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대도는 이름부터 대표의 경영철학이 녹아있다. 조민우 대표는 “이름을 짓는 것만 수개월을 고민했다. 정직한 고기로 정직한 맛을 선보이는 갈매기살 집을 만드는 것이 나의 의지였다. 선친부터 이어오던 숯불구이 집을 이어받으며 손님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다하자는 의미로 상호를 갈매기대도로 정했다.”고 설명한다.이어 “상호는 중요하다. 상호에는 그곳의 운영철학과 맛, 멋을 풍겨야 한다. 상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음식에 대한 초심도 다잡는다.”고 말한다. 갈매기살은 돼지의 내장육으로 쉽게 변질되는 까다로운 식재료다. 재료 공수부터 관리까지
제빵왕 하면 김덕규를 먼저 떠올린다.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케이크의 달인으로 큰 관심을 받은 김덕규는 사실 명장 김덕규로 더 유명하다.명장은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에서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매년 각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최고의 기능인인 대한민국 명장이다. 그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다. 기술만 좋다고 명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자신만의 독창성과 작업공정 과정의 기술과 시스템화. 신제품 개발까지 두루 평가한다. 특히 명장으로서의 품위와 자질로 인격을 갖추어 지역과 업계의 신망을 얻었나를 보는 까다로운 심사
음식은 무엇을 참가하다 보면 맛이 변한다. 예전에 맛있던 것이 지금도 맛있는 법이다. 맛을 연구해 개발하다 보면 전혀 다른 맛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통을 이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것만으로도 고되고 벅찬 일이다.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만두의 달인 왕수연씨를 우린 기억한다. 김해 최초의 중식집 경화춘을 창업한 곡소득 대표의 며느리다. 화교 출신인 1대 곡소득 대표를 이어 2대 왕수연씨가 실력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각 매체에 소개됐다. 할아버지와 어머니를 도와 같이 음식을 만들고 만두를 빚어온 곡소연씨가 3대를 이어 만
지방은 지역색을 띠는 음식들이 인기다.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많은 식도락가를 불러 모은다. 하지만, 지역색을 띤 음식만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음식은 경계를 허물고 많은 이들이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밥묵자 일식덮밥이 그런 곳이다. “회 뜨는 법부터 배우며 일본 현지를 돌아다니며 맛을 익혔다. 전국 각지의 음식도 먹어보며 나만의 방법으로 섞은 퓨전 일식덮밥을 완성했다.”고 설명하는 김지섭 대표는 “흔하지 않은 메뉴로 김해의 시장을 노렸다. 창업한 날부터 오신 손님이 지금은 맛집이 돼 예약
부산밀면은 부산 향토음식 중 하나로, 2009년 부산시의 대표 향토음식으로도 지정됐다. 1950년대 초반 6·25전쟁 시기 부산에서 탄생했다.당시 미군 원조 등으로 흔했던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면발을 만들어 ‘밀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쟁 당시 이북에서 부산으로 대거 내려온 피란민들은 자신들의 고향 음식인 냉면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전쟁통에 냉면 재료인 감자나 메밀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구호물품으로 지급되던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게 되었다.김해에 본점을 둔 부산밀면 이상호 대표는 “육수에 십여 가지 약재가
핏제리아는 화덕피자 전문 레스토랑이다. 스톡부터 소스까지 모두 수제다. 핏제리아는 음식에 관한 것에 타협이 없다. 이민철 대표는 핏제리아를 김해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요리의 기본이 되는 스톡부터 손수 제작한다. 갈릭소스나 블루베리 소스도 직접 만든다. 기성 제품을 사용하면 그만큼 조리의 간편성으로 인건비나 시간 면에서 훨씬 이득이다. 하지만, 핏제리아는 김해 요식업의 자존심이라 생각한다. 절대 음식 앞에서 타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 이 대표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피자 도우의 삼단계 숙성을 개발했다. 36시간을
국방·방산 협력 더 공고히…전투기 공동개발 사업 성공적 마무리 의지 재확인윤 대통령, 현지 우리 기업 애로 전달…조코위 대통령 “각별히 살펴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발전의 근간인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및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이다.양국 정상은 양국 수교 이래 반세기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올해 더 큰 규모의 군수물자와 1억 50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 약속폴란드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우리 두 정상은 한국의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금처럼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게 돼 큰 책임감을
거대야당의 독선적인 국회운영, 정국타개 위한 정치 환경 모색해야「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지역 균형발전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충북 청주 상당)은 뉴스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제21대 국회는 민주당의 ‘국정운영 발목잡기’와 ‘이재명 대표 방탄’으로 극단적 정쟁에 치우쳐 국회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게 했다”고 진단했다.또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민주당 내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어 결국 내년 총선 대비하여 새로운 체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하려면 당의
북 우주발사체 도발에 한목소리로 규탄…향후 3국 국방장관 회담 개최키로지난달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지 20일 만에 3국 국방부 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며 안보협력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국방부는 7일 이종섭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공조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3국 국방부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새로운 한미일 협력 시대의 시작’이라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날 공조통화가 3국 간 긴밀한 안보협력과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절감 재원 약자복지·미래준비 등 집중 투자…생계급여 지원금 13.2% 인상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2.8% 증가한 656조 9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수준이다.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를 가져가되, 약자보호, 국민 안전 등 ‘해야 할 일’에 대한 투자는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24조 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3조 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 등에 재투자할 방침이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규모의
수출전략산업 등에 18조 7000억 원 규모 금융 지원…수출경쟁력 제고정부가 대외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3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내놨다.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 등 민관이 합심해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16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력산업 수출경쟁력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인 ‘약자복지’ 실현을 위해 초부처적 협업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교육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범사회부처 협업전략’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소득, 건강·돌봄, 정서, 학대·폭력 등 취약계층이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범사회부처 협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교육부는 특히 그동안 분절적으로 추진돼 온 취약계층 지원 정책의 연속성·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분야 데이터 연계·활용’ 및 ‘중앙-지방-민간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
지난해 7월1일 민선8기 청주시장으로 당선된 이범석 시장은 시정운영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취임 후 지난 8개월 동안 시민 1천여 명을 만나 454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현재 약 60%를 조치 완료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는 청주시정의 큰 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부터는 40대 공약 88개 실행계획에 대해서도 임기동안 차질 없이 속도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현안사업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예타 면제·인허가 타임아웃·용적률 상향 등 전방위 지원…특성화대학 8곳도 지정정부는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 등 7곳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기반시설 우선 구축,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의 전방위 지원을 통해 2042년까지 총 614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의회 숙원사업인 독립된 신청사 70년 만에 건립,이차전지와 바이오사업 활성화 위한 적극적 지원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제12대 충북도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도민은 항상 옳다'는 진리를 마음속에 새기면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황 의장은 “지난 1년간 충북도의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부분은 의회운영의 기틀을 다지고자 정책지원관을 채용, 활용하였으며, 의원과 직원에게 시의적절한 교육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였다”고 했다. 또한 “집행부와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하여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정부 1조원 이상 R&D 지원…디스플레이 인력 9000명 육성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업계가 오는 2027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탈환을 목표로 6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2027년 세계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높이고,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를 5년 이상으로 벌리는 동시에 지난해 기준 65%에 그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급도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하고 특화단지 조성과 규제 해소 등 제도적 지원으로 기업의 투자에 화답한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코트
정부가 콘텐츠, 보건의료 등 서비스 분야에 향후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64조원의 수출 금융을 공급한다.또 서비스 수출도 재화 수출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세제지원 방안을 검토한다.이를 통해 5년 내 서비스 수출 규모를 두배로 늘려 2027년까지 세계 10위(수출액 2000억 달러), 2030년 세계 7위(2500억 달러), 서비스수지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기획재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피해 금액의 3배에서 5배로 강화된다.또 기술침해 분쟁 발생 시 정부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기술보호 게이트웨이’가 구축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국가정보원, 경찰, 특허청의 기술침해 행정조사에 대한 협력이 강화되고 기술침해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 10억원의 보증이 지원된다.중기부는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조주현 차관, 대·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중기부는 이번
김병국 청주시의장은 “제3대 청주시의회 출범 후 주요 사안의 협의과정에서 다소 진통이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과 과정을 통해 더욱 성숙된 상생과 협치의 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제3대 청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42명 중 국민의힘 22명, 더불어민주당 19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개의 상임위원회와 4개 팀의 의회사무국으로 전국 기초의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김의장은 “민생, 소통, 정책의회 구현에 역점을 두고 각종 현안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력하면서 조정자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