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전적 연구 예타 적극 면제…연구과제 당 연구비 1억원 이상으로정부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에 투자해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이에 혁신·도전적 연구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적극 면제하고, 성공·실패를 구분 짓는 평가등급을 폐지한다.연구시설·장비 조달기간은 약 120일에서 50일로 단축하며, 연중 언제든 우수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최고가 최고를 평가할 수 있도록 ‘동일기관 상피제’ 또한 폐지한다.향후 3년간 글로벌 R&D 투자에 ‘5조 4000억 원+ α’ 이상으로
우리나라가 중동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저작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케이-콘텐츠에 기반한 한국 저작권 법·제도를 도입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과 지난 9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지식재산청사에서 양국 저작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서명식에는 양측 수석인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과 압둘아지즈 알스와일렘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장을 비롯해 양국 저작권 전문기관 담당자들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
강화도는 노인 비중이 36.4%에 달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송도나 검단 신도시처럼 투자지로서 주목받지 못하고 실업을 벗어나려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고 일터를 찾아 나선 까닭이다. 세계 5대 갯벌을 보유한 강화도는 여름에 반짝 성수기를 맞이하고 비수기로 이어진다.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외지의 자본을 끌어들일 방안이 시급해 보인다. 강화 활성화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겨 전국적인 얼음축제로 성공시킨 장본인이 있다.내수면 어업계 계장을 맡고 있는 홍정우가 그 주인공이다. ‘왕방마을 얼음축제’로 알려진 이 축제는 왕방마을 인산
강화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는 말이 있다. 강화 어디를 가나 유적지와 고적지가 넘쳐난다. 여행객에겐 답사를 다니다 보이는 예쁜 카페나 식당에서의 휴식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초가삼간 보스턴 수제버거가 그런 곳이다. 매장을 지나다가 전통적이고 아기자기한 외관에 찾는 이가 많다. 고목의 기둥과 흙벽을 덮고 있는 초가는 정겨움 그 자체다. 흙과 돌로 세워진 굴뚝도 인상적이다. 초가삼간 보스턴 수제버거 박귀현 대표는 “매장 건물은 오래 된 고옥이다. 80년 된 한옥으로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정취를 더한다. 강화에서 펜션 사업을
“미국과 캐나다에 직접 다녀와 시장조사를 마친 상태다. 한식에 대한 호평과 한류의 영향력으로 미래성을 확신했다.HACCP 인증을 마친 중앙공장도 마련해 도약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푸른솔가든은 강화에서 도약하는 기업으로 명품 수제 갈비를 전문으로 한다. 원재료만을 가지고 고기 손질부터 양념까지 각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다.강화에 본점을 둔 푸른솔가든은 졸업식 때 아이들 손을 잡고 방문하는 강화의 랜드마크다. 2000년도 강화에 문을 연 푸른솔가든은 1층의 작고 허름한 고깃집이었다. 하지만, 단 3년 만에 건물을 사들여 2층으로
한국 사람이 가장 애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은 홍삼(紅蔘)이며,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의 약 36%를 차지한다.홍삼은 인삼의 재배 적지에서 생산된 좋은 품질의 6년근 수삼을 엄선하여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한 담황갈색 또는 담적갈색을 띠는 인삼이다. 밭에서 캔 수삼은 씻기, 찌기, 건조를 거쳐 홍삼으로 변한다. 홍삼 농축액이란 수삼을 증기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쪄서 익혀 말린 홍삼으로부터 물이나 주정 또는 물과 주정을 혼합한 용매로 추출·여과한 가용성 홍삼 성분을 그대로 농축한 것을 말한다. 홍삼은 원기 회복
강화 막걸리는 역사가 깊다. 1232년(고종 19)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 도읍지를 강화로 옮겼다. 당시 최고 집권자 최우(崔瑀)에 의해 단행됐다. 이로써 강화는 1270년(원종 11)개경(開京)으로 환도하기까지 38년간 피난 임시수도가 됐다. 다시 수도를 개경으로 옮겼을 때 술을 빚는 장인들이 남아 강화의 양조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고려의 명맥을 이은 강화 막걸리는 이화 막걸리로 불렸다.강화탁주 권혁신 대표는 “배꽃이 피는 시기에 담근다고 해 이화막걸리라 불렸지만, 실제 고려시대에 떠먹는 막걸리가 있었다. 그 막걸리가 이화주다.
옛날부터 강화도에는 마니산을 중심으로 얕은 산자락과 햇볕이 잘 드는 바닷가에 효험이 신기한 약쑥이 자생하고 있어 찾는 이가 많았다.최근 건강과 관련한 연구개발과 다양한 가공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어 강화의 새로운 명품이 되고 있다. 육지와는 다르게 오염이 안 되고 약쑥재배에 좋은 화강암계의 토성을 갖추고 있어 깨끗하게 자란다. 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염기가 섞인 바람과 바다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를 머금고 자라는 약쑥이라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의 각종 한의학 서적에 강화약쑥을 가장 효능이 좋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 강화사자발약쑥
흥부골의 왕갈비 크기는 타지역에서도 유명하다. 주말이면 몰려드는 여행객에 매장은 발 디딜 틈이 없다. 더 넓은 주차장의 크기로 흥부골의 성황을 가늠할 수 있다.왕갈비의 두께도 일반 스테이크보다 두껍다. 고기가 두껍다보니 손님은 불판에 구울 엄두를 못 낸다. 흥부골의 고기는 손님상 불판에서 직접 직원이 구워준다. 흥부골 이윤규 대표는 “고기를 굽는 건 맛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특히 숯불구이는 고기를 잘 구워야 맛있다. 고기 굽는 법을 직원에게 교육할 정도다.”고 말하며 “최고급 비장탄과 대나무 숯을 일정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수많은
한국형 저작권 보호 모델 해외 확산으로 국제 불법유통 대처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저작권 정책 비전과 추진과제를 담은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최근 플랫폼 경제의 확산과 케이-콘텐츠의 세계적 확장, 그리고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이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있는 케이-콘텐츠의 지속적인 생산을 뒷받침하고자 이번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저작권 관련 환경 변화와 현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저작권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저작권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구축 등 3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면제 차세대 네트워크(6G), 로봇, 도심항공교통 분야 3개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또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구축, 한국형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 프로젝트, 충북 카이스트 부설 인공지능(AI)·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등 3개 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0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과기정통부의 ‘차세대 네트워크(6G) 산
정부가 2035년까지 세계최초개발 및 경쟁국 대비 기술력 2년 이상 선도하는 12대 미래소재를 확보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와 같은 내용의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 확보 전략’을 발표하고, 연구자들과 함께 효과적인 미래소재 연구개발 지원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의 외교·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기술패권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 국가는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이에 정부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해 육성하기로 한 것으로, 특히 2028년까지 원천성과 스케일업
전 주기 상용화 지원 인프라 구축…오픈랜 장비 상호운용성 등 검증 정부가 민·관, 대·중소기업을 ‘원 팀’으로 구성해 ‘오픈랜(Open-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 글로벌 시장을 열어가기로 했다.이에 오픈랜 장비 국제인증체계(K-OTIC)를 구축해 오픈랜 시험인증 및 개발검증을 지원하고 상호운용성 검증 행사도 개최한다.또한 오픈랜 기술의 발전 단계에 맞추어 국내 기업들이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국제공동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픈랜 제품 상용화와 수요 발굴, 해외시장 진출
갈매기대도는 이름부터 대표의 경영철학이 녹아있다. 조민우 대표는 “이름을 짓는 것만 수개월을 고민했다. 정직한 고기로 정직한 맛을 선보이는 갈매기살 집을 만드는 것이 나의 의지였다. 선친부터 이어오던 숯불구이 집을 이어받으며 손님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다하자는 의미로 상호를 갈매기대도로 정했다.”고 설명한다.이어 “상호는 중요하다. 상호에는 그곳의 운영철학과 맛, 멋을 풍겨야 한다. 상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음식에 대한 초심도 다잡는다.”고 말한다. 갈매기살은 돼지의 내장육으로 쉽게 변질되는 까다로운 식재료다. 재료 공수부터 관리까지
제빵왕 하면 김덕규를 먼저 떠올린다.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케이크의 달인으로 큰 관심을 받은 김덕규는 사실 명장 김덕규로 더 유명하다.명장은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에서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매년 각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최고의 기능인인 대한민국 명장이다. 그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다. 기술만 좋다고 명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자신만의 독창성과 작업공정 과정의 기술과 시스템화. 신제품 개발까지 두루 평가한다. 특히 명장으로서의 품위와 자질로 인격을 갖추어 지역과 업계의 신망을 얻었나를 보는 까다로운 심사
음식은 무엇을 참가하다 보면 맛이 변한다. 예전에 맛있던 것이 지금도 맛있는 법이다. 맛을 연구해 개발하다 보면 전혀 다른 맛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통을 이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것만으로도 고되고 벅찬 일이다.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만두의 달인 왕수연씨를 우린 기억한다. 김해 최초의 중식집 경화춘을 창업한 곡소득 대표의 며느리다. 화교 출신인 1대 곡소득 대표를 이어 2대 왕수연씨가 실력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각 매체에 소개됐다. 할아버지와 어머니를 도와 같이 음식을 만들고 만두를 빚어온 곡소연씨가 3대를 이어 만
지방은 지역색을 띠는 음식들이 인기다.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많은 식도락가를 불러 모은다. 하지만, 지역색을 띤 음식만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음식은 경계를 허물고 많은 이들이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밥묵자 일식덮밥이 그런 곳이다. “회 뜨는 법부터 배우며 일본 현지를 돌아다니며 맛을 익혔다. 전국 각지의 음식도 먹어보며 나만의 방법으로 섞은 퓨전 일식덮밥을 완성했다.”고 설명하는 김지섭 대표는 “흔하지 않은 메뉴로 김해의 시장을 노렸다. 창업한 날부터 오신 손님이 지금은 맛집이 돼 예약
부산밀면은 부산 향토음식 중 하나로, 2009년 부산시의 대표 향토음식으로도 지정됐다. 1950년대 초반 6·25전쟁 시기 부산에서 탄생했다.당시 미군 원조 등으로 흔했던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면발을 만들어 ‘밀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쟁 당시 이북에서 부산으로 대거 내려온 피란민들은 자신들의 고향 음식인 냉면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전쟁통에 냉면 재료인 감자나 메밀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구호물품으로 지급되던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게 되었다.김해에 본점을 둔 부산밀면 이상호 대표는 “육수에 십여 가지 약재가
핏제리아는 화덕피자 전문 레스토랑이다. 스톡부터 소스까지 모두 수제다. 핏제리아는 음식에 관한 것에 타협이 없다. 이민철 대표는 핏제리아를 김해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요리의 기본이 되는 스톡부터 손수 제작한다. 갈릭소스나 블루베리 소스도 직접 만든다. 기성 제품을 사용하면 그만큼 조리의 간편성으로 인건비나 시간 면에서 훨씬 이득이다. 하지만, 핏제리아는 김해 요식업의 자존심이라 생각한다. 절대 음식 앞에서 타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 이 대표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피자 도우의 삼단계 숙성을 개발했다. 36시간을
세계 양자산업 점유율 10%·양자기업 1200개 육성 목표 제시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최소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양자 과학기술을 선도국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양자 핵심인력도 현재의 7배 가까운 2500명까지 늘리고 양자분야 종사인력도 1만 명을 양성한다.아울러 2035년까지 양자산업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높이고, 양자기술을 공급하고 활용하는 기업도 12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