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연장사업’으로 포천발전의 근간이 될 것으로 확신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한탄강 댐 홍수터 개발사업’의 총괄적 추진위한 전담부서 필요성 강조

‘포천아트밸리 힐링숲 조성사업’의 글램핑장, 숙박시설 설치계획은 인근 숙박시설 활용으로 대안

 

포천시 숙원사업이었던 도봉선 포천선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이번에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방침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포천시는 전철역사와 인접한 지역을 선정하여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추진한다는 야심찬 발전플랜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포천시의회(조용춘 의장)에서도 이 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동안 청와대 및 국회 등 정부 각 기관을 방문하여 당위성을 설득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특히 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시민들이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삭발까지 감행하기도 하였다. 다음은 포천시의회 조용춘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포천시 의회 구성 등 전반적인 소개는?

지난해 7월 개원한 제5대 포천시의회는 가선거구 3명, 나선거구 3명, 비례대표 1명 등 7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의장단(의장,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두고 있으며, 위원회는 운영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 구분돼 있습니다. 포천시의회는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별도의 상임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안건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하고 있습니다. 특별위원회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조사)특별위원회 등 안건에 따라 본회의 의결로 한시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철7호선 예타면제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

포천시민의 숙업사업인 전철7호선을 유치했는데 그 당시 소감이 어떠셨는지?

포천시민 1만3천여명이 지난 1월 16일 광화문 광장에 집결해서 1천여명이 삭발에 동참하는 등 우리시민의 7호선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뜨거운 열망이 아직도 제 가슴에 생생합니다. 포천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전철7호선 예타 면제를 위해 청와대, 국회, 경기도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전철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하고, 저를 포함한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삭발에 나서는 등 시민들과 함께 전철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지난 1월 29일 ‘전철7호선 포천 연장사업’의 예타 면제가 확정 발표됐을 때 시민들과 함께 큰 기쁨을 나눴으며, 전철 유치가 포천발전의 근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제5대 포천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어떤 의회로 남고 싶으신가요?

제5대 포천시의회는 무엇보다 ‘시민과 가까운 의회’,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시민들에게 기억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포천시의회는 현장에서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공감하는 의정활동에 전념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아주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여, 보다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천시의회 의장실과 의원실은 항상 열려 있으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포천시의 정책과 시민들의 각종 민원에 대하여 언제든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겠습니다.

주요사업장 답사(산정호수).

2019년 포천시의회 의정활동 방향과 계획은 무엇이며,

포천시의회 의장으로서 포천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안은?

제5대 포천시의회 의정방침인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매월 1회 의원 간담의 날을 운영하여 시정 주요 업무 및 의원 간의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자치 시대의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는 시민자치학당을 운영하여 시민 교육과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민원청취에 앞장서겠습니다. 청취한 민원을 토대로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함과 동시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나가겠습니다.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시민 여러분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역량을 강화하고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우리 포천시의회는 항상 시민 여러분과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기 중 발의하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도봉산 포천선(옥정~포천) 전철 7호선 건설에 따른 재원마련과 2026년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여 총사업비(건설비) 1조 391억 원 중 우리 시 분담금 1,030억 원의 안정적 조달과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담은 「포천시 철도건설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가칭)를 신속히 제정할 계획입니다.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

집행부와의 견제와 협력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의회와 집행부 간에는 적절한 견제와 긴장 속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집행부의 정책방향과 각종 주요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한 점검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사례는?

포천시의회는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과 개선대책이 시급한 현장에 대해 현장답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주요업무 보고 등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시정에 반영시킴으로써 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한탄강 댐 홍수터 개발사업’의 총괄적인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의 필요성과 ‘포천아트밸리 힐링숲 조성사업’의 글램핑장, 숙박시설 설치계획은 인근 숙박시설을 활용토록 하는 등 여러 대안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이 반영되도록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사격장).

포천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은?

포천시의 인구 감소 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입니다. 그러나 지난 1월 29일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이 확정되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인구 유입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한, 수도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및 수원산 터널 착공, 소흘읍 초가팔리 일원의 5천여 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역세권에 350만 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면 포천시가 인구문제 해결은 물론, 인구 30만 명의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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