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7일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해외 노동자를 송환해 북한 IT 인력 등을 통한 북한의 불법적인 자금줄을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계기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성명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차원에서 발표한 첫 공동성명으로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북한 인권 관련 협력
지난해 7월 취임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우리 교육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한 충북교육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충북교육정책이 도민들의 외면과 불신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였다는 현실에 대해 윤 교육감은 ‘지금은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미래교육 패러다임을 조성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이에 윤교육감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학생을 위한 관점에서 교사의 인식변화를 꾀하며, 두 번째는 교육청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각 학
정부가 4일(제네바 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 환영했다.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면서 “제52차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57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가 지난해에 이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한국은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에 5년만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2016년부터 북한인권결의를 컨센서스(합의)로 채택해왔다.정부는 “이번 결의는 북한 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자행되고 있음을 강하게 규
하반기 선도교육청 운영…돌봄지원비 지원 규모 현실화정부가 영유아 중심의 질 높고 새로운 교육·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유보통합을 본격 추진, 교육 중심의 관리체계 통합으로 생애 초기부터 책임교육의 기반을 마련한다.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함께 출생부터 국민안심 책임교육·돌봄 실현을 위한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유보통합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정부는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이하 유보통합추진위원회) 및 유보통합추진단 출범에 따라 앞으로의 정책 추진방향 등을 현장과
고령사회 대응에 의료-돌봄 연계 혁신 및 고용·일자리 지원 등 강화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8일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제1차 회의를 개최,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회의는 7년여 만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회의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들과, 정부위원인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해 저출산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위원들은 ‘저출산 문제는 결혼과 출산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 및 가치관 변화, 경쟁적 사회 환경 등 인식과 사회구조 변화가
유무인복합경계 시범부대 내년 운용…연구·개발 예산 국방비의 10% 이상 확대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이를 교란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군 작전개념이 공식화됐다.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등 무인전투체계를 최전방에 배치해 비무장지대 소초(GP)와 일반전초(GOP) 경계작전을 맡기는 체계가 구축된다.국방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국방혁신4.0 기본계획’을 재가받았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4.0은 북한의 핵·미사일과 같은 비대칭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전장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6월 15일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출발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유일의 반공주의 이념운동 NGO 단체이다.이후 1964년 한국반공연맹으로 개편했고, 1989년에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현재 전국 232개 시·군지부에 65만 여명의 회원들이 개혁적 보수 및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며 더 좋은 사회,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취지로 설립된 한국자유총연맹 강릉시지회(박철근 지회장)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
건설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현실에서 건설안전 관련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NGO단체인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건실련)의 수석회장 이·취임식 및 총재·이사장 추대식이 3월 28일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행사의 1부에는 총재·이사장 추대 및 수석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총재·이사장 추대식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전 자유한국당 대표, 미래통합당 대표 역임)가 총재로 추대되고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제2차관(현 전북개발공사 사장, 서울지방항공청장, 국립항공박물관장 역임)이 이사장으로 추대되었다.황교안 건실련 총재는 추대식
“국민모두 애국애족 정신 함양 / 회원들 간의 화합 위해 노력”“국가를 위해 싸웠지만 여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적은 보상”“참전용사 대우 현실화 / 지역사회 도움 주는 단체로 발돋움” 1951년 설립된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6·25 전쟁 중 부산에 세워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보훈단체이다. 1953년 10월 1일 사단법인 대한상이용사회로 개편하여 1963년 8월 17일, 대한상이군경회로 정식명칭으로 인정받았다.남과 북의 극한 대립 중,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 어렵게 설립된 단체라 그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는 국가안보와 사회발전
‘확장억제력 강화’ 공동 재확인…적시·조율된 전략자산 전개한미 양국이 올해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대규모 연합합동화력시범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또 한미일 3국 안보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른 시일 내 한미일 안보회의(DTT)도 개최키로 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31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이번 회담은 지난 8개월 새 네 번째이자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첫 회담으로 열렸다.양국 장관은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임금체불 방지 등 근로자 보호조치도 포함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요구하는 기사에게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법 개정을 추진해 최대 면허 취소까지 가능하도록 처벌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21일 법무부·고용노동부·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을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국내 건설산업은 연간 260조 규모(GDP의 약 15.2%)의 투자가 이뤄지고 200여 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기간산업이
정부가 국가 중요시설에 드론을 이용한 테러를 방지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중요시설 안티드론 보완대책’을 심의·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정부는 안티드론 시스템 도입이나 보강이 필요한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시설 중요도 등에 따른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단계별로 도입 계획을
정부가 기존의 안전운임제를 전면 개편한 새로운 화물차 운임제인 ‘표준운임제’를 도입한다.또 운송기능은 수행하지 않고 지입료 등만 수취하는 운송사인 지입전문회사를 퇴출시킨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 6일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방안은 지난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를 계기로 드러난 기존 안전운임제의 문제점, 지입제 폐단, 열악한 화물차주 여건 등 국내 화물운송산업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와 관련 국토부는 화주, 운수사, 차주(화물연대 포함) 등 여러 이해관계자 및
비극적인 전쟁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투철한 안보관과 호국정신 교육하겠다. 충북 최대의 중심지로 인구 86만여 명의 청주시에 560명의 6·25참전유공자들이 거주하고 있다.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회장 박성규)는 이들 유공자들과 보훈가족의 복지증진과 6·25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었던 굴곡진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들려주려 하고 있다.박성규 지회장에 따르면 “애국심, 충성심, 동료애 등으로 나라를 지키고 산화한 순국선열들의 얼과 희생을 기리는 안보 교육이야말로 쇠
해병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귀신 잡는 해병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문구가 생각난다. 이 말의 유래를 살펴보면, 1949년 4월 창설된 해병대는 창설이후 불과 1년 뒤인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구원하는 구국의 선봉군으로서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됐다.그리고 서울 수도 탈환작전, 베트남전 등 각종 전투를 거치면서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심, 단결과 투지를 보여, 최고의 수식어인 ‘무적해병’, ‘귀신 잡는 해병’의 신화를 남겼으며, 호국과 충정이라는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정부가 노·사 모두에 대한 보호·지원 강화와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근로감독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간다.고용노동부는 17일 ‘2023년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통한 공정한 노동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법과 원칙 확립에 나서는데, 특히 노동개혁 추진과정에서 청년들이 우려하는 임금체불·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불법·부조리 근절을 위한 감독에 집중할 계획이다.◆ 법과 원칙 확립하는 근로감독포괄임금 오남용, 임금체불, 부당노동행위, 직장내괴롭힘, 불공정채용 등 5대 불법·
정부가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하고, 이면도로 내 보행자 통행우선권 확보를 위해 보행자우선도로를 연 50개 이상 지정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중앙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체계 전환을 위한 ‘2023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해 8월 ‘제1차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2022~2026년)’ 수립에 따라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는 보행안전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최초의 실행계획이다.올해 정부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중심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0.290/000(퍼밀리아드)로 감축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30일 발표했다.이번 로드맵은 그동안 사후적인 규제와 처벌 중심인 중대재해 정책을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사고사망만인율을 감축하기 위해 4대 전략 14개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노사가 함께 사업장 특성에 맞는 자체 규범을 마련해 평상시에는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발굴·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한다.아울러 신설 또는 고위험 중소기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 발표…내년 1월 시행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가 대폭 개선된다.구조안전성 점수의 비중이 전체의 50%에서 30%로 줄어들고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점수 비중은 상향된다. 이에 따라 주차공간 부족·층간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나쁘거나 배관 설비가 낡은 아파트의 재건축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또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도록 한 ‘조건부재건축’의 범위는 축소되고 ‘재건축’ 허용 대상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8일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안전 종합체험관’을 만들고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를 늘리는 등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 속 위험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 강화 방안’을 26일 발표했다.교육부는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학교안전사고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 3년 단위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 등에 근거해 학교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의 중요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