陰陽(음양)이란 무슨 뜻일까? 음양(陰陽)을 잘 나타낸 “빛과 그림자”라는 노래가 있다. 고인이 된 작사 작곡가 길옥윤과 가수 최희준의 불후의 명곡이다. 1960년대 대중가요계를 풍미하여 최근에도 젊은 가수들이 다시 편곡하여 부른다. “사랑은 나의 행복~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최희준 특유의 저음은 뭇 사람의 감성에 사랑의 행불행과 천국과 지옥이라는 양면을 호소하며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 때~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임을 자임한다. 이 노래의 핵심은 상대가 누구든지 태양을 닮은 눈동
일반적으로 정직한 사람은 말수가 적으며, 청렴한 인물은 구실을 내세우지 아니하고, 신의를 귀히 여기는 이는 비굴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신음어(呻吟語)라는 글에 보면 ‘마음을 비우면 그 빈자리에 의리가 깃들게 되고(心中虛則 義理來据), 의리로 마음을 채우면 물욕이 스며들지 못한다.(心中實則 物慾不入)’고 하였다. 혐의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의문의 대상이 되어 꺼려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혐의를 받고 있는 자는 스스로의 혐의점을 감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한다. 그러다보면 정직하고 청렴한 사
8.15광복 전후해서 충청도 산간 농촌 큰 마을에는 글방(書堂)이 이곳저곳에 있어서 글 읽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본인도 1939년도까지 약 10여개월간에 걸쳐 천자문을 송습(誦習)하고 1940년도에 초등학교(尋常小學校)에 입학했다. 그리고 1945년도 3월에 졸업했다. 1947년경까지는 시국이 대단히 혼란스러운 때이니만큼 도리어 시골 서당에서는 한학공부에 열을 올리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여겨졌다. 필자도 그 때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틈만 나면 서당을 찾곤 했다.중학교 여름 및 겨울 방학 중에는 인근 서당으로 자주 발길을 돌렸다. 그 때는 한학에 나름대로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어느 해이던가 과객 차림으로 서당에 찾아온 반백의 선비 한 분이 있었다. 그는 서예(書藝)도 달필이고 묵화(墨畵)도
太極(태극)이란 무슨 뜻일까? 많은 사람이 익히 보고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은 태극기(太極旗)인데 정작 太極(태극)이란 문자에 대한 이해도는 깊지 않다. 왜냐하면 태극기는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로써 관청이나 관공서 각 기관 단체 등에 의례히 걸려있고,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깃발과 선수제복에 부착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눈에 익으나 태극이란 문자의 본뜻에 대하여는 자세한 설명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더구나 젊은이들은 한글세대를 살면서 태극(太極)이란 문자 해석에 대한 이해보다는 국제행사 때 태극기를 들고 열렬히 응원하였다, 특히 2002년도 월드컵축구 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붉은 악마로 변신하여 태극기 물결을 이루며 열광하여 4강 신화를 창조하면서 매스컴을 타고 세계적 뉴
心路傳心之路(심로전심지로) 미음의 길이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다.옛글에 이르기를 언어라는 것은 마음의 소리요(心之聲日言), 글(書)이라는 것은 마음의 그림이라(心之畵日書)고 하였다. 특히 실학자의 한 분인 이수광 선생께서는 언로(言路)는 곧 심로(心路)라고 하였다.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많은 이들에 의하면 언로가 열려있어야 한다고 했다. 바꾸어 말하면 백성들의 의견이 나라님의 귀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현대에 있어서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고금을 막론하고 말길(言路)이 막히면 상의하달(上意下達)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하의상통(下意上通)도 되지 않는다. 나라님의 의사가 백성에게 통달되지 않으면 백성들은 나라의 나아갈 방향을 짐작하
꿩은 예부터 인간의 가장 손쉬운 사냥감의 대상물이 되어왔다. 이러한 꿩은 언제부터인가 산닭(山鷄)이라고 불러왔다. 거기에는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 꿩은 마을 가까운 동산에 살면서 멀리 깊은 산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산을 넘어 강과 바다를 건너서 다른 나라로 옮겨가지도 못한다. 봄이 되면 농부가 씨 뿌린 밭고랑의 콩을 파먹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농가에서 기르는 닭처럼 10여개의 알을 일정기간 품었다가 병아리를 까는 것이 닭과 유사하다.설문법(說文法)에서 보면 “꿩” 이라는 글자를 “화살시 변에 새초를 써서 꿩치(雉)라고 한 것”은 화살처럼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갈 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꿩은 닭과는 판이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닭은 사람과 친근감을 지니고 집 뜰과 울안에서 살아간다.일
회사원 A씨는 회식을 마치고 직장 동료 5명과 함께 복권방에 갔습니다. 복권에 당첨될 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A씨는, 만약 1등이 되면 그 자리에 있던 동료들에게 당첨금의 10%씩을 주기로 약속하며 로또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그 주 주말 결과를 확인해보니 A씨가 샀던 복권이 1등에 당첨이 되어 1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뛸 듯이 기뻐하던 A씨는 순간 복권을 사면서 그 자리에 있던 동료들에게 당첨금 중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각각 주기로 약속했던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과연 A씨는 당첨금 중 일부를 직장 동료들에게 주어야 할 의무가 있을까요? 민법에는 총 15가지의 전형계약이 규정되어 있으며, 이 중 현상광고를 제외한 나머지 계약의 형식들은 낙성계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
2020년 초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기존 항생제 투여 등 일반적 치료를 무력화시키는 변종 폐렴을 초래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는 팬데믹 현상(전세계적 대유행)에 지구촌이 우려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호흡기 침입을 막기 위하여 개인 위생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 과정에서 방역 물품 등에 대한 매점매석도 일어나고 적재적소에 공급도 어려워 세계가 들썩거리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중국으로부터의 입국금지를 하지 못한 조기 예방조치에 대한 해석으로 논란이 있었다.또한 한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는 신흥종교 신천지교가 있었다. 우한 등지에 교회를 만들며 활동해온 신천지 종교의 암행전도로 인한 감염자 유입으로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회사원 A씨는 고민 끝에 직장을 그만두고 집 근처에 위치한 건물 1층을 임차하여 식당을 차렸습니다. 처음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여 1년쯤 지나자 동네에서 유명한 맛집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대인이 A씨를 찾아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대로 나가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제 막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장사가 잘되기 시작한 참인데 갑자기 나가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A씨는 매일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나가야 하는 걸까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상가임대차법”이라고 합니다)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임차인은 임대차기간 만료 전 6개월부터 1개월까
이 말은 맹자에 실려 있는 구절이다. 하늘의 이치는 언제나 공명정대하여 어느 쪽으로도 편향되지 않고 어느 한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일이 없다. 언제나 한결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것을 상존(常存)이라 한다.때문에 하늘의 이치를 원망하는 이가 없다. 그런가하면 백성들의 마음은 개개인의 감정에 따라서는 편향성을 띨 때도 있다. 그러나 백성들의 마음도 개인의 경우를 떠나서 다수의 공감대로 들어날 때에는 공정한 판단을 잃지 않는다. 그것이 곧 의분(義奮)이다.외적의 침략을 당했다던가, 가렴주구(苛斂誅求)하는 악덕관리가 날뛴다면 백성들은 정의감에서 그런 무리를 용서하지 않는다.그럴 경우에 발로되는 백성들의 마음은 하늘의 마음과 거의 다름없는 공명성을 지닌다. 따라서 인심은 언제나 죽지 않고
올해 초 결혼한 A씨는 직장 근처 아파트에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즐거웠던 순간도 잠시, 어느 날부터 윗집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소음은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같이 계속되었고, 결국 참다못한 A씨는 윗집에 찾아가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윗집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잦아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윗집에 소음을 유발하는 보복 스피커를 구입해 매일 밤 켜놓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러한 A씨의 대처는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층간소음이란 ‘공동주택에서 뛰거나 걷는 동작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을 의미하며, 걷거나 뛰는 소리, 악기 소리, TV 소리 등 다양한
2020년 초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기존 항생제 투여 등 일반적 치료를 무력화시키는 변종 폐렴을 초래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팬데믹 현상(전세계적 대유행)을 걱정하는 지구촌이 우려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호흡기 침입을 막기 위하여 개인 위생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 과정에서 방역 물품 등에 대한 매점매석도 일어나고 적재적소에 공급도 어려워 민심이 들썩거리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중국으로부터의 입국금지를 하지 못한 조기 예방조치에 대한 해석으로 논란이 있었다.또한 한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는 신흥종교 신천지교가 있었다. 우한 등지에 교회를 만들며 활동해온 신천지 종교의 암행전도로 인한 감염자 유
직장인 A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장을 알아보던 중, 집 근처 헬스장에서 30만 원에 1년 회원권을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광고를 보고 헬스장을 방문하여 회원 등록을 했습니다. 약 3개월 정도 운동을 하던 A씨는 이사로 인해 헬스장을 더 이상 다니지 못하게 되었고, 구매한 회원권을 환불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헬스장 측은 계약 당시 작성한 계약서에 특별 이벤트가로 구매한 회원권은 환불할 수 없다는 규정이 분명하게 기재되어 있으므로 환불해줄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헬스장의 주장은 과연 타당할까요? 헬스장 이용 계약은 ‘1개월 이상에 걸쳐 계속적으로 또는 부정기적으로 재화등을 공급하는 계약으로서 중도에 해지할 경우 대금 환급의 제한 또는 위약금에 관한 약정이 있는 거래’로 방문판
모든 일에는 자원이라는 물자가 동원되고 동원되는 물자는 공급하는 사람과 그것을 수요로 하는 사람이 각각 있다. 그밖에도 그런 관계를 이어가는 권한을 지닌 사람이 있다. 그와 같은 사회적 재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일(事)라고 한다. 일에는 규모의 대소와 장단간의 길이가 있다. 그러나 그 일은 최소한 공정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으로서의 정의는 반드시 정립돼 있어야 한다. 사회적 정의가 공명정대하게 존재 할 수 없다면 그것은 그 일이 개인적 또는 집단적 이욕으로 전락되고 아울러 사회적 다수인의 공익을 눈 밖으로 돌려버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런 현상을 가리켜 부정, 비리, 부패라고 말한다.어떠한 일이든 부정, 비리, 부패로 연루된다면 사회에는 정직이 통하지 않게 되
2020년 초반을 지나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과, 교통의 발전으로 점차 단일생활권화이 되고 있는 지구촌은 인터넷 등 소통의 도구를 통하여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한편 우리는 중국 우한에서 폐렴을 일으킨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우려와 공포로 신음하고 있다.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구제역과 조류독감, 메르스 사태에서 얻은 반면교사적 교훈으로 특히 잠복기가 있는 바이러스성 전염질환에는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함을 배웠다. 한편 한국 정부는 초기 방역에 실패한 중국 정부에 대해 보건실책에 대한 질책 대신 우회적 호의를 표하는 사무총장을 둔 WHO의 결정을 존중했다. 이에 국민들은 방역에 실패한 중국 전역으로부터의 개인 입국을, 위험지역을 제외하고는 간단한 검열만으로 무조건적으로 허용해온 정부와의 인식의 차
직장인 A씨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지각하는 신입사원 B씨에 대해 평소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아침 회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게 와 졸고 있는 B씨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 B씨 앞에 놓여있던 커피잔을 손으로 쳤습니다. 이로 인해 커피가 B씨의 얼굴에 튀었고, B씨는 A씨를 폭행죄로 고소하였습니다. 과연 A씨의 행동은 폭행죄에 해당이 될까요? 형법 제260조 제1항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폭행죄에서 말하는 폭행이란 사람의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협의의 폭행)를 의미합니다.대법원 또한 “형법 제260조에 규정된 폭행죄는 사람의 신체에 대한
이 말은 중국 고전 중 신론(新論)에 나오는 말이다. 봉몽(逢夢)은 하(夏)나라 시대 사람으로서 활을 잘 쏘기로 유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조부(造父)는 주(周)나라 시대 사람으로서 말을 잘 타고, 특히 다두마차(多頭馬車)를 잘 다루는 기사로서 알려진 사람이다.그 언훈(諺訓)의 뜻은, 세상만사에 있어서 건전한 식견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귀 담아 듣지 말고, 전문적인 능력을 지닌 자가 아니라면 자랑만 내 세우는 자와는 일을 함께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라는 경언(警諺)이다.논어(論語)에서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작은 닭 한 마리 잡는데 소 잡을 때 쓰는 칼을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割鷄에 焉用牛刀리요). 적재적구(適材適具)하라는 말이다. 즉 닭을 잡을 때에는 닭 잡는데 걸맞은 용구를 써
2019년은 대한민국에서 문화적으로는 BTS, 영화 기생충 열풍으로 한류의 맥이 융성해지는 보람이 있었지만 세대와 계층, 그리고 이념적인 갈등으로 고심한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2020년 경자년 희망찬 새해를 위하여 아직도 산재된 사회 문제에 대한 청년실업,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1위인 노인빈곤율, 해체되는 가정, 빈부격차, 좌우갈등 등의 근본적인 해법을 생각하게 되는 바로 지금이다.착한 사람들이 잘 사는 풍요로운 세상을 원하는 일반적인 사람은 자신의 자유의지로서의 양심과 욕심의 개념 차이를 통하여 일반적으로 선과 악을 식별하고 빛과 어두움을 분별한다. 관심과 집중의 소통을 통하여 무관심과 집착, 소외 속의 경제적 어려움이 없이 자신과 가족의 재화를 이루고 관리하는 평화롭고 건강한 삶을 최고의 복으
욕기정세-세상을 바르게 세워가려면 내가 먼저 떳떳해야 한다.맹자 만장편(孟子 萬章篇)에 보면 왕기정인 욕기정세(枉己正人 辱己正世)라는 글귀가 눈에 뜨인다. 왕기정인이란 다른 사람들에게는 바르게 살아야 한다면서 자기 자신은 올곧지 못하게 처신하는 자를 가리키는 말이다.그리고 욕기정세는 세상은 바로 서야하고 아울러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면서 자기 자신은 욕먹을 짓을 다반사로 저지르는 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만약 바르게 살아가려는 사람(正人)이 많지 않고 도리어 그릇된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지면 서로 믿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풍토는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그리고 세상을 바로 세워가기 위해 봉사하는 지도급 인사(正世人)들이 제 구실을 다해주지 않는다면 치세(治世
집에서 거리가 먼 직장에 다니게 된 A씨는 직장 근처 아파트를 임차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A씨는 거실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한 사실을 발견하고 임대인에게 수선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임대인은 자신에게는 수선의무가 없으므로 임차인이 알아서 수선하라며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과연 A씨는 자신의 부담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민법 제623조는 “임대인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존속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하여 임차목적물의 수선의무를 임대인에게 지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차인은 “임차물의 수리를 요하거나 임차물에 대하여 권리를 주장하는 자가 있는 때에는 임차인은 지체없이 임대인에게 이를 통지하여야 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