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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은 이타심의 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인성교육 중요대전시 예절교육의 산증인
  • 백순옥 기자
  • 승인 2019.08.07 08:57
  • 호수 282
  • 댓글 0
전재용 (전)대전평생학습관 예절교육지원센터장

“예절이란 인간 생활에서 모든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동 규범을 의미한다. 예절은 상대방을 의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하며, 특히 시대의 변함과 함께 예절도 변해야 한다”라는 전재용 (전)대전평생학습관 예절교육지원센터장. 올바른 가정교육과 학교교육, 나아가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오직 한길을 걸어온 전재용 센터장은 1981년 교육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행정업무에 최선을 다해오면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열의로서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후 2002년부터 대전평생학습관에서 근무하면서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생 뿐 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및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까지 체험중심의 인성 예절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예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오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를 현대와 미래사회에 적합하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적 가치를 끊임없이 창출해 내고자 노력하고 있는 그녀는 예절문화'와 함께 '정신문화' 보급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예절, 타인을 배려하는 자각적인 노력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타인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공동생활을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한 본능에서 벗어나 타인을 배려하는 자각적인 노력을 해야만 한다.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이를 합당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전재용 센터장은 “예절은 인간으로서의 자기 관리와 사회인으로서의 인간관계를 원만히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며, 예절의 핵심은 남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멋대로 행동하지 않아 사람다운 노릇을 통해 사람대접을 받으며 생활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또한 “사람들은 예절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인식하고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예절은 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다. 단지 기본적인 요소만 익히고 생활화한다면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익힌 전통예절과 충효사상에 대한 교육은 장차 성인이 되어 참다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그녀는 학교예절교육에서 첫걸음은 인사하기라고 강조한다. 예절교육은 사회와의 연계성이 중요하므로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교육방법이 가장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인사하기가 기본이라는 것이다. 또한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생각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되므로 이 시기에 부모님과 교사는 예절을 잘 실천하여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등이 사회문제로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시기 예절교육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과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전통과 현대예절의 변화에 따른 의식과 학교생활예절, 취업예절 등, 단기교육과 장기교육 과정을 나누어서 학생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문 우선하는 정책이 예절과 도덕의 상실로 이어져

이러한 예절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인성교육보다는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오는 병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치원 단계에서부터 생활예절이나 질서 및 양보보다는 남을 이겨야만 되는 이기심의 교육과 영어 한마디라도 더 가르치는 교육현실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초·중·고 상급학교로 갈수록 더 심화되고 있으며, 지나친 공리교육으로 인해 인성교육은 말살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재용 센터장은 예절과 도덕의 상실이 학문에 우선을 두는 교육환경과 사회섭리에 기인하고 있다고 한다. 기술의 발전만을 추구하다보니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는 일이 소홀해 졌다는 것이다. 그녀가 예절교육을 숙명처럼 여기는 이유가 이러한 안타까움 속에 있는 것이기에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한다.

대전예절교육의 산증인으로서의 활동

전재용 센터장은 2002년부터 대전평생학습관에서 근무하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뿐 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전통 예절교육과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먼저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서 체험중심의 인성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전통예절 및 현대예절, 나아가 취업예절과 잊혀져가는 충효예절 등의 기본소양을 교육함으로서 미래 세대가 올바른 마음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관내 875개교에 총 247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여 총 학생 약 22만 8천 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 수치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교사들을 위한 다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여, 교사들의 인성교육 기반강화로 교육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이는 2003년 7월부터 2007년 1월까지 7기 동안 30시간의 직무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주말 가족 예절교실을 통해 가족이 다함께 전통예절, 현대생활예절, 생활다례 실습을 체험하여 효(孝)와 예(禮)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가족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올바른 인성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도록 하였다.

2005년부터 1월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56회에 걸쳐 1,681명이 참여 하였다. 이외에도 설과 추석에는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한편 전재용 센터장은 전국 최초 대전광역시 전통 성년식을 기획 총괄하고 운영하였는데, 이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성년행사로서 고3학생들에게 성년이 되는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부여하여 올바른 사회성 및 정체성을 함양하였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방송 및 언론매체에 소개되어 타 지역에서 롤모델로 삼기도 하였다.

2015년 성년 대상 학생 600여명, 학부모 포함 1,300여명 등 지금까지 총 3.000여명의 학생이 참여 하였다.

이외에도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창의, 인성 프로그램은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예술공연 단체의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한편 사회적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다라 이들을 위한 전통예절교육의 필요성도 많아졌다. 이에 다문화가정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행동양식, 가족 간의 지켜야 할 예절 한국의 전통예절을 교육하여 화목한 가정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정착시켰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여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국위선양에 이바지 하였다. 이밖에도 학부모, 직장인을 위한 예절, 다도, 이미지메이킹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이들에게 가정에서의 올바른 자녀 인성교육 역량과 직장샹활에서의 기본소양을 강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고3수험생을 위한 창의 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교실과 외국인을 위한 문화체험 교실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이바지 하게 된다.

이러한 전재용 센터장의 노력은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올바른 예절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며, 그녀의 업무에 대한 열정은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이 성년식을 준비하는 시기에 맞물리자 결혼식장 가는 것을 포기하며 주위에는 전혀 알리지 않는 등,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봉사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국제피플투피플 대전챕터 회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

전재용센터장은 미국 아이젠하원 전 대통령이 1961년 창시한 민간외교 단체인 PTPI의 대전챕터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PTPI의 기본이념인 '평화를 구현하자!'는 사명을 실천하고자, 여성으로써 챕터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2018년도에는 여성회원으로서는 최초로 대전챕터의 43대 회장에 취임 하였다.

대전챕터 회장 취임 후에는 PTPI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국제 민간외교의 맥락으로 다문화가족 및 외국 유학생에게 한국 전통문화 및 예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회원 간의 친목을 위한 각종 행사 및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회원들이 결집하고 화합하는 리더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재용 회장이 주관하여 PTPI 대전챕터와 군의 중추간부 육성의 산실인 육군대학과의 협약을 체결하여, 육군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군(18개국) 수탁 장교 교육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및 예절 교육을 실시하여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감정을 지니도록 적극 노력 하였다.

특히, 수탁 장교 및 가족들과의 '친선의 밤'을 마련하여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미를 인지하는 친교시간을 가졌으며, 세계 평화 기여를 위해 많은 회원 모집에도 적극 노력 하였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미8군사령관이 주관하는 설날 리셉션에 참가하여 ‘미8군 전통문화와 다도’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재용 센터장은 찾아가는 예절교육도 왕성하게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주한중국상공회의소와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중한 3·8 부녀절 문화체험교류회’에서 중국대사 부인인 릴산여사를 비롯해 중국문화원장, 중국대사관 여성외교관 등 80여명에게 한국전통문화를 비롯해 다도 등 한국문화예절에 관한 특강을 하기도 하였다.

평생을 숙명처럼 예절교육을 위해 오직 한길을 걸은 전재용 센터장.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하고, 퇴직 후에도 우리 전통예절의 올바른 인식과 보급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다.

그녀는 대전지역 예절의 선구자로서 온고지신의 정신을 살려 우리 전통문화계승 발전에 지도자로서의 그의 역량을 다시 펼칠것을 기대해 본다.

전재용 센터장은 현재 대전교육연수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성균관 여성유도회 중앙위원으로 유학대학원에 출강하여 강의를 하고 있다. 대전지역사회개발협의회 부이사장과 (사)부패방지국민운동여성총연합 전국중앙여성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백순옥 기자  koera0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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