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하고, 이면도로 내 보행자 통행우선권 확보를 위해 보행자우선도로를 연 50개 이상 지정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중앙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체계 전환을 위한 ‘2023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해 8월 ‘제1차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2022~2026년)’ 수립에 따라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는 보행안전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최초의 실행계획이다.올해 정부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중심
원자력·에너지·방위산업 등 MOU 13건도 체결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UAE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약 4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5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모하메드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해내고 마는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위산업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이 걸어온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정이었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무기 하나 없던 우리가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고, 최첨단 기술의 전투기를 개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0.290/000(퍼밀리아드)로 감축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30일 발표했다.이번 로드맵은 그동안 사후적인 규제와 처벌 중심인 중대재해 정책을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사고사망만인율을 감축하기 위해 4대 전략 14개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노사가 함께 사업장 특성에 맞는 자체 규범을 마련해 평상시에는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발굴·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한다.아울러 신설 또는 고위험 중소기
전문건설 원도급 보호구간 확대 및 영구화 마련중대재해 예방 기준·인증제 마련 경쟁력 강화유능한 인재 확보, 대외협력팀 신설 조직력 극대 “시대와 환경에 걸 맞는 협회운영을 위해 효율적 조직개편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우리업계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중앙회 회장.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해 12월19일 총회에서 재선거를 통해 제12대 중앙회 회장으로 윤학수 회장을 선출하였다.윤회장은 2021년 11월 제12대 회장으로 당선되었지만 법적문제로 회장 직무정지가 되면서 협
아세안·미국·중국 수출 확대 및 중동·중남미·EU 협력 강화…금융 전방위 지원 확대정부가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는 상황에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이에 국가적 수출역량을 결집해 오는 2026년까지 수출 5대 강국을 달성하고자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수출위기 극복을 통한 국민경제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중동지역은 정상경제외교 성과 등과 연계해 중동 특수의 적극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중남미 지역은 안정적 증가세 지속을 위한 협력망 확대 및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 발표…내년 1월 시행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가 대폭 개선된다.구조안전성 점수의 비중이 전체의 50%에서 30%로 줄어들고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점수 비중은 상향된다. 이에 따라 주차공간 부족·층간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나쁘거나 배관 설비가 낡은 아파트의 재건축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또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도록 한 ‘조건부재건축’의 범위는 축소되고 ‘재건축’ 허용 대상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8일
국가별·지역별 수요 맞춤형 수출전략 추진…녹색산업에 1조 3000억 재정지원정부가 올해 녹색산업 수출 수주액 목표를 20조원으로 잡고 이를 위해 민관 원팀을 구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환경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환경부는 ▲탄소중립을 도약의 기회로, 순환경제도 본격 추진 ▲3대 녹색 신산업을 키우고, 현 정부 내 100조원 녹색산업 수출 ▲홍수 가뭄 걱정 없게 하고, 생활 속 환경 안전망 구축 등의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우선 오는 3월에
에너지 수급·무역 안보에 기여…원전 생태계 재도약 발판대한민국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12년 만에 준공식을 하고 본격 가동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지역 주민과 국내외 원전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2010년 착공 이후 12년 만에 가동을 시작하는 신한울 1호기는 핵심 설비를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차세대한국형 원전(ARP1400)’이다.산업부는 신한울 1호기 운영으로 에너지 및 무역 안보 기여, 핵심 기자재 국산화 및 원전수출 활
서부 경남을 관통하는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통영-거제)가 오는 2024년 착공된다.또 최대시속 260㎞의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중앙선을 부산까지 연결하기 위해 안동-부전 구간을 2024년 연장 개통하고 울산 태화강역 등 주요 거점에 정차하도록 할 계획이다.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로 연결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내년에 착수하는 것을 추진하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사전타당성 조사도 내년 말 완료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19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에서 국토부-부울경 지역발전 협
미국 진출 창업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개설경상북도는 26일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와 ‘실리콘밸리 스타트 업 아카데미 경북 MOU’를 갖고, 양 기관 간 스타트업과 해외 VC, AC들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리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이라는 물리적 거리제약을 뛰어넘어 ‘메타버스 수도 경북’에 걸맞게 경북도청 전정과 미래창고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메타버스로 진행됐다.이날 이철우 도지사, 방호열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상공회의소 임원, 기관 관계자
내년까지 전구체 복합액 생산 공장건립 560억원 투자경북도와 김천시는 지난 26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충섭 시장, ㈜새빗켐 박민규 대표이사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용 전구체 복합액을 포함한 이차전지 리싸이클링 공장건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와 김천시가 이차전지 리싸이클링 토탈 솔루션기업인 새빗켐의 3공장건립을 김천으로 확정·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향후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사업이 김천에서 본격화 될 전망이다.이번 투자협약으로 ㈜새빗켐은 2024년까지 약560억월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전격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구미디지털 혁신농업타운’ 건설사업은 경북도가 인구 소멸(消滅)의 대안으로 기획한 기존농촌의 패러다임(paradigm) 개선사업이다. 이는 기존 주거개념 농촌마을의 한계를 넘어 첨단농업·공동영농을 전제로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과 경륜을 가진 기존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새 비전 농촌마을재건사업으로 귀결된다.본 사업의 시발점은 지난해 10월 경북도가 핵심프로젝트사업인 ‘경북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공모사업’에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가 최종후보지 마을로 선정되면서다.무을면 웅곡리 일원(약
예천군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올해 사회 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 좋은 지역’ 평가에서 전국 군 지역 부 1위에 선정됐다.올해로 3회를 맞은 사회 안전지수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 대상 평가지수를 분석·발표한 것으로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 센터,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주관했다. 사회 안전지수는 주민들 안전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적 요소를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차원·14개 하위영역·71개 지표항목으로 나눠 시·군·구별로 평가됐다.이어 중앙정부와 지자
시민을 위한 일의 열정과 소신 정의의 용기로 의정활동 펼쳐...김혜영 서울시의원(교육위원회 위원)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광진구 4선거구에서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야성(野性)이 강한 광진구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서울시에 입성한 김의원은 ‘시민을 위한 섬김과 낮은 자세로 초지일관(初志一貫) 소신의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구 9개 학교를 발로 뛰는 현장의정으로 총 36억 9천만원의 추경 예산을 확정하였고, 올해 본예산으로 125억을 확정한바 있다.이와 함께「서울특별시교
정부가 올해 농식품 수출액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신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곡물의 국내 생산·비축 확대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신규 도입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농식품부는 ‘멈추지 않는 농업 혁신, 미래로 도약하는 K-농업!’을 비전으로 ▲식량안보 ▲미래성장산업화 ▲농가경영안전망 ▲새로운 농촌공간 조성 및 동물복지 강화 등 4대 정책
중소·벤처기업계의 14년 숙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 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하 상생협력법)이 표결 끝에 통과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에 시행된다.개정안은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물품 등의 제조를 위탁할 때 주요 원재료나 조정 요건 등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주요 원재료’는 물품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로써 그 비용이 납품대금
정부가 독보적인 기술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를 본격 육성한다.또 수출 우수기업 지원을 ‘글로벌 강소기업’ 브랜드로 통합하고 바우처·연구개발(R&D) 등을 최대 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중기부는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슬로건으로 창업벤처·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경제 대도약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우선 중기부는 내년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정부가 세계 3번째로 이산화탄소를 해상 주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2050년 연 1500만톤의 세계 최대 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 운영을 목표로 내세웠다.또 수소 액화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수소공급을 늘려 수소 생태계를 완성하는 동시에 무탄소 전력공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 시간을 현재의 1/3 수준까지 줄이도록 핵심 기술을 오는 2025년까지 국산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5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에서 ▲수소 공급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무탄소 전력공급 ▲친환경 자동차 등 4개 분야의 ‘탄소중
세밀한 일까지 신중히 여기는 자는 말을 함부로 아니한다.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직’이라는 정신적 자산이다. 정직이란 소박하고 진솔하며 경건하고 성실하며 떳떳하고 강건하여 언제나 미덥고 신선하다는 특성을 지닌다.인간의 세상살이라는 것은 언제나 경쟁이라는 숙명적인 과정을 벗어나서 살아갈 수 없다. 경쟁은 생존을 위해서 필요 불가결한 것이기 때문이다. 생존의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열의 대립이 있기 마련이다.우열은 강자와 약자의 존재를 의미한다. 약자의 입장에서는 그 약점기피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