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학 심포지엄(International Literature Symposium)

문학은 인간의 참다운 정신과 마음을 형상화시키는 언어 이상의 표현이기에 어쩌면 영원한 신화를 찾아나서는 숙제인지도 모르겠다.(중략 : 김검수 부산문인협회장 인사말)

우리 부산은 물류, 교통, 관광, 금융 등의 인프라를 고루 갖춘 대한민국 제1의 해양도시이자 유라시아 관문도시입니다. 머무는 동안 부산의 역동적인 모습과 부산시민의 훈훈한 정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중략 :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축사)

국제 관광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뜻깊은 문학행사가 부산에서 펼쳐져 지역 문인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후원하고 ‘국제문학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조경근)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문인협회(회장 김검수)가 주최하는 제5회 ‘부산국제문학제’가 13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지역문단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공적인 막을 내렸는데 마지막 날에 ‘미국뉴욕시립대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피터히치콕 강사의 주제 강연(세계문학의 미학에 대해서:On the Aesthetics of World Literature)에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이 직접 강의와 토론에 2시간동안 이석 없이 참여하여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적극적인 토론의 장으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지역의 수장인 시장의 문학에 대한 이해와 지대한 관심을 통해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지역문단에 활기를 찾아주는 좋은 본보기를 남겨주었다는 문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냈다.

금번 ‘부산국제문학제’에서 심포지엄(Symposium)이 갖는 의미는 세계문학과 함께 한국의 문학과 문인이 나가야할 방향 그리고 무엇이 세계문학을 만들어내는가? 라는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 한국문학의 위상제고와 문학으로 표현되는 한글의 독창적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5회를 거듭하는 동안 금 번 ‘국제문학제’ 심포지엄(Symposium)의 테마 중에 ‘문학속의 미학과 종교(Aesthics and Religion in Literature)’라는 주제로 종교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있는 문학의 가치와 미를 세계 각국의 생활풍습 그리고 무속신앙과 전통종교에서 찾아내는 과정을 그려냄으로서 생활 속에서 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이 문인들에게 높은 찬사를 받고 있으며 특히 ‘미국뉴욕시립대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피터 히치콕’ 교수와 ‘스티븐 리더’ 경성대 교수 그리고 ‘후세인 이잇트’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장이 발제자로 나서는 등 미국과 중국, 일본과 캐나다, 터키 등 해외학자 그리고 각국의 문학전문가와 한국작가들이 다수가 참석하여 앞으로 해년마다 거듭되어질 심포지엄(Symposium)의 전망과 미래를 밝게 하였다.

끝으로 대회장인 부산 문인협회회장 김검수와 국제문학제 집행위원장 조경근(경성대 정치학과 교수)은 ‘부산국제문학제’를 빛내주기 위해 현장에 참석해 준 국내외 참석자들과 함께 부산시내 관광을 하며 오륙도에서 즉석으로 ‘시낭송행사’를 하는 등 시내투어를 함께 돌면서 마지막 송별식까지 석별의 정을 각별하게 나누었다.

참석자 한 사람 한사람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일일이 챙기는 모습에서 민간차원의 외교와 가교의 역할을 ‘부산국제문학제’와 ‘문인협회’가 성실하게 수행함을 내외에 알려주었고 지구촌이 하나되는 자리로 ‘부산국제문학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음을 직접 보여주었다.(정필중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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