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봉사하는‘안보·안전·봉사·문화’단체로 자리매김”

“자랑스런 명예와 자긍심으로 협동·단결해 조국번영에 앞장”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명예와 전통으로 자부”

“지역의 진정한 봉사자로 파수꾼의 역할 톡톡”

“신세대 전우와의 소통 노력해야...”

지방자치와 분권시대를 맞아 시민과 사회단체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한 사회단체의 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해병대전우회, 잘 알다시피 이 단체는 해병대를 전역한 이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여기에 소속된 회원들은 어떤 단체보다도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비록 이들은 전역한 예비역들이지만 현역 못지않은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과 패기를 갖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회원들이 합심해 도와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계시면 친자식처럼 돌봐주고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이들이 사회에 나와서도 뜻있는 일을 하며 지역의 진정한 봉사자로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유낙준 총재를 만나 단체의 성격과 지금까지의 성과, 향후 활동방향을 들어봤다.

사단법인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유낙준

‘유낙준, 14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로 취임’

유낙준 총재는 2017년 2월 25일 해병대와 조국의 안보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14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로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가슴에 커다란 바위를 올려놓은 것처럼 부담스럽기 했지만, 해병대와 조국의 안보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총재직을 수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라면서 “하나 된 해병대전우회를 위해서, 해병대가 이런 저런 이유로 분파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라 판단되며, 어떠한 경우라도 의사결정이 된 사항은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며 “소통하는 전우회 총재가 되기 위해서, 임기 중, 최소한 한번이상은 지회장들과 만나서 소통하도록 하겠으며, 이것만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숙원사업인 회관건립과 재정확립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고 토로 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긍지아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

유낙준 총재는 “해병대의 임무 및 기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국가의 안전보장과 번영에 기여, 국가 안보수호 활동 및 국민 안보의식 고취 계도, 국방정책 및 해병대 제 분야 연구발전 지원, 국가 위기 및 재난으로부터의 지역 안보방위군 역할에 기여, 대국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신뢰도를 증진모군의 발전에 기여하고 현역과 예비역의 유대를 강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긍지아래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며 회원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또한 “봉사활동 실적으로는 정부, 지자체 단위별 호국보훈 안보활동, 재난대응 훈련 및 지원, 환경정화 활동, 교통질서 확립, 방범순찰 활동, 청소년 선도 및 보호, 수상구조단 활동, 지자체 단위별 각종 행사 지원, 교통안전 및 경호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시 사용하는 장비는 전우회 기동봉사용 봉고차량과 수난사고시 구조 활동에 활용하는 고무보트, 행사지휘용 무전기, 경광봉, 확성기, 카메라 등 많은 장비가 소요되나, 모든 운영비를 전우회원의 자비지원(기부금)으로 해결하다보니 차량 및 각종 구조장비 구입은 열악한 실정이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으로 확보해서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특히 울산광역시 해병대전우회는 광역시로부터 예산지원이 잘되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 지자체가 적극적인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고 강조 한다.

총재단 회의종료후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국실장,특보, 부장들과 촬영.

“하나 된 해병대전우회 구축, 소통하는 해병대전우회 총재가 되도록 노력”

또 유 총재는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는 1949년 4월 15일 해병대 창설 이래 전역한 해병들의 기수별, 병과별 모임이 자생적으로 조직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으로 빛나는 전통과 명예를 다져왔습니다. 해병대전우회는 전국 각지의 시·도로부터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약 1백만 전우들의 헌신적인 사회활동 노력으로 국가안보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국민에게 봉사하는 안보·안전·봉사·문화 단체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해병대전우회는 과거 선배해병들이 이룩한 빛나는 전통을 계승·발전, 국가 안보수호 단체로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해병대 상을 확고히 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한, 하나 된 해병대전우회로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해병대전우회 상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해병대 예비역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임을 명예와 전통으로 자부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국가의 안전보장과 번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믿음직한 국가 안보수호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말한다. 또 “임기 중에 총재취임식에서 밝혔던 사항에 중점을 두고 현재까지 추진했고, 시간이 된다면 지속할 것입니다.

하나 된 해병대전우회 구축, 소통하는 해병대전우회 총재가 되도록 노력, 우리의 숙원사업인 회관건립과 재정확립 방안을 강구, 완벽한 전승행사 수행을 통한 안보의식 고취 및 애국심 함양, 사령관 재임시 발발한 연평도 포격전 피해자 보상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조국과 해병대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야..”

“어느 조직이나 현안문제는 있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위해선 상호 이해와 배려가 있어만 해결이 된다고 봅니다. 해병대 전우 하나하나는 강한 모래나 맷돌같이 매우 강하고 훌륭하지만 물과 시멘트 같은 배려와 협조로 뭉치지 않는다면 초고층 건물로 웅장하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다소 의견이 다르다하여 분란을 일으키고, 상대를 배려하기보다는 실수를 확대해석 호도하고 단결보다는 분열을 획책하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그 조직은 분명하게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며 국민과 모군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며 “자랑스러운 해병대 전우 여러분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구호는 우리만의 영원한 상징입니다. 우리 모두 선배 해병님들께서 애써 쌓아 온 해병대 전우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조국과 해병대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영원한 해병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고 당부한다.

해병대전우회 국립현충원 추모행사.

“해병대는 ‘기수’ 엄격히 따지는 것으로 유명”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 단체는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늘 지역의 대소사에 궂은일도 앞장서 헌신적으로 하는 바람에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해병전우회는 다른 사회단체와는 조금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나이가 아닌 엄격한 기수가 존재한다는 것. 해병대는 기수를 엄격히 따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원들 모두 해병대를 제대한 지 10년이나 20년, 길게는 60년 가까이 되지만 기수별 선후배 관계가 확실하다. 하지만 끈끈한 정으로 뭉친 곳이기도 하다. 여타 단체처럼 사회생활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에다, 해병문화가 더해져 끈끈한 전우로 엮여진 것이다.

 

“현역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승을 기원..”

해병대는 1949년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으로 수륙양면작전 필요성이 높아지자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창설됐다. 해병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정신으로 창설된 지 불과 1년 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에 투입돼 연승을 거두었다. 진동리 지구 전투와 통영상륙작전 등에서 연전연승함으로써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애칭을 얻는 등 작지만 강한 해병으로 그 명성을 떨쳤다. 유 총재는 “해병대는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앞장서서 이를 지켜왔습니다.

현재도 북으로는 백령도로부터 남으로는 제주도까지 이르기까지 그 용맹함과 충성스러움으로 철통같은 조국방어에 임하고 있으면서 세계평화와 재건을 위해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현역 장병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며 장병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한다.

통영상륙작전 추모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있는 유낙준 충재.

“해병대예비역 출신으로 구성된 ‘친목 도모 및 봉사단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유 총재는 “해병대출신은 어느 곳을 가도 외롭지 않습니다. 전국 각지는 물론이거니와 해외에서도 전우회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벌써 할아버지 세대에서 손자 세대까지 이어져 사회 곳곳, 각계각층에서의 모범적인 생활로 주변으로부터 역시 해병대출신은 뭔가 달라도 다르구나하는 믿음과 신뢰의 소리도 들리지만 반면에 개개인의 개성이 강하다보니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며 “우리가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서도 영원한 해병으로 해병 혼이 우리들의 뜨거운 가슴속에 녹아 남아 있는 것처럼 해병대 출신답게 겉으로는 자만하지 않는 겸손하면서도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스스로 내면의 자부심을 외부에 티 내지 말고 생활 했으면 합니다. 또한 신세대 전우와의 소통의 노력으로 멀어져가는 거리를 좁혀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상경하애’ 정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봅니다. 특히, 해병대 전우회는 해병대예비역 출신으로 구성된 친목 도모 및 봉사단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고 토로 한다.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전우애로 지역을 위해 땀 흘리는 해병인들은 마음은 그 무엇보다도 뜨겁게 느껴진다. 유낙준 총재는 “우리 해병전우회는 지역화합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더 많은 전우들이 함께하는 믿음직한 전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동리지구 추모행사를 하고있는 모습. (앞줄 좌에서 2번째 유낙준 총재)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해병대전우회는 1949년 4월 15일 해병대 창설 이래 전역한 해병들의 기수별, 병과별 모임이 자생적으로 조직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으로 6·25전쟁과 배트남전 등을 거치며 빛나는 전통과 명예를 다져왔다.

해병대전우회는 전국 각지의 시·도로부터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약 1백만 전우들의 헌신적인 사회활동 노력으로 국가안보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국민에게 봉사하는 안보·안전·봉사·문화 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서도 지역, 사회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면서 국민이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가장 앞장서서 헌신 봉사하는 해병대전우들의 희생정신과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해병대전우회는 과거 선배해병들이 이룩한 빛나는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국가 안보수호 단체로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해병대 상을 확고히 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한 하나 된 해병대 전우회로 해병대전우회 목표와 헌장을 수호하면서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해병대전우회 상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자랑스런 명예와 전통으로 자부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국가의 안전보장과 번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믿음직한 국가안보수호 단체가 될 것이다.

연합회장단 해병대사령부 방문시 사령관으로부터 해병대 앵카 선물을 받고 있는 유낙준 총재.

낙준 (兪樂濬 You, nak jun)

1979 해병대 소위 임관

2001 해병대 2사단 8연대장

2003 해병대 사령부 인사처장

2006 해병대 6여단장

2007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연습처장

2009 해병대 1사단장

2010 해병대 사령관

 

기타경력

전)30대 해병대사령관

전)SKC 고문

전)마석초교 총동문회장

동국대(석사)

위덕대(경영학 박사)

현)경운대 초빙교수

현)남양주 향우회장

현)해병대전우회 총재(해사 33기, 예비역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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