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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 전투 수당" 되찾아야...고엽제 전우들의 당당한 요구“충성했던 내 조국이 푸대접..”
  • 이학성 기자
  • 승인 2019.11.08 08:38
  • 호수 284
  • 댓글 0
국가보훈처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서울시지부 동대문구지회 송세영 지회장

“전우들, 원인모를 병과 고엽제의 후유증에 시달려..”

“대부분의 회원들 월 30만원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

“고엽제의 후유증은 대를 이어가..”

“힘닿는데 까지 봉사를 늘려갈 계획”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대한민국의 20~30대 젊은 군인들은 32만 5천명으로 집계되며 그들은 68억 달러라는 큰 외화를 벌여 들였다.

흔히 "월남전"이라고 일컫는 이 전쟁은 분단된 남북 베트남 사이의 내전임과 동시에 냉전시대에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한 대리전쟁의 양상을 띠고 있다. 월남전은 1964년 9월 11일부터 1973년 3월 23일까지 총 8년 8개월의 긴 전쟁이었으며 미국 등 외국군대가 개입하고 캄보디아 라오스로 전선이 확대되어 국제전으로 치러진 전쟁이다.

그 당시 한국의 젊은 군인들은 전쟁을 치루고 얼마 지나지 않은 가난한 조국을 위해서 전쟁에 참가했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월남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은 그들은 오로지 전쟁으로 피폐해진 조국을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세계평화와 국위선양을 위해 월남 행을 택했다. 하지만 전쟁의 피해는 참혹했고 미군이 울창한 산림을 파괴하기 위해 살포한 다이옥신 함유 고엽제로 인해 베트남 참전 용사들은 5099명의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 부상 상이자12.000명등 살아남은 전우들도 원인모를 병과 고엽제의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남의 나라에 가서 치룬 전쟁의 상흔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씻기지 않고 있다. 월남전에 파병되어 고엽제 피해를 당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송세영 서울시지부 동대문구 지회장으로부터 고엽제살포로 인한 전우회의 상황과 국가 및 사회단체 지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고엽제 관련 사망자 유족 돕기 사업 등 다양한 활동”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는 고엽제 관련자 상호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 도모와 고엽제 관련자의 복지 증진 및 권익사업, 추모사업, 호국정신함양과 애국심 고취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또한 월남 참전 기념행사 및 조형물 건립 사업 고엽제 관련 사망자 유족 돕기 사업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또,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고엽제 관련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며 고엽제 관련 피해연구 및 참전국간 교류협력 정보교환 사업과 국가 발전 및 조국의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도에 설립되었다.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서울시지부 동대문구지회 송세영 지회장은 제 3대 동대문구 지회장으로서 2018년 12월 14일에 취임하여 동대문 지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4년 임기로 선거를 통해 당선된 송 지회장은 현재 동대문구 상공회의소 제 14기 회장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으며 중국의 명동 화교학교를 졸업하여 중국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오랜 일본 무역업을 통해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탄탄한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1968년 월남으로 파병되어 전공을 세운 송 지회장은 "예재상사" 대표로 40여 년 동안 사업체를 운영해 오고 있어 사업능력 또한 뛰어나다. 그는 동대문구 구청장 표창장, 대통령감사장,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상 등 다양한 표창장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

환경정화활동후 기념촬영(좌측 송세영 지회장)

“극빈한 삶, 전우들이 있어 가슴이 아퍼..”

송 지회장은 "지금껏 선임 지회장들이 잘해왔다. 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모범이 되는 지회를 만들고자 연일 연구 공부하고 있다.

국가에서 그동안 받은 혜택에 보답하기위해 몇 가지 사업으로 고민하고 있다. 월 1회, 장한평역 일대를 시작으로 답십리 지역까지 청소를 하며 환경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일부 상습 교통체증 구간 에 경찰출신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한 학생들 등굣길 교통봉사를 준비 중이다. 힘닿는데 까지 봉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지회장은 어느 누구보다 회원들의 오랜 상처와 아픔들을 보듬으며 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솔선수범 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회원들이 월 30-40만원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야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월남 참전 용사 전투수당은 국회에 계류 중’

한편 현재 월남 참전 용사 전투수당에 관한 발의문은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 지난 11월경 대수의원을 대표로 발의한 "월남 참전 전투수당 특별 법안의 고엽제 후유증환자의 지원"은 고엽제와의 연관성이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국가 유공자에 포함되지 아니하는 자에 대하여 역학조사로 인과관계가 구명될 때까지 진료 혜택을 주기위한 사회 정책적 차원의 지원제도이다.

즉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는 그 장애로 인하여 생업과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나 아직까지 고엽제와의 인과관계가 귀명되지 않은 질환은 장애정도가 크다고 하여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것은 전투 또는 직무수행으로 인한 상이에 한해 전, 공상 군경으로 인정하는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장애자를 국가유공자로 인정 시 보상금 소요액이 1,025억의 비용이 예상된다.

송 지회장은 이에 대해 "월남 파병할 때 자발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전투를 하려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리하여 전투부대에 배속되면 본인의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월남 갈 때는 살아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배로 일주일을 가기 때문에 후퇴도 못한다.

국가에서 전우들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안 해주고 전투수당도 알지 못해 못 받았다. 전투 요원이나 비 전투요원이나 다 같은 환자다. 고엽제의 후유증은 대를 이어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방부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이덕주 총무과장은 "고도, 중도, 경도는 가족에 대한 승계가 안 되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등급을 받은 고엽제 전우의 수당은 현재 40만원에서 90만원사이이다. 보상금을 올려 줄때마다 3-5%를 인상해 주고 있다.

인상 해줄 때 일률적으로 하다 보니 격차가 매우 심하다. 앞으로는 하후상박으로 인상을 하면 차이가 벌어지지 않으리라 생각되며 등급을 받지 못한 일반 전우들은 30만원밖에 받지 못한다. 서로 바란스를 맞춰 일률적으로 많이 높여 주었으면 좋겠다.

또, 그 당시 월남 참전 용사의 급여는 약 54달러였다. 군인들 중 병장의 월급이 300달러임을 감안하면 10프로에 해당한다. 나머지 90프로는 국가로 넘어갔다. 월남전이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발전을 할 수 없었다. 회원들 중 걷지도 못하지만 병명이 나오지 않아 등급 외로 인정받아 30만원이 조금 받는 회원도 있다. 형평성에 어긋난다.

국가가 돌려주지 않고 있는 전투수당을 반드시 되찾고 싶다. 보상을 해 달라는 얘기가 아니고 회원들의 당연한 권리를 찾자는 것이다"고 토로했다.

송 지회장은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로 "저희는 지금 나이들은 어른으로서 사회활동하면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절대 공공장소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반말을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언어에 대해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담배꽁초를 길에 버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싱가포르는 깨끗한 환경 때문에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소한 행동이지만 동대문 지회만이라도 언어문제와 청소문제가 확산이 돼서 성숙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보훈 가족은 5000명이며 월남 가족은 1500명이다.

지역신문을 통해 홍보도 하고 있지만 월남 전우회 협회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전우들이 많다"고 말했다. 안종은 사무장은 "새로운 지회장들이 취임한 이후로 지회가 발전을 하고 고엽제가 발전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적극적으로 송 지회장을 추천해 취임이후 그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다. 이러한 추진력으로 협회 창립 초창기에 시행했으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미도 전적지 순례및 주변 청소

“참전용사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

역사는 기록이고 과학이다. 미국은 1960년에서 1971년 까지 베트남 국토의 15%에 해당하는 60만 에어커의 광범위한 지역에 고엽제를 살포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미국정부는 한국군에게 전투수당과 고엽제 피해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이유는 한국법률(군인보수법)에 따라 전투수당 지급여부는 "한국정부에게 있다"는 것이다.

회원들의 평균나이가 75세이다. 최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월남 전투수당 총연합회와의 전투수당 지급촉구집회를 벌이고 있는 참전 용사와 관련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집회신고인원만 1000명이 넘는다.

1963년 5월 1일에 시행하기 시작한 군인보수법은 국가 비상사태에 있어 전투에 종사하는 자에게 전투근무수당을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모른 체하며 이들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 정부도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참전용사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우측부터) 송세영 지회장, 이덕주 총무과장, 안종은 사무장

국가보훈처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서울시지부 동대문구지회 송세영 지회장

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 수료

(전)서울 제1자동차부품협동조합 이사장

예재상사 대표

동대문구 상공회의소 부회장

상훈

동대문구청장 표창

북부보훈지청장 표창 대통령감사장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상

이학성 기자  police09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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