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 추가 입학 시 2031년부터 배출…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60% 이상 정부가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 긴급 브리핑에서 19년간 묶여있던 의대 정원 과감하게 풀고, 오는 2025년부터 2000명을 증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되어,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것”이
“긴급예산지원으로 의사 대체인력 채용 지원…남은 의료진 보상도 적극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의료체계를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한 한 총리는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환자안전 캠페인 연간 1만 명 참여…환자안전 현장지원도 확대 운영 정부가 병원에서의 환자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2022년 25%였던 환자안전 전담인력 배치율을 오는 2027년에 40%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또한 전담인력 배치 대상기관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환자안전 현장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환자와 보호자의 환자안전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환자안전 캠페인에 연간 1만명 참여하도록 하고, 환자안전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제14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환경 변화 즉시 반영 위해 상대가치 점수 개편 주기 2년으로 단축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늘리기 위해 2028년까지 차질없이 1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이에 우선 의료공급이 부족한 화상, 수지접합, 소아외과, 이식 외과 등 외과계 기피 분야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계 중증 질환 등 분야에 대해 총 5조원 이상을 투자, 집중 보상한다.또한 현행 수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대가치 수가 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그간 의료 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했던 상대가치 점수의
생산팹·연구팹 등 16개 건설…전력·용수 적기 공급, 세액공제 대상 확대생산유발 효과 650조 원, 소부장 협력기업 매출 증대 204조 원 등 기대 정부가 용인·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오는 2047년까지 총 622조 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총 16개(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이 신설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650조 원의 생산 유발, 346만 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와 더불어 소부장 협력기업 매출 증대 204조 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
상반기에 임시 청사 마련…국내외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 인재 초빙·추천정부가 지난 9일 우주항공청 관련 법률안 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에 본격 착수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5월부터 우주항공청이 업무를 본격 수행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마련과 조직·예산 및 연구기관 이관, 전문인력 확보, 청사 마련 등으로 신속히 개청을 준비하겠다고 11일 밝혔다.우주항공청 신설은 치열한 우주경쟁에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도록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강국 도약 및 우주시대 개막’을 목표로 역대 정
남원 향교는 조선시대 건립된 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도 보존되고 있다.대한민국 사적 제288호로 지정돼 있으며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다. 향교의 구조는 크게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성전은 공자와 그의 제자들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매년 봄가을 두 차례씩 제례가 거행된다.명륜당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그 명맥을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 향교 교육을 관장하고 책임지는 직책인 전교를 김시열 발전 협의회 회장이 맡고 있다. 주민자치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김시열 전교는 “
남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동남부에 위치한 시다. 도시 이름은 통일신라의 행정구역인 9주 5소경의 남원경에서 유래했다. 남원경이 설치된 해는 685년(신문왕 5년)이다. 9주 5소경 중 5소경 도시는 현재 전부 다른 이름을 쓰고 있으나, 남원경만 현재까지 이름을 똑같이 쓰고 있다.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지명이 1,300년 넘게 유지돼 21세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라의 천년 수도 서라벌조차 현재 이름이 경주다. 1,3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답게 의로운 인물들도 많다. 춘향이보다 유명했던 남원의 선비 최온은 1636
그리고, 나의 아이들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교육을 받고 있다.뿌리가 대만이지만 한국은 우리의 고향이다.” 한국 화교는 임오군란 이후 13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화교 정착이 실패한 국가다. 그동안 그 원인을 화교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배제 정책에서 찾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화교에 대한 한국 국민 다수의 인식이 포용보다는 배제에 치우쳐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 화교의 경제적 지위에 비해 낮은 정치·사회적 지위를 제시한다. 이러한 지위불일치가 이들에 대한 배제를
두레식당 조용옥 대표의 매장 운영의 철학은 솔직, 배려, 친절이다. 두레식당은 남원에서 유명한 오징어볶음 맛집의 양대 산맥이다. 두레식당이 현재 위치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조 대표의 철학이 필수였다. 가훈으로 배인 그의 솔직함은 운영 전반에 나타난다.“수익률이 15%를 넘지 않는다. 오징어볶음은 재료 특성상 물이 많이 생기는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중화식으로 볶아낸다. 이때 강한 불로 볶기에 웍이 10회를 버티지 못한다. 일주일에 웍만 30개 넘게 소비된다. 조리 기구를 아끼기 위해 맛을 포기할 수 없다. 이익만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남원에 위치한 송해와 오리백숙은 복명규(남), 이상남(여)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능이오리백숙 전문점으로 주위 골프장 고객들에겐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동네 터줏대감 맛집이다. 여러 골프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송해와 오리백숙이 2012년에 오픈해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이유는 두 부부의 부지런함에 있다.김치를 직접 담그기도 하지만 김장에 쓰이는 젓갈도 직접 담가 사용한다. 반찬도 소유하고 있는 밭에서 야채를 직접 재배해 만들어 손님상에 낸다.“송해와 오리백숙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식자재는 생산부터 조리까지 모두 직접 한다. 김장
우리의 수천 년 식생활 역사에서 채소는 곡식 못지않게 중요했다. 굶주림을 한자로 기근 飢 饉이라고 한다. 기‘飢’는 곡식이 여물지 않아 생기는 굶주림을 뜻하고, 근 ‘饉’은 채소가 자라지 않아 생기는 굶주림을 뜻한다.즉, 곡식이 부족해도 굶주렸고 채소가 부족해도 굶주렸다. 굶주림 문제가 거의 사라진 현대에도 채소를 뺀 밥상은 생각하기 어렵다. [정혜경 채소의 인문학 발췌]. 각종 채소에는 독특한 향과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에서도 각 나물의 효능을 설명한다. 혈액순환과 빈혈에 좋은 당귀부터 각종
남원 음식하면 떠올리는 음식으로 추어탕을 꼽는다. 하지만, 남원 요천을 끼고 있는 곳에 더덕장어거리가 있을 만큼 더덕 장어구이도 남원의 음식을 대표한다.더덕과 장어는 왕에게 진상될 만큼 귀한 식재료였다. 더덕장어거리에 있는 청룡집은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진 장어를 특제 고추장에 버무려 곱돌에 굽고, 그 위에 더덕을 올려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시켰다.현재는 남원 토속음식으로 자리매김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 더덕장어거리가 형성될 만큼 성장했다. 그중 가족 사업으로 번창한 청룡집은 이대를 이어오며 반백년의 역사를 자랑한다.청룡집 안기훈 대표는
추어탕은 조선시대부터 양반들이 한밤중에 몰래 먹던 음식이었을 정도로 맛과 보양으로 좋았다. 양반들은 진흙탕 속에서도 살아가는 미꾸라지를 보며 불결한 생선이라 여기고 기피했다. 하지만, 명나라 의학서인 본초강목이나 조선 후기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특히 발기되지 않을 때 끓여 먹으면 치료가 된다고 나와 있듯 양기를 북돋는 보양식으로 여겨지며 맛도 있어 즐기지 않은 이가 없었다. 특히 남원 지역은 섬진강의 맑은 물에서 자란 미꾸라지와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무공해 채소 덕분에 다른 지역의 추어탕에 비해 맛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용집은 특허로 등록한 더덕장어구이를 삼대째 이어오는 남원의 명소다. 해용집의 더덕장어구이는 곱돌위에 고추장 소스를 깔고 그 위에 민물장어를 올려 20분 넘게 조리한다. 그리고 그 위에 채 썬 더덕을 올리고, 볶아서 만든 더덕 껍질 가루를 다시 뿌린다. 더덕장어구이에서 중요한 고추장도 직접 담근다. 그 고추장을 다시 소스로 만들어 재숙성한다. 이런 조리나 숙성하는 과정 자체가 특허 등록이 돼 있어 해용집만의 맛을 낸다.해용집은 요리를 담당하는 박정옥 대표와 운영을 담당하는 남편 소병홍 대표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박 대표는 “친정어머
인산인해는 남원의 삼계탕 전문점으로 잡내가 없고 깔끔하며 깊은 맛이 나는 삼계탕으로 유명하다. 2층으로 이뤄진 인산인해는 철을 가리지 않고 북새통을 이룬다.이상관, 박혜정 부부가 운영하는 인산인해는 2000년부터 시작해 오랜 역사를 가진 음식점이다. “어렸을 때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아 젊어서 안 해본 서비스업이 없을 정도다. 요리를 배우며 햄버거집이나 카페 등에서 요식업 경험을 쌓았다. 삼계탕을 전문으로 하는 인산인해를 창업하기 위해 십 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고 설명하는 이상관 대표는 “깔끔하면서 깊은 맛으로 유명해져 고객들이
쌍화탕은 역사적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오랫동안 사용한 전통 약 중 하나다. 중국 송대 시절 진사문 등이 왕명을 받아 편찬한 책을 봐도 오랜 역사를 알 수 있다.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 알려졌다. 쌍화탕은 작약, 숙지황, 당귀, 천궁 등 여덟 가지 약재를 넣고 만든다. 각 성분은 각각 고유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혈액 순환 개선, 생리통과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작약과 기를 보충해 몸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숙지황이 대표적이다. 이런 성분들이 함께 작용해 쌍화탕은 감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또한,
옻칠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 벽화에서도 옻칠을 이용한 그림이 발견됐으며, 고려 시대엔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불상 제작에 옻칠을 활용하기도 했다.조선 시대에 들어선 왕실에서 옻칠을 애용했는데, 대표적으로 경복궁 근정전의 단청 문양이 옻칠로 장식됐다. 옻칠공예는 옻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도료인 옻 진액을 이용해 목공예품이나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공예 기법이다.옻칠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충 효과가 있어 오랫동안 공예품이 보존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특유의 광택과 색감이 미려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농민중심, 전통중시, 미래창조 경영을 바탕으로 설립한 (유)술소리는 춘향골 남원의 맑은 물과 양질의 엄선된 원료로 술을 빚는 30년 전통의 명가다. 전국 할인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납품하고 활발한 수출로 우리 술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한국의 대표 전통 술도가다.술소리에서 개발한 주몽복분자와 황진이주는 제1회 ‘대한민국주류품평회(주최:국세청)’에서 약주부문 금상을 시작으로 2016년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에서 각각 대상을 받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주다. 술소리는 3대를 이어온 양조 명가다. 창업주 양해준 전 대표가
2030년까지 달성 임무 설정…중점 투자방향·관련 생태계 조성 제시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데이터 및 전력소모량을 50% 이상 절감하는 고효율 학습모델을 개발하고, 인공일반지능 기술 및 설명가능한 AI 등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연구개발(R&D) 임무 로드맵을 제시했다.첨단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는 바이오제조 과정의 효율을 최대 10배 혁신하는 합성생물학 고도화와 함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난치병 치료를 위한 유전물질 전달기술 확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