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는 사람이 말을 타고 부리는 여러 가지 동작 또는 그런 경기를 말한다. 근대 승마는 14~15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16세기 유럽으로 확산되었으며, 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일시 제외되었다가 1912년 제5회 스톡홀름올림픽대회부터 다시 경기를 치렀으며,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올림픽대회부터 지금의 마장마술·장애물비월·종합마술 개인 및 단체 종목으로 정비되었다. 이밖에 국제승마연맹이 공인하는 종목은 지구력·마차·마상체조·레인닝 등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승마

귀족 레포츠로 알려졌던 승마가 건강·다이어트·장애인 재활 등 다용도의 전신운동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승마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인데다 움직이는 말 위에서 상체를 꼿꼿이 세우는 훈련을 하게 되므로 체형 보정과 몸매 관리 그리고 자세 교정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와 정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더라도 승마는 현대인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데 탁월한 운동이다.

현대인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육식 위주의 식단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고질적인 위장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승마는 말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반동으로 장운동이 활발해져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또 흡연이나 운동 부족으로 손상되기 쉬운 심폐 기능 강화에도 탁월하다. 또한 승마는 운동신경과 무관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관절에 부담이 없어 중·장년층에게 알맞다. 어깨 결림·요통·전립선 질환이 있거나·앉은 자세로 장기간 일해 하체가 부실한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이러한 치료 기능은 자연과 벗하며 얻을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인데, 이처럼 광범위한 효과 덕분에 승마 문화가 우리보다 좀 더 앞선 외국에선 장애인이나 정신 질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승마를 이용하기도 한다.

승마를 장애인의 재활 치료에 이용하는 것을 장애인 승마, 또는 재활 승마라 한다. 승마가 장애인 재활에 이로운 것은 말과 사람의 걸음걸이가 비슷해서다. 말 위에 오르면 본인이 두 다리로 직접 걷는 것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재활 승마의 대상은 뇌성마비·소아마비·시각장애·청각장애·뇌기능 손상·척추 손상·자폐증·근(筋) 위축·간질·자세 결함이 있는 사람이다.

서울승마클럽 허진무 원장은 현재 경기도승마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이며, 대한승마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으로 전 국가대표 선수출신이다.

도심속에서 수락산과 도봉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공간

“동물과 교감을 나누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호연지기도 기를 수 있다.”라는 구권서 서울승마클럽 대표. 2017년 6월 경기도 의정부 장암동에서 문을 연 서울승마클럽은 여타 승마클럽과는 다르게 서울과 가장 가까운 도심에 있다.

수락산과 도봉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승마클럽이다. 총면적 약 10,000㎡의 규모에 국제규격의 실내외 마장과 잔디마장 및 원형마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우수한 마필을 갖춘 마사는 최첨단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기타 클럽하우스 등도 고객 우선주의의 다양한 최신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강사진을 자랑하는 서울승마클럽은 전 국가대표 출신인 허진무 선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

허 원장은 대한승마협회 체육지도자자격검정위원과 경기도 승마협회 수석교관을 지냈으며, 제89회 전국체전에서 1위로 충남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경기도승마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이며 대한승마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또한 교관으로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2급(승마)을 취득한 권미경 교관과 조정은 교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초보자에서 전문승마인 까지 개개인의 능력에 따른 맞춤교육으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승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승마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기본 기승술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만 4세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니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포니아카데미의 경우 말과의 교감이 중요한 놀이형식의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의 자세교정, 유연성 및 근육강화 등 어린이들의 신체발달을 돕고 정서적 안정효과도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유소년 승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도전과 개척정신 함양, 인성교육과 정신수련, 신체단련, 승마대회 출전 등 승마꿈나무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시합및대회,자격증취득반을 위해서 총괄교관의 1:1개인지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승마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는 기승쿠폰과 별도의 레슨이 결합된 체계적인 기승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재활목적의 승마로는 우선 청소년들을 위한 주니어승마 프로그램이 있는데 학업스트레스와 인터넷, 게임중독에서 벗어나 말과 교감하며 지덕체의 균형발달로 집중력과 인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우 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재활을 도모하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직도 승마를 귀족 스포츠로 알고 있다면 오산이다. 국민소득 2만불 시대는 골프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는데, 소득이 더 늘어나면서 이제 승마의 대중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서울승마클럽은 최첨단 최신 시설과 우수한 마필을 갖추고,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대자연의 라이딩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승마클럽은 국제규격의 실내외 마장과 잔디마장 및 원형마장을 갖추고 있다.

한국 승마이야기 

한국에서도 고대부터 승마가 시작되었고, 무예의 일종으로 발전해왔다. 신라 때 말을 타고 달리며 노는 마숙(馬叔)이라는 놀이가 있었고, 삼국시대에 말을 타고 공채로 공을 치던 격구(擊毬)가 유행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달리는 말 위에서 행하는 기술이자 무예를 가리키는 마상재(馬上才)가 무예이십사반(武藝二十四般)의 하나로 무과시험 종목에 채택되기도 하였다.

근대식 승마는 구한말에 기병대가 창설되고 1901년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서 기병 훈련교습을 하면서 기틀이 잡히기 시작하였고, 1913년 서울 수표동에 최초의 승마 단체라고 할 수 있는 마술연습소가 생겼다. 1920년 서울 을지로의 승마장에서 조마삭(調馬索)·마상체조·장애물비월 등의 승마대회가 개최되었다.

1931년 용산연병장에서 제1회 조선승마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34년에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서울승마구락부가 설립되었다.

8·15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한국학생마술연맹이 결성된 데 이어 10월에 대한승마협회가 발족하였으며, 1946년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단체가 되었다. 1952년 국제승마연맹에 가입하고 하계올림픽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제15회 헬싱키대회 장애물비월 종목에 민병선(閔丙瑄)이 출전하였으며, 1978년에는 아시아승마연맹((AEF)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였다.

또 1999년에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산하의 전국승마연합회가 출범하여 생활체육으로서 승마의 저변이 확대되었다.

한국 승마의 경기력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정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1986년 제10회 서울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하여 2002년 제14회 부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2006년 제15회 도하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동메달 각각 1개, 2010년 제16회 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올림픽 무대에서는 세계 수준과 기량 차이가 뚜렷하여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때 마장마술 개인 10위(서정균)와 종합마술 단체 7위, 2004년 제28회 아테네올림픽 때 장애물비월 개인 15위(손봉각)와 단체 9위가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는 한 종목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승마경기로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하여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이용문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KRA컵 전국승마대회, 전국단체승마대회, 춘계 및 하계 전국승마대회, 광복절 기념 전국승마대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등이 있다. (자료제공 서울승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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