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감정관리에 관한 경구(警句)가 어딘가에 담겨있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스스로 말하면서도 감성(感性)에 가장 약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동양사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통적으로 오성(五性)과 칠정(七情)에 관하여 많이 거론해 왔다. 그리고 지금도 그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오성은 인의례지신(仁義禮智信)을 의미하며, 칠정은 희 로 애 구 애 오 욕(喜怒哀懼愛惡慾)을 말 한다. 오성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따라서 쉽게 변하지 않는 천성의 일부로 여기고 있다
대장동 의혹은 ‘경기경제신문’의 박 모 기자가 쓴 한 편의 기사에서 시작됐다. 제보를 토대로 쓴 ‘이재명 지사님, 화천대유는 누구 것입니까’란 칼럼이었다. 처음엔 박 기자도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화천대유는 기사가 나가자마자 삭제를 요구하더니 다음 날 박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뭐가 급한지 언론중재위 절차도 제쳐놓고 바로 형사 고소에 들어갔다. 닷새 뒤엔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청구액이 무려 10억원 이었다. 겁먹고 입 다물라는 뜻이다.금액도 터무니없지만 고소장 내용이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강경파들 강성 친문 지지층 등에 업고 언론재갈법 밀어붙여 민주당 의원들 자기들 비위 덮으려 언론재갈법 발의김대중, 노무현은 전문가들 목소리에 귀를 귀울였다.그러나 문정권은 주사파운동권 마음대로다. 민주당의 정책 전문가는 “운동권이 정치뿐 아니라 정책까지 관료 손 안 빌리고 마음대로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과거 정권에선 민심이 두려워 관료 머리를 빌렸지만, 운동권주사파는 자기들이 구상했던 모든 걸 자기들 마음대로 하고 있다.이들이 시행한 정책들은 모두 실패했다. 임대차3법으로 부동산 값이 폭등했고 소득주
미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더불어 새로운 문명의 시대로 전환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써, 변화와 혁신이 강조되는 신인류의 시대다. 사회. 경제. 정치. 금융 그리고 교육 등, 모든 사회적 구조의 틀을 신사회적 구조화로 과감하게 탈바꿈 해야 한다.우리 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와 문명의 시대를 거쳐왔다. 1차, 2차, 3차 산업시대를 거쳐 4차 산업혁명의 시대까지 이어져 오면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고, 자본주의적 시대의 물질문명에서 정신적인 마인드의 가치를 더 중요시 여기는 신인류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네이버에서 올해 가장 많이 검
일반적으로 법치국가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 하여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라는 풍자적인 속어가 있고, ‘약자는 강자의 밥’이라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의 풍조가 있어서 늘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로 인하여 인성회복론이 자주 논의되고 있다. 최근 자본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돈이 없으면 죄, 돈이 있으면 무죄’라는 배금주의(拜金主義)가 나타나 무전유죄(無錢有罪) 유전무죄(有錢無罪)라는 속어가 돌고 있다. 법과 돈이 결국 정경 유착하여 발생한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유발하고 있기에 지성인들은 이를
자고로 정치란 성군(聖君)정치가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인류문화의 시원이 바로 먼저 깨달은 성자(聖者)인 복희씨를 비롯한 삼황오제(三皇五帝)가 하늘의 이치를 궁구하여 이를 진리로 삼아 만백성을 잘 살게 하고자 각종의 생활 도구(道具)와 연장을 개발하여 출발하였다. 이에 나라 중심에 천자(天子)를 세우고, 주변국에 제후를 두고 천명(天命)을 알고, 성군(聖君)으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정치적 뿌리의식을 가볍게 보거나 무시해서는 참다운 정치를 한다고 할 수가 없다.민주시대의 정치인은 분명히 헌법(憲法)에 정해진 대로
소득 분배의 결정 과정이 정당하면 그 결과의 불평등은 공정한 것이라고기회·과정·결과에 대한 공정 논리는 정치 캠페인 불과했고 내로남불 결정체 국가정보 빼내 부동산 투기하는 것이 과연 공정 인가문재인 정권은 소득 불평등 해소한다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경제는 폭망하고 소득격차를 심화시켰다. 분배주의는 소득 분배의 결정 과정이 정당하면 그 결과의 불평등은 공정한 것이라고 본다. 즉 문정권은 기회의 균등이 결과의 균등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능력주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살면서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국가가 보조하는 방식이
-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만 책임 전가는 무리 -- 사고발생의 원인과 책임소재에 따른 분쟁 소지 -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긴장하는 건설업계건설업계가 지금처럼 긴장하고 있었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 2022년 1월부터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유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사망 사고 1인 이상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을 처벌한다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 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사실 그동안에도 산업현장에서 사고 발생 시, 산업
오늘은 6·25전쟁 발발 71년째되는 날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언론도 모두 6·25전쟁에 대해 침묵하고있다.나는 감히 자유와 풍요를 누리며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또 민족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8천만 동포라면 반드시 신념화하고 실천해야할 6·25전쟁의 7가지 사실을 알리고자한다.첫째, 6·25전쟁은 공산진영의 세계공산화를 위한 불법남침에 맞서 싸운 자유수호 전쟁이었다는 사실이다.6·25전쟁은 결코 우리민족끼리 남북간에 통일투쟁을한 내전이 아니었다.둘째, 대한민국이 승리한 전쟁이라는 사실이다.북한은 휴전일인 7월 27일을 전
이준석 현상 고질적인 보수·진보 대립 구도와 꼰대로 변한 586 정치를 깨라는 요구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는데 정치권 과거 틀에 매여 싸워 분노 구태정치에 분노한 국민 변화요구국민의힘 36세 청년 이준석이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야당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크고 간절했다는 뜻이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30·40대인 조수진(49)·배현진(38) 의원이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31세인 김용태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현역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올드보이·꼰대·영남정당’이라 불렸던 국민의힘이 3040
表裏(표리)공자는 50세에 지천명(知天命)을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과 방법과 진리를 설파하고, 정치적 개벽(開闢)을 추구하다 뜻대로 안 되자 6경(經)을 편찬하여 후학을 위해 인류의 위대한 유산을 남기고 갔다. 그 유산의 핵심은 성군정치(聖君政治)의 이상이다. ‘임금이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가 신하다워야 정치가 바로 된다.’는 “君君臣臣(군군신신)”이라는 말씀을 남겼다. 이 말씀은 춘추시대에 살면서 폭군(暴君)에 의한 전쟁의 폐해를 피부를 절감하였기에 백성의 삶을 위해서는 지도층인 천자(天子)가 성군(聖君)으로서 인품과
지금은 바야흐로 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고도로 발전한 첨단 과학·정보·통신 기술이 세상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창조 융합의 시대인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기존 비즈니스가 융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플랫폼 기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폭발적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이렇게 급격히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여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까요? 그리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는 어떤 능력들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기업이나 기관, 공무원 등 조직역량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원하는 인재의
식당을 오픈 하려고 하는 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그 비법을 어디서 알아야 할까? 조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귀동냥을 듣거나 사업특강을 찾아 다니지만 자신이 알고 있던 것, 그 이상의 정보를 쉬이 알아내지 못한다. 혹여 그러는 와중에 트랜드에 뒤떨어지는 잘못된 정보라도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보다 큰 낭패는 없다. 필자가 감히 단언한다. 앞으로의 식당은 선진국형 식당으로 개업을 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구태의연한 옛 정보들을 찾아 다니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오직 단 하나
상고대에는 사람들 모두가 하늘을 우러러 하느님을 경배(敬拜)하였다. 정치적으로는 대표자가 천자(天子)가 되어 상제(上帝)인 하느님의 뜻을 받드는 제정일치(祭政一致) 시대를 거쳤고, 종교적으로 제천의식(祭天儀式)을 거행하여 중대한 일에 대한 희망과 감사함을 나타내어 하느님에 알리는 고천제를 받들었다. 이때의 천자(天子)는 이 땅에 평천하(平天下)를 실행한 성군(聖君)으로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문제는 폭군(暴君)의 등장이었다. 천자가 상제(上帝)인 하느님의 뜻을 망각하고 사리사욕에 집착하면서 폭정(暴政)을 일삼으면 조정대신들은 물
막범사적(莫犯四賊) : 4가지의 방종을 범해서는 사람 된 노릇 못 한다감동을 주는 좋은 글귀를 발견하게 될 때마다 성자(聖者)의 말일 경우, 누구나 한 번쯤 되씹어보게 될 것이다. 그런 습관을 지니게 되면 그 글귀를 송달(誦達)하게 되고 따라서 스스로의 생각하는 폭을 넓혀가게 된다. 이것이 책을 읽는 재미의 진수(眞髓)가 아닌가 싶다.일직이 영조대왕(英祖大王)께서 손수 써서 남긴 대학서문(大學序文)에서 이르기를, 70세를 바라보는 나이(望七)에 대학을 세 번째 또 읽는다고 했다.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대학의 글은 이
일본말로 쓰나미라는 해일은 순식간에 육지로 다가와 해안을 삼킨다. 해일은 오기 전에는 반드시 전조현상이 있다. 10년 전 일본 후쿠시마에 해일은 일본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수소폭발과 방사성 물질의 외부 누출을 초래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심각한 피해로 고통 받고 있다. 해일은 전조현상 예측 못지않게 사후처리가 중요하다.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압승했다. 일 년 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던 여당으로서는 믿기 어려운 민심의 이반이다. 서울시장 보선 출구조사에서 20대 이하 남성 72.5%가 야당을 지지했다. 보수야당에게는 절대
▣ 先後(선후)先(선)과 後(후)는 본래 무슨 뜻이고, 어떤 관계일까?동양 고전 중『大學』장구에 보면 “물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하니 지소선후(知所先後)면 즉근도의(則近道矣)리라” 라는 말씀이 있다.“물(物)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事]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을 안다면 도(道)에 가까울 것이다.”라는 뜻이다. 인생을 아름답게 엮어가려면 진리인 도(道)의 경지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 기본인 본말과 선후를 알아서 잘 대처하면 큰 실수 없이 인생을 살아간다는 성인 공자의 말씀이
본(本)과 말(末)은 무슨 뜻이고, 어떤 관계일까?과연 뿌리 본(本)은 무엇이고 끝 말(末)은 무엇인가?왜 이 시대에 근본(根本)을 다시 찾고 있는가?지금의 시대상은 세계 1, 2차 대전을 치룬 20세기의 자화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이라는 화마 속에 수많은 인명과 정신문화 유산이 파괴되면서 생존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다보니 물질 생산과 소비에 몰두하는 생활방식을 고수하게 되었고, 급기야는 산업혁명과 시민혁명과 과학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지구를 뒤덮고 있다. 결과적으로 본말(本末)이 뒤집어졌다.산업에 치
動靜(동정)동정(動靜)이란 무슨 뜻일까?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사랑은 또 왜 이래~ 세월은 왜 저래~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외마디 괴성이 매스컴을 타고 국민의 심장을 두드렸다. 대중가요의 가황으로 불리는 나훈아의 미성이 마치 고요한 정적을 깨우는 크락션 소리처럼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마침 가요 100년을 맞이하는 해에 거성답게 큰 소리를 내었다.다 알다시피 소크라테스는 2500여 년 전에 델포이 신전(神殿)에 새겨진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제로 당시 대중을 상대하여 ‘인간의 자각(自覺)’을 꿈꾸다가 민중 선동죄로 구금
고양이와 개가 여름 장마철에 나루터에서 만났다. 고양이와 개는 다 같이 강물을 건너가야 할 입장이었다. 그때 고양이는 큰 생선 한 마리를 입에 물고 있었다. 고양이는 수영을 못하며 특히 물을 두려워한다.그래서 고양이를 가리켜 공수묘(恐水猫)라 한다. 그러나 개는 수영을 잘한다. 때로는 물에 들어가서 목욕도 한다. 그래서 개를 영수견(泳水犬)이라 한다.고양이는 개에게 흥정을 걸었다. 나를 업어서 강을 건네주면 이 생선의 반을 주겠다고 했다. 개도 구미가 당기는 흥정이어서 서로 합의 했다. 고양이는 개의 등에 업히고, 생선도 개가 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