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위 문화관 박희경 관장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시민이 행복한 명품 창조학습도시”

최근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평생교육에 대한 국민의 사회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대비하여 각 지자체들도 평생교육의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역의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지역 학습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국민적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울산의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 정책과 사업발굴을 바탕으로 “100세 시대 행복한 울산 시민을 위한 명품 창조학습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평생학습을 통해 자기계발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시민의 지성과 가치가 발휘되는 품격 있는 창조학습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또, 광역학습도시를 선도할 시민공동체와 학습문화 확산, 주민참여 활성화 및 지역사회의 창조적 평생학습역량 구축을 위하여 울산 평생학습시스템을 구축한다. 생애단계별 맞춤형 평생교육지원 등 평생교육의 창조적 허브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는 각오로 울산시민을 위한 평생 교육사업에 뛰어 들었다.

 

광역학습 도시를 선도할 시민역량을 강화

울산은 “시민이 행복한 명품 창조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도시로서도 거듭나고 있다. 또, 울산시는 학습 문화 확산과 주민참여 활성화와 지역 사회의 창조적 평생학습 역량을 구축 하고 광역학습 도시를 선도할 시민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평생학습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존, 공감하며 생애 단계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경력단절 여성이나 은퇴예정자나 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하여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목표로는 경제적 자립을 위한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제2의 학습 참여”를 넓히기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읍·면·동 단위의 “행복 학습 센터”를 운영하고 확대 추진하고 있다.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157석의 공연장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꽃바위 문화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건축연면적 2,554.89㎡ 의 규모로 2011년 6월 28일에 개관하여 동구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상 1층에는 문화관사무실, 방어동제2민원실, 꽃바위작은도서관, THE곰솔카페, 키즈카페 지상 2층에는 평생교육실, 교육실, 차밍룸, 샤워실, 갤러리실이 자리했으며 지상 3층 다목적실이 자리했다. 다목적실에서는 연극이나 음악등 다양한 예술 동호인들이 각종 공연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157석의 공연장이 있으며, 공연장은 생동감 넘치는 고화질 영상미와 역동적인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시설을 갖추고 공연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아리방1, 동아리방2, 휴게테라스등이 자리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지하 1층, 지하주차장과 야외주차장시설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돕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꽃바위 문화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는 자체기획공연과 송년 시낭송과 음악회를 개최 하였으며 국립합창단 제 165회 정기연주회 “드림하이팝스 오케스트라 두드림 (Do Dream)”,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공연했다.

동구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꽃바위 문화관”을 이끌고 있는 박희경관장은 2001년도에 처음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여 18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다. 동구주민들뿐만 아니라 울산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울산 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무대에 오르는 분들은 대부분 5, 60대의 중·장 년 층으로 자녀들의 다 키우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계신 분들이다. 그분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나가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동호회나 아마추어 문화 예술모임을 하고 계신 분들은 무대에 설 곳이 많지 않다. 그분들이 최근에는 연극이나 밴드모임들을 결성해서 활발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꽃바위문화관”의 공연장은 대부분 그런 분들을 위한 무대이며 그분들의 꿈을 펼치기 위한 무대이다. 그런 의미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문화 예술인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서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공연장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주민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제공

“꽃바위 문화관”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많지 않은 울산시 동구의 주민들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매월 2억 가량의 예산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화암(花岩)”이라는 지명의 한자를 풀이해 “꽃바위 문화관”으로 불리고 있는 이 문화관 울산 동구청에서 직영하는 문화원으로 동구청에서 관할하는 예술 단체는 북구문화예술회관과 중구문화의 전당 등이 있으며 공연장은 지자체에서 예산을 받아서 꾸려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분기별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1분기에 67개 강좌 800여명의 수강생들이 있지만 현재는 지자체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2018년 4분기에는 49개 강좌로 줄었으며, 수강생들은 4개월 유아부터 6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을 하고 있으며 울산 동구주민들과 여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좌 프로그램으로는 댄스 스포츠, 서예, 실버댄스, 기초생활 영어, 기타교실, 성인 드럼 교실, 필라댄스등이 있으며 야간에는 원어민 중국어, 원어민 일본어, 원어민 생활영어등 외국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주민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중 마술공연이 가장 인기가 많은 공연이다. 이 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에는 시낭송과 발달장애 아동시설인 “참사랑의 집”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보람 있고 질 높은 삶을 계속 영위해야

현재 5, 60대들은 100세까지 수명이 연장되었으며 지금 태어나는 신생아들은 142세를 산다는 의학계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다. 100세 시대를 살면서 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보람 있고 질 높은 삶을 계속 영위해야 한다. 그러려면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학습을 통한 배움의 욕구충족을 통해 행복감을 느껴야 한다. 그러기에 평생 학습의 중요성은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누려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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