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보급형 이동식 필란드사우나 출시

주식회사 구들(대표 신용선, www.goodle.kr)은 우리나라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 난방방식을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개조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난방 기술에 대한 니즈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구들의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난방 방식이 제시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구들의 신용선 대표는 구들 전문가이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후 부친인 신철산 옹(87세)의 사업인 아궁이형 구들 난로 제조 관련 45년 사업을 지난 1997년 물려받았다. 신철산 옹은 함경남도 원산 출신의 실향민으로, 어린 시절 선친에게 배운 집수리와 아궁이 기술을 살려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신 옹은 경제 발전과 함께 가옥의 형태가 바뀌면서 차례로 드러나던 기존 난방의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 없이 기술을 연구했다. 그는 ‘아궁이의 기밀성 확보’, ‘고래길 벽면의 단열 보강’, ‘황토 채움을 통한 축열 유지’ 등의 기술을 통해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도 이어지던 일산화탄소 누출이나 열효율 한계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며 현대 난방 기술사의 역사를 새로 써 왔다. 현재 ㈜구들은 벽난로 하나로 거실과 황토구들방을 동시에 난방하는 구운돌 벽난로을 출시했다.

또한 구운돌벽난로를 접목시킨 현대식 목조주택 건축과 전통구들 현대구들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신 대표는 아버지의 ‘긴고래쪽구들’ 기술을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개선하고, 여기에 건축 사업을 더했다.

전통 구들의 장점에 현대의 기술을 접목

‘긴고래쪽구들’은 발해시대부터 내려오고 있는 온돌 구들 시공 방식으로, 기존 방식은 방바닥 표면 최고 온도가 70℃ 정도였다. ㈜구들은 이 방식에서 축열 기능을 강화하여 표면 온도를 150℃ 까지 올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구들의 가장 큰 한계점이었던 웃목과 아랫목 간의 온도 편차도 한층 줄였다.

축열(畜熱) 기능은 장작 연소시 발생하는 열량을 황토반죽과 현무암, 황토대리석, 맥반석 등에 축적하여 서서히 발산시키는 기능이다. ㈜구들의 복합난방 시스템은 집 안쪽으로 통하는 구들을 만들고 한쪽에서 불을 때서 발생하는 열기로 집안을 데우는 고구려의 온돌 문화를 활용하는 동시에, 장작을 한 번만 넣고도 거실과 구들을 동시에 데우고, 실내에 따뜻한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즉 화실(火室)에서 생산된 열기가 가옥을 데운 후 바로 굴뚝으로 배출되지 않고, 내부에서 순환되면서 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여기에 조절장치를 통해 선택적 난방이 가능하도록 하여, 집안에서도 원하는 공간에만 난방을 틀 수 있고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며 난로로만 활용할 수도 있다. 비슷한 기술을 지향하는 타 회사의 기술과도 수준 차가 크다. 구운돌벽난로하나로 거실과 황토구들방을 동시에 난방이 가능한방식은 기존 아궁이형 방식의 화목(火木)의 관리 측면의 안전 문제, 불완전 연소에 따른 기존의 문제도 해결하고있다.

㈜구들의 구운돌난로를 적용하여 효율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장작도 적게 들도록 하고, 옛 아궁이에서 부채질을 해 완전연소를 돕는 기능 역시 모두 현대식으로 재현해 완전 연소를 이끌어 낸다.

구들의 시공에는 고대의 ‘긴 고래, 쪽 구들’을 현대식으로 재현하면서 재래식 아궁이를 ㈜구들의 ‘구운돌난로’로 대체하는 독자적 방식을 사용한다. 마감은 황토 대리석 혹은 맥반석으로 마감하여 인체 친화적인 이상적인 힐링 공간이 완성된다.

전통 계승을 넘어 새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구운돌난로 로 한번 데워진 구들은 장작불이 꺼진 후에도 24시간 온기를 간직하고, 이불을 덮어 두면 48시간까지도 간다. 외부용, 실내용 벽난로용 요리용구들 상품이 따로 있어 환경에 맞춘 시공이 가능하고, 이동식 주택 시공도 가능하다. 한옥은 물론, 전원주택, 펜션, 농막, 안전주택 등 적용 범위도 넓다. 빵, 고기, 고구마 등 간단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오븐기능과 철판요리기능까지 설치되며 재받이 겸 공기 유입구가 있어 불의 세기를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황토구들에 솔잎을 깔아 솔잎 찜질의 힐링 효과를 볼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이는 신 대표가 20대 초반일 때 명상호흡에 입문해 수행하던 중 접한 ‘본의학(자연의학)’ 지식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이 때 신 대표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저서 ‘신약본초’에서 소개된 솔잎땀법, 즉 솔잎 찜질법을 접하고 대중에게 알리게 된 것이다.

2500년 된 주거 난방 방식이 오늘날까지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목인 것이다.

신용선 대표는 “우리민족 고유의 지혜를 살린 구들 문화가 확산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김동현 이사 taicoin@hanmail.net 031-595-7766, 010-8977-9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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