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제 문제를 처리 "

야 3당이 요구해온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정부는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제 문제를 처리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 합의 처리를 전제로 1월 임시국회 처리시한도 못 박았으며 올해 말 끝나는 정치개혁 특위 시한을 연장해 세부 쟁점을 다루기로 했다.

더불어 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 미래당, 김광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손하의원등 여야 5당 원내 대표는 15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선거제 개혁 합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정동영 민주평화당 당 대표는 지난 12월 1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선거제도 개혁 촉구 제 4차 촛불 집회” 연설에서 “연동형 비례대표는 민주평화당에 득 될 것도 없습니다. 민주평화당이 이 광화문 광장 계단에서 촛불을 드는 것은 기득권화 되어가는 이 정부 여당에 대해서 더 이상 ‘촛불 정부’ 라고 말하지 말고 자유한국당과 적폐 연대를 청산하고 개혁연대로 돌아오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에 저당 잡힌 청년의 일자리, 청년 주거, 청년의 N 포 세대의 이 고통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청년들이, 청년세력을 만들어서, 정치적 대리인을 국회로 보내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선거제도 개혁을 외치는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말했다.

덧붙여 "소수 정당 3당이 의석 몇 개 더 갖자고 외치는 선거개혁 운동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거대한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하지만 실질민주주의, 알맹이 민주주의는 제자리 아닌 뒷걸음질 쳤습니다. 실질민주주의는 경제적 민주주의 사회적 민주주의입니다.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하던 속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선거제도 개혁에 참여하라고 우리는 그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정권을 적폐세력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정부의 성공을 원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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