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부산을 화폭에 담는 화가 배천순의 롯데백화점(부산광복점)전시회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이며 동아시아의 관문(關門)인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13층에서 배천순 작가의 ‘항구도시 부산의 꿈을 화폭에 담다.’

라는 스토리로 ‘문화.예술작품 전시회’가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배천순 작가는 미술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재료(부채. 우산 등)와 기법(캘리그라피Calligraphy)등을 활용하여 자유자재로 항구도시 부산과 함께 인간의 감성을 표현한다. 부산을 소재로 한 작품 활동을 30여년 이상 펼친 그녀가 말하기를 “향토작가의 눈으로 본 해양수도 부산을 이방인(여행객)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항구가 주는 낭만과 역사 속에 아로새겨진 아픔을 주제로 대화할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낄 만큼 부산을 가슴으로 사랑합니다.”고 전한다.

배천순 작가는 부산의 곳곳에 위치한 재래시장과 볼거리 그리고 숨겨진 문화재 등을 찾아 화폭에 담아 작품으로 승화하는가 하면 여타 작가와 달리 ‘캘리그라퍼’로서 감성의 글과 함께 부산의 아름다움을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하는 활동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부산시 중구 출신의 지역을 대표하는 서양화 화가이다. 그녀의 지금까지 작품 활동 중에 대표작을 손꼽으라고 하면 ‘블루인 부산’과 ‘부산이즈 블루’ 그리고 ‘부산을 보다’ 등 부산의 향토 작가답게 항구부산을 사랑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개인 전시회를 무려 25회 이상 펼치며 블루(Blue)라는 바다를 주제로 항구도시 부산의 정서를 화폭에 그대로 담아내는 대표 작가이다.

그리고 배천순 작가는 ‘항구도시 부산’의 가장 특징적인 색채를 도드라지게 강조하기 위해 ‘프루시안블루(prussian blue)’와 ‘코발트블루(Cobalt blue)’의 채색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흐가 바라본 하늘의 아름다움과 불꽃축제에 대한 미묘한 특징을 작품으로 나타내는 등 해양수도부산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표현한다는 평(評)을 미술애호가들로부터 받고 있다.

배천순 작가는 자신의 소신과 내면에 담겨진 구도사상을 ‘항구도시 부산’이라는 향토색에 맞추어 작품으로 표현하며 부산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 하나만으로 작품 활동을 올곧게 하고 있는 화가이다. 금번  롯데백화점 전시회 또한 ‘블루(Blue)부산’을 주제로 한 서양화 기법의 작품 40여점과 함께 부산의 이모저모를 우산(양산)과 부채 그리고 소형 캔버스에 담기도 하였으며 수십여 점의 캘리그라피(Calligraphy)작품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이루는 다양한 화폭을 금월 22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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