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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민선 7기 비전, 총 5대 약속 37개 사업 제시, 100년 먹거리 과업 완성
  • 김창현 기자
  • 승인 2019.12.09 09:10
  • 호수 285
  • 댓글 0
안병용 의정부시장

직동·추동근린공원, 지자체 최초로 민자개발 방식, 2천530억 원 절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각 지역 현안 논의 하고 중앙정부에 건의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 된 이래, 2018년 제7기 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는 등 시민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안 시장은 민선7기 남은 3년여 동안 의정부시 최대 현안인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및 7호선 연장과 GTX 등 광역철도 조기 추진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의정부 100년 먹거리 과업을 완성하여 희망의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안병용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3선 시장으로서의 소감 부탁드립니다.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달려왔던 보람찬 시간이었고 세월이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45만 의정부시민 여러분과,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남은 민선7기의 3년여의 임기 동안 더 살기 좋은 의정부, 꿈과 비전이 있는 의정부를 만들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장이 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난 60여 년간 수도권 변방의 군사도시로 비춰졌던 의정부를, 1천 3백여 의정부시 공직자들과 함께 100년 먹거리 과업을 완성하여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바꿔놓겠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한 안병용 의정부시장, 지역 문제 해결 협조 요청.

민선7기 공약사항과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의정부를 새롭게 바꿔 한 단계 더 발전시키라고, 제게 3선 시장이라는 영광과 함께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해왔던 사업들을 확실하게 마무리 하라는 지엄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저는 시민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민선 7기에 의정부의 미래비전이 모두 담겨 있는 사업으로 ▲100년 먹거리 조성의 희망도시 ▲시민중심의 선진교통도시 ▲일류수준의 교육선도도시 ▲시민맞춤형 복지도시 ▲통일과 안전 중심의 행정도시, 총 5대 약속 37개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7호선 연장, GTX 등 광역철도 조기 추진, 을지대학교 및 대학병원 조기 완공, 평생교육 활성화 등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입니다. 사업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고, 예산확보와 절차이행 등을 거쳐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전국 최초 민자 개발방식으로 추진한 직동 및 추동 근린공원조성사업입니다.

직동·추동근린공원은 지난 1954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말로만 공원이었습니다. 땅의 주인은 98%가 개인땅이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토지 보상을 하고 공원을 조성해야 하는데 보상비가 없어 공원을 조성하지 못했습니다. 시민들은 공원을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시가 계속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었는데 특별법이 제정되어 지자체 최초로 민자개발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공원부지를 사서 80%는 기증하고, 20%는 아파트를 짓는 조건으로 총 102만 5253㎡(약 31만평/ 직동 11만평, 추동 20만평)의 공원이 의정부 시민 소유가 된 것입니다. 직동·추동근린공원을 민간자본을 활용하여 추진함으로써, 시 재정 한 푼 안들이고 토지매입비 2천200억 원, 공원시설비 330억 원 등 무려 2천530억 원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내년도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주요사업으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소 유치 등이 있습니다.

첫번째, 복합문화융합단지. 제목이 복잡합니다. 문화단지나 예술단지가 아니라 문화와 관광, 쇼핑이 복합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지금 미군부대인 캠프 스탠리 주변 산곡동 일원에 65만㎡(약 20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4천821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민자사업입니다.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11월 15일 개최한 기공식을 기점으로 더욱 속도를 내어 2021년까지 기반시설 및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과 병행하거나 완료된 이후 K-pop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공동주택 등이 조성될 것입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문화·관광사업은 산업단지 등 타 산업보다 고부가가치가 유발되는 산업으로 4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를 통하여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의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는 의정부를 시민과 함께 더 푸르게, 더 아름답게 만들자는 것입니다. 도시 숲이 미세먼지와 기온 저감에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품아’, ‘숲세권’이라는 신조어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심 속 녹색환경의 가치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등 실제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그린 프리미엄’이라 부르는데 의정부시는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수락산 등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도시 내부와 연결시킨다면 의정부시는 숲속의 아름다운 도시가 됩니다.

시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녹화와 공공시설을 정비하는 Green & Beauty사업을 185개소 390억 원을 투입하여 올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할 계획입니다.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사업으로 의정부의 가치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높아질 거라 확신합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여 명실상부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가 됨은 물론 가장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세번째, 의정부의 역사를 논할 때 미군 기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53년 7월 휴전된 후 군사 요충지인 의정부에 건설된 미군기지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8곳입니다.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은 막대한 재정투입과 민간 자본 참여가 절실합니다.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는 여력이 없어 국가 주도로 개발해 줄 것을 경기도와 해당시가 중앙정부에 요구했으며, 국가 주도의 개발은 대통령님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캠프 에세이욘 등 5개 기지가 반환돼 개발중에 있고, 3개 기지가 반환협상 중으로 조속히 반환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반환된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은 2014년 12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들어섰고,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금오동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 조성으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 8개 기관이 입주했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를 포함하여 1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가능동 캠프 라과디아는 도시개발사업과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고, 주거지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도시효율을 높여 나가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는 베를린장벽, 안중근 의사 기념 공간 등이 설치된 역전근린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앞으로 반환될 호원동 캠프 잭슨은 예술 공원으로, 고산동 캠프 스탠리는 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 시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세계적인 안보테마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네번째, 고등법원의 원외재판부는 대법원 규칙인「고등법원 부의 지방법원 소재지에서의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방법원 소재지에 설치할 수 있으며, 현재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는 인천지방법원과 춘천지방법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의정부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항소심 재판을 위해 원거리에 위치한 서울고등법원까지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작년 한 해 동안의 의정부지방법원의 1심 사건의 항소 건수는 이미 원외재판부가 설치되어 운영 중인 다른 지방법원의 약 2배에 이르고, 고등법원 소재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의 지방법원 중 1, 2위 수준입니다.

이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재판청구권과 사법접근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 5월부터 경기도, 경기북부변호사회와 함께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0월 25일,「의정부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조례안이 공포·시행되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포럼 등 학술행사·음악회·서명운동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의정부시민을 비롯한 350만명에 이르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사법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기공식.

경기도의 시·군 단체장을 대표하는 자리를 맡고 계신데 주요 업무 및 향후 운영 방향은?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인데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경기도 31개 시장, 군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따뜻한 마음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의정부 시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31개 시장·군수가 모여 각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또한 경기도 발전을 위하여 각 시·군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부단히 소통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겠으며, 도내 31개 시·군의 크고 작은 현안에 관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진정한 지방자치 및 분권이 정파와 지역의 이해를 초월하여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선7기 2차년도 제1차 임시회의에서 인사말하는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마지막으로 의정부 시민들께 하실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의정부가 저에게 어떤 존재일까 생각해 볼 때 ‘화수분’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정부는 저로 하여금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열정, 그리고 희망을 이루고자하는 의지와 성취욕을 무궁무진하게 쏟아내게 합니다.

지난 9년간 시장으로서 시정 운영의 중심에 서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잘 사는 의정부, 8·3·5프로젝트'를 완성하여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3년 뒤에, 시민들에게 좋은 시장으로 평가 받기보다는 의정부 발전을 위해 열정이 많은 시장, 주어진 소명을 꾀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자기 의무를 하려고 했고, 또 했던 시장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창현 기자  news05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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