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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정신은 세대를 이어 잘 살아보자는 정신만을 간직 해”“우리라는 공동체로서 함께 잘살기에 동참”
  • 이학성 기자
  • 승인 2019.01.29 09:03
  • 호수 276
  • 댓글 0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 이종규 지회장

“헌신하겠다는 정신과 실질적인 봉사활동”

“정부지원 받을 수 없는 가정 대상 지원”

“봉사를 통한 나눔의 정신으로 계승”

근면, 자조, 협동을 내세우며 전국 지역단위 공동체들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새마을 운동이 현대화 와 공동체에 대한 공헌의 정신을 보존한 채 회원 간의 신뢰를 근간으로 자율적으로 조직화된 봉사활동단체로 거듭나 우리 주변에 산적한 돌보기 힘든 문제들에 앞장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세상이 좋아졌어도 여전히 모두가 잘 살기는 힘든 세상에서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래서 1970년도에 시작된 새마을 정신은 세대를 이어 잘 살아보자는 정신만을 간직한 채 아직도 계승되고 있다. 다만 이제는 지역 개발을 모색하는 단체 보다는 지역에 봉사로 공헌하는 단체로서의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어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했던 개선과 변화의 필요성이 현대에도 유효함을 인정하고 봉사를 통한 나눔의 정신으로 계승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 이종규 지회장을 만나 ‘우리’라는 공동체로서 함께 잘살기에 동참을 촉구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

‘잘 산다.’는 개념에 경제적인 요소와 도덕적이고 이타적인 행동요소가 모두 포함되기를 바라는 한 뜻으로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지회장 이종규)는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문고중앙회를 구성해 각 지역에 지부와 지회를 두고 환경정화, 복지사각지대 봉사에서부터 교통봉사와 사회질서 계도와 문화 활동 등 다방면에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보다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18 새마을지도자 장학금 전달식 (첫번째줄에서 좌측 4번째 이종규 지회장)

“새마을운동이 변모한 현재모습은 회원들 참여와 성의가 낳은 결과”

이종규 지회장은 “새마을운동이 변모한 현재의 모습은 회원들의 참여와 성의가 낳은 결과라며 앞으로는 새마을운동이 범위를 넓히고 개선에 힘을 쏟아 가까이는 지역에, 멀리는 전체 공동체에 여러 의미의 ‘잘 살 수 있는’ 희망을 전파하는 매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며 “현재 성북구지회는 성북구 양대 하천인 안암천과 중랑천에 쌓인 오물 회수 등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경일에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달기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고 말해준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행사는 새마을지도자 전부가 나서는 중요한 행사이다

“지역 장학생 선발해 장학금 전달..”

“독서경진대회 열어 우수 작품, 반딧불 서적 만들어 지역 배포”

또한 문고회의 활동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알뜰도서 교환전이 있다. 헌책 세 권을 가져오면 신권 한 권을 바꿔준다. 이어 화분 만들기 등의 공예 활동이나 각 동에서 심사한 우수작을 가져와 성북구 주민들과 나눈다. 또, 특히 성북구에 숲이 많다는 특성을 살려 아리랑 고개에 있는 북카페마다 책을 두고 주민들이 쉬면서 책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성북구 숲속 도서관은 총 7개도서관이 마련되어있는데, 성북생태공원, 오동공원, 스카이웨이, 생태공원두군데중 팔각정, 자라길, 성북동우정공원과 개운산 등지에 북카페가 있다. 또한 지회에서는 지역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하는데, 지회주관으로 하는 장학금 전달식과 별도로 문고회에서 따로 전달하기도 한다. 또 독서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작품들을 담은 반딧불서적을 출간해 새마을 가족들에게도 나누어주고 문고회가 동 단위로도 배포한다. 또한 방역과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부녀회와 문고회 행사 때는 협의회가 나서 인력을 보탠다. 협의회의 경우 남자회원이 다수이다.

부녀회의 경우는 중점적으로 나서는 활동이 겨울철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과 함께 김장과 송편나누기 행사도 하고 있다.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2018 알뜰도서 교환전(우측에서 5번째 이종규 지회장)

“강원도 영월군에서 포도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

이종규 지회장은 “성북구지회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과 1박2일의 여행을 가는데 주로 경기도권으로 갑니다”며 “다문화 가정을 위해 반찬, 고추장 등도 만드는 등 경기도 여행에서 함께 하는 행사입니다. 때때로 강원도 영월까지도 여행하는데 영월군 지원으로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과 함께 김장과 고추장 담기를 하며 강원도 영월군 포도 수확 등의 농촌일손돕기 봉사도 함께하고 있습니다”고 말해준다.

하계수련대회, “성북구 구민 모두 한마음으로 주민화합을 위한 중요한 행사”

또 이 지회장은 “강원도 삼척의 경우도 자주 방문하는 지역으로 삼척에 위치한 맹방해수욕장에서 피서지 문고를 개장하고 하계수련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맹방하계수련대회는 삼척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기관장님들이 다 모이는 규모가 큰 행사로 성북구 단체장들이나 회원들도 모두 참석하고 있습니다.

1박 2일로 행사를 치르는데, 2박 3일로도 하기도 합니다”며 “성북구 구민 모두 한마음으로 심야에 이르도록 행사를 즐기는데 주민화합을 위한 중요한 행사이지요. 행사가 끝나면 이듬해 전반기까지 행사의 여운이 많이 남지요. 올해에는 7월 19~20일까지 행사를 했습니다.

하계수련대회는 지회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봉사활동에 어려운 점이 없을 수는 없어..”

새마을운동성북지회에 소속된 인원은 1100명 정도이다. 회원들의 생활수준은 전체 인원의 70~80% 정도가 중산층 정도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을 수는 없다. 재정이 상당히 열악한 상태에서 일부 보조금으로는 지회 운영비가 부족하여 매년 지회장 천만원, 협의회장 사백만원, 부녀회장 사백만원, 문고회장 삼백만원을 출연하여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에 관심 있는 지원을 기대해 본다.

2018 나누는 손길 따뜻한 세상 사랑의 김장나누기(좌측 이종규 지회장)

“김장봉사 후 다문화 가정,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

올해 65세인 이종규 지회장은 지난날에 대한 후회도 많다. 그래서 봉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새마을운동에 가입해 성북구지회장에 오르며 4년 째 운영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새마을운동의 봉사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몰랐지만 오랜 시간이지난 지금은 힘든 것을 몸소 체험하고 봉사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배웠다며, 특히 사랑의김장나눔 행사때는 추운날시에도 불구하고700박스(1박스 10kg)의 김장을 만들어준 부녀회의 노고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김장김치는 다문화 가정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일부는 배분하고 대부분은 성북구지회가 담당하며 어려운 가정에 배분한다. 그가 겪은 젊었던 무렵 시대상황은 보릿고개도 넘기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잠을 안자고 일을 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3만 불 시대이고 동남아시아로 공장들이 이전을 많이 했는데 그와 동시에 새마을운동 역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새마을운동을 받아들였는데 성공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습니다”고 말해준다.

“현 정권 이후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 아쉬움이 커..”

이 지회장은 “목표는 회원 수를 더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일반 시민들의 가입을 환영하며 연령제한도 없습니다. 또 청소년의 경우는 Y-SMU라는 단체가 별도로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는 청소년 단체가 있으나 성북구지회는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조만간 청소년 가입이 늘면 Y-SMU를 단체에 추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현 정권 이후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다는 점에도 아쉬움이 큼니다”고 토로 한다. 이에 대해 이 지회장은 “현재 상황에서 생각하기로는 우리 단체의 요구가 무리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북구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 현재 새마을운동중앙회,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성북구청에서 지회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2018 맑고 깨끗한 정릉천 가꾸기(앞줄3번째 이종규 지회장)

이종규 지회장, “14, 15대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장연임”

이종규 지회장은 충복 옥천 출생이다. 경찰서 치안자문위원장, 행정발전위원장, 경찰발전위원장, 선진질서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전 경력으로 종래 선출을 새로 하게 되어 이번에 권유가 있을 것 같아 임해야 할지 생각중이다. 한편 부동산을 오래 운영했다. 지금도 4시간 이상을 안 잔다.

보이는 변화는 자연적으로 쌍꺼풀이 진 것이다. 운이 따르기도 했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남부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그러다 제주도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처럼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현재 14, 15대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은 현재와 당시에 외치던 구호 ‘잘 살아보자.’처럼 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에 적합한 미덕이 되어 봉사정신으로 변모했다.

그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화합의 모습을 넘어 위상 정립 및 적극적인 봉사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려고 하고 있다.

이종규 지회장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큰 기대를 걸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봉사를 위하여 노력하는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 회원들의 앞날에도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을 듯한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다. 이학성 기자

이진희 사무국장과 함께한 이종규 지회장(좌측 이종규 지회장)

이종규 지회장 Profile

1983.2 서울종암경찰서 선진질서 위원장

2009.8 서울종암경찰서 행정발전 위원장

2010.2 성북구 민주평통 운영위원

2012.2 서울종암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

2013.2 서울경찰청 경찰발전연합회 고문

2015.5 새마을운동 성북구 지회 14대 지회장

2018.2 새마을운동 성북구 지회 15대 지회장

이학성 기자  news05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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