다. 그리고 이 분을 보는 사람 누구나 느끼듯 얼굴에 주름이 없는 60대의 동안이다.

대한언론인회 회원 60% 이상이 80대임을 감안하면 결코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박기병 후보가 살아온 이력에서 말해준다. 박기병 후보의 활동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춘천mbc와 강릉mbc사장, 강원민방 구로케이블TV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훌륭하게 업무처리를 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6·25참전언론인회와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재외동포저널’(계간)을 5년째 발행하는 등 젊은이 못 지 않게 일하며 열정을 쏟고 있다.

대한언론인회 회장으로서 임기 3년 동안 기금 10여억 원을 쓰지 않고 매달 발행하는 회보제작, 봄. 가을 떠나는 야유회, 회원들의 경조사, 기타 대외행사 등을 치르려면 상당한 재정적 뒷받침이 없이는 어렵다. 그런 점에서 차기 대한언론인회 회장은 봉사정신과 사명의식이 투철하고, 무엇보다 경영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어야 한다.

이러한 때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이 대한언론인회 회장 후보로 나선 것은 회원들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박기병 후보가 걸어온 이력을 볼 때 대한언론인회 회장이 된다면 그는 물고기가 물을 만나듯 과감하게 밀어붙여 대한언론인회 위상을 100% 신장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그것은 박기병 후보가 거친 회사마다 경영에 성공했고, 특히 회사를 창립,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대한언론인회 위상을 바꿔놓기 위해 마지막 생애를 불사르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힌 박기병 후보, 그가 대한언론인회 회장으로 당선돼 펼쳐 나갈 장밋빛 청사진에 회원들의 기대가 커 보인다.

박기병(현재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

<학 력>

* 춘천사범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 특수과정 수료

<경 력>

- 1950년 10월 7일 학도병으로 포병 16대대 입대

- 부산일보 국회출입기자 (3대 국회~10대 국회)

- 문화벙송 심의 실장, 홍보조사실장, 강릉문화방송 사장,

춘천문화방송 사장

- 구로케이블 TV 사장

- GTB 강원민방 사장 (18년간 사장 역임)

- 한국기자협회 회장 (10대, 17대)

- 6·25 참전언론인회장 (현)

-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현)

- 재외동포저널 발행인

- 전자랜드 상임고문(현)

<수 상>

- 화랑무공훈장 수상(양구 백석산 전투 유공)

- 구로케이블 TV 시청가구 확보, 유공(오인환 공보처장관 표창장)

- 호국보훈의 달 국가발전 유공(이상희 국방부장관 표창장)

- GTB(강원민방) 내무반을 열어라 프로그램 장병사기진작 유공

(김종환 제1군사령관 감사장)

- 건국 43주년 맞아 전투력 증강 기여 이진삼 육군참모총장 감사장

- 2014년 대한언론상 수상(대한언론인회)

- 2016년 동곡상(지역발전부문)

<대표 저서>

* ‘우리는 이렇게 나라를 지켰다’ 대표 집필

* 격동의 수레바퀴 언론의 길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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