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티코리아로부터 분쟁지역 산모 위한 후원금 5천만원 전달받아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7월 8일(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을 통해 유니시티코리아로부터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아이케어(iCARE)’ 캠페인을 통해 모자보건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5월부터 가정의 달을 맞아 분쟁 지역의 산모들을 돕는 모자보건 ‘아이케어(iCAR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아이케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한 달간 회원들과 함께 진료소까지 오래 걸어야 하는 분쟁 지역 산모들을 위한 ‘만 보 걷기 약속’ 캠페인을 기획했다. ‘분쟁 지역 산모들을 생각하며 1만 보를 걷겠다’는 약속을 의미하는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캠페인으로 약속 한 건당 회사가 1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니시티코리아는 만 보 걷기 약속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총 금액에 추가 후원금을 더해 총 5천만 원의 기금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국경없는의사회와 유니시티코리아는 5월 26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파트너십을 약속한 바 있다.아이케어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산모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국경없는의사회는 ‘2017 유니시티 코리아 컨벤션’ 행사에서 기금을 전달받았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바비 김 유니시티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으로부터 직접 기부금을 전달받고 캠페인에 참여한 유니시티코리아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코펜스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의 현장 의료 활동, 특히 취약한 산모와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지지하며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유니시티코리아와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생명을 살리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바비 김 유니시티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더 많은 이들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유니시티의 기업철학을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회원 분들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산모들을 도울 수 있도록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국경없는의사회의 아이케어 캠페인은 16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케어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경없는의사회 모자보건 캠페인 ‘아이케어(iCare)’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분쟁 상황과 가난에 가장 취약한 전세계 여성과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산모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모자보건 캠페인 ‘아이케어(iCARE)’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5일부터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아이케어 캠페인은 올해로 2년째 한국에서 진행된다.

국경없는의사회 개요

1971년에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이고 비영리적인 국제 민간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주로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윤리, 독립성, 공정성/중립성, 증언, 책무성 등의 원칙에 근거하여 활동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개요 국경없는의사회는 2012년에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열고 모금, 커뮤니케이션, 구호 활동가 채용 활동 등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의 국제 인도주의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명의 한국인 구호 활동가들이 전 세계 곳곳의 인도주의 위기 현장에 파견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서 파견한 의료/비의료 직원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지의 여러 나라에서 활동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에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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